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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스크랩 `공주의 남자`와 `장군의 여자`-김종서와 여자 산적두목 홍득희
도담 추천 0 조회 111 11.08.31 23:15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키 크고 싱거운 넘>

 

'공주의 남자'와 '장군의 여자'

김종서 여자 산적 두목 홍득희

 

 

 

이 카테고리의 주인공인 홈즈 아빠 '키 크고 싱거운 넘'이 요즘 네이버에 소설을 연재하고 있다.

 제목은 '김종서는 누가 죽였나'.

 

 

 

 

 

    역사추리소설을 여러 권 집필한 '싱거운 넘'은 2008년에 '소설 대왕세종' 전3권을 펴내면서부터 김종서의 죽음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같은 해에 추리단편으로 '수양대군 살인사건'을 쓰고, 이후 소설 대왕세종에 등장한 여자 산적두목 홍득희와 김종서 이야기를 구상해 5월 말부터 네이버에 연재하기 시작했다.

 

 

 

 

    지난 7월부터 김종서의 아들과 수양대군의 딸을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 '공주의 남자'가 방영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문화예술계에 김종서에 대한 관심이 요즘 들어 부쩍 많아진 것 같다. 무슨 조화라도 일어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이걸 '동시성'이라고 하나?

 

   나는 이 '누가 김종서를 죽였나'의 최초 독자다. '싱거운 넘'은 소설을 써서 제일 먼저 내게 보여 준다.

 

    이 소설에서 나는 주인공인 김종서보다 여자 산적두목 홍득희에 더 관심이 간다.

    당차고 신비로운 홍득희란 캐릭터가 참으로 마음에 든다.

    홍득희는 남장여자로서 지략과 무술이 뛰어나며 순정도 있다.

    키가 작은 문관 출신 장군인 김종서를 보호하기도 하고 때론 그에게 의지하기도 한다.

    또한 하나뿐인 가족인 동생 홍석이에 대한 정도 남다르다.

 

    이런 홍득희가 실재한 인물인지, 순전히 허구로 만들어낸 인물인지 궁금해서 '싱거운 넘'에게 물어 보았더니, 왕조실록에 등장하는 실제 인물이라고 한다. 남장 여자 산적 두목으로 나온다고 한다.

 

    물론 소설에서 펼쳐지는 많은 이야기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재구성하거나 상상력을 동원해 가공한 내용이라고 한다. 그런데 어찌나 사실적으로 썼는지, 실제 어딘가에 나오는 역사적 사실처럼 느껴진다. 이럴 때는 같은 작가로서 묘한 시샘도 느껴진다. 

 

 

 

 

    첫독자로서의 임무는 교정 보기. 교정본다는 게 일이지만, 읽다 보면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져 노동보다는 재미가 더 많다. 늘 다음 내용이 궁금해진다. 그래서 "다음 번에는 어떻게 되느냐?"고 물으면, 

'싱거운 넘'은 아무 대답 없이 "기다려 봐" 한다. 그럼 할 수 없이 다음 이야기를 쓸 때까지 기다린다. 

 

    내가 스포일러라도 될까봐 그러나? 흥!

 

    요즘은 나이 많은 김종서와 20대 처녀 산적두목 홍득희 사이에 연정이 싹트는 분위기다.

    다음주에 오를 내용은 진흙탕에서 옷을 버린 두 사람이 화전민이 버리고 간 빈 집에서 밤을 지새며 옷을 갈아입는 장면이다. 외딴 곳에 단 둘이 남은 두 사람, 이들이 마음 속에 품고 있는 연정을 어떻게 펼쳐 보일지, 다음 이야기가 무쟈 궁금하다.

    에이, 감질나.

 

   '김종서는 누가 죽였나' 연재 소설을 보려면,

   네이버>초기화면-더보기>만화>쟝르소설 의 순서로 찾아가면 된다.

    http://comic.naver.com/novel/detail.nhn?contentId=42200

    유료다. 값은 싼 편. 1회분에 5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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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9.01 16:16

    첫댓글 홍득희 산적두목 얘기가 흥미롭겠네요. 여자가 강단 있는 모습이 보기 좋을 듯.

  • 11.09.02 06:06

    그래 보았자 산적 두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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