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빈다 독립과 통일/230207/박찬석
12년 간 지속 되던 앙골라 독립 무장투쟁은 끝이 났다. 포르투갈 알보르(Avore)에서 독립을 위한 협정이 체결되었다. 게릴라 독립군 3단체, MPLA, UINTA, FLN을 초정되었다. 포르투갈은 독립을 허용 한다는 조약이다. 포르투갈이 손을 떼자 앙골라의 문제는 앙골라 독립군 단체들이 해결해야 했다. 3단체는 연정을 하여 지도자를 뽑는데 까지 수없이 합의도 하고 협정도 맺었다. 지켜지지 않았다. 권력투쟁이었다. 내전으로 발전했다. 2002년에 끝이 났다.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 면적 7,290㎢, 인구 82만명, 카빈다(Cabinda) 분리 독립이다. 카빈다도 포르투갈 대항하여 독립 투쟁을 했다. 아보르 회의에 초청받지 못했다. 카빈다는 앙골라 내 문제로 남겼다. 6.25전쟁 휴전 협정을 했다. 북한은 휴전협정에 지리산에서 고전하고 있는 남부군 빨치산에 대하여 일언반구 언급도 없었다. 빨치산도 북한 위하여 싸웠다. 자연사 하도록 내버려 두었다. 비슷한 형국이다.
카반다는 앙골라의 역외영토이다. 콩고민주공화국 국경 안에 있고, 대서양과 면해있다. 역사가 있다. 바콩고(Bakongo)족이 살고 있다. 마니콩고(Manikongo)왕국이었다. 포르투갈이 앙골라와 함께 지배했다. 포르투갈의 군사기지였다. 좋은 위치이다. 아프리카에서 두 번째로 큰 콩고강 하구에 있다. 내륙으로 들어가 자원을 가져오기 좋고, 내륙으로 들어가 제품을 팔기도 좋다. 노예장사도 했다. 홍콩과 같은 위치이다. 앙골라와 카빈다는 같은 식민지였지만, 따로 관리했다. 카빈다 경비초소 포르투갈 경비병들은 원주민은 잡아다가 강제노역을 시키거나, 성노예를 삼았다. 1885년 베를린 조약으로 카빈다는 포르투갈 식민지가 되었다. 콩고는 벨기에 식민지가 되었다. 카빈다는 앙골라와 같다면 같고, 다르다면 다르다. 지역은 다르다. 문화도 언어도 종교도 같다. 베를린 조약은 아프리카 갈라 먹기(scramble of African)위한 조약이다.
앙골라 신생 국가는 카빈다(Cabinda)다는 앙골라의 한 주이고, 역외영토(exclave)라고 선언했다. 카빈다 독립 투쟁은 계속되고 있다. 카빈다는 열대우림지역이다. 본토 앙골라와는 콩고 강 하구를 사이에 두고, 30km 떨어져 있다. 콩고민주공화국과 앙골라는 콩고 강을 국경으로 하고 있다.
카빈다 분리 독립투쟁은 차별과 경제적 이유 때문이다. 지구상에는 그런 지방이 많다. 영국 스코틀랜드가 분리 독립을 원한다. 중앙 정부에 잉글랜드 인 만큼 참여 기회가 없다. 스코틀랜드 연안에 북해 유전이 발견되었다. 스코틀랜드 근해이다. 신장위구르와 대만은 중국에서 떨어져 나와 독립을 원한다. 신장위구르 지방은 언어도 다르고, 종교도 민족도 다르다. 차별을 받는다. 대만도 분리 독립을 원하다. 합해서 얻는 이익보다 분리 독립해서 얻는 이익이 더 크다고 판단한다. 스페인 카탈로니아, 캐나다 퀘벡 주도 독립을 원한다. 분리 독립을 원하는 지방은 종교, 언어, 민족을 내 세우지만 근본적인 이유는 경제적 이유와 차별이다. 본토와 통합을 원하는 지방도 있다. 미국의 푸에르토리코, 괌, 사이판이다. 미국의 한 주가 되면 소득도 높아지고, 교육과 사회복지 혜택이 늘어난다. 한반도 비슷한 형국이다. 북쪽 주민은 통일을 원하고, 남쪽주민은 따로 살자는 쪽이다. 세계적인 추세는 분리 독립 쪽이다.
카빈다에서 포르투갈이 가져간 상품은 코코아, 바나나, 커피와 목재였다. 대서양 연안에서 석유가 발견되었다. 석유는 현금과 같다. 앙골라(2019년)는 아프리카에서 석유가 가장 많이 생산되는 국가이다. 후진국에 석유가 나면 싸움이 일어난다. 카빈다 주에서 주로 생산된다. 카빈다 석유는 앙골라 전체 석유생산의 60%를 차지한다. 카빈다 주에 생산되는 석유를 카빈다 주민에게 돌려주면, 1인당 소득이 10만불도 넘는다. 페르시아 만 카타르와 같을 정도이다. 그런데도 카빈다 주 생활수준은 앙골라에서 가장 낮다. 불만이 높을 수밖에 없다. 중앙정부는 석유 판매대금을 다 가져갔다. 앙골라 정부는 석유 판매개금 10% 지방세를 허용했다. 석유판매 대금은 권력자들이 횡령했다. 카빈다에 할당된 석유대금도 지방 관리들이 가로챘다. 독립을 위한 반군이 일어날만한 조건이다. 이웃나라 콩고가 지원한다.
대마도가 독립을 하면 가장 좋아 할 나라는 가까이 있는 나라 한국이다. 제주도가 독립 한다고 하면 좋아 할 나라는 일본이다. 중국과 일본은 덩치가 커지는 한반도 통일을 바라지 않는다. 1971년까지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는 한 국가였다. 인도를 사이에 두고 있다. 동 파키스탄이 분리 독립 전쟁을 했다. 인도는 동파키스탄 분리 독립을 도와 독립국 방글라데시가 되었다. 카빈다와 앙골라 사이에 콩고 민주공화국이 있다. 카빈다 독립운동을 콩고민주공화국이 도와준다. 몰래 자금을 지원하고 무기도 공급한다. 게릴라에게 피난처를 제공한다. 콩고민주공화국과 앙골라 사이가 좋지 않다. 언제까지 지속할지는 모른다.
민족의 염원은 통일이었다. 남한이 가난할 때 못사는 이유는 분단 때문이라 했다. 세월이 가면서 많이 변했다. 남북한 경제 격차가 커졌다. 분단된 민족이므로 형식적으로 민족통일을 주장한다. 북한 주민은 진정 통일을 원한다. 삶의 질 때문이다. 남한은 다르다 통일을 바라는 국민의 숫자가 줄어간다. MZ 세대는 통일을 원하지 않는다. 전쟁 없이 교류 하고 따로 살기를 원한다. 한반도는 남북으로 분리되어 각각 UN에 가입한 다른 나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