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무 뽑아 김장준비 절이기
■자급들깨 기름 짜기(7kg_8병)_17,000원
■지하수 개폐기교체
■마늘 부직포 덮기
■메주콩 밀폐통을 이용해 털어보기
■일욜_김장하기
금욜저녁~
셀프수확 들깨(8kg)
기름짜러 가기전 손질하는 중~~
처음으로
계획하에 들깨기름을 목적으로
농사하여 수확한 들깨가 8kg~ (참고로 1말=6kg)
토욜 08:30에 집에서 출발~
무배추 뽑아 절여 가져오려고 서둘러 도착(09:30경)해보니
하얀 서리가 아직 녹지도 못하고~ㅎ
지난주에 갖다 놓은 프라스틱 밀폐통 뚜껑에는 얼음이 제법 두껍게~~ㅎ
그러고보니 입동이 3일전이었으니~
배추에도 하얀 서리가~
동해입은 겉부분을 벗겨내고 나면
이거 배추가 부족할까봐 살짝 걱정이 앞서기도~
지난주에 동해를 막으려
덮어둔 무의 부직포 일부가 벗겨져 있다..
주중에 바람이 제법이다 싶더니~~
벗겨진 무는 흙밖으로 노출된 부분이 죄다 얼었다..
내년에는 무를 좀 더 신경써서 덮어줘야 할 듯~
영하의 기온속에
해가 꾀부리는만큼 움츠려지는 몸마저 같이 꾀가나네~ㅎ
매주콩~
이것도 이젠 잘라서 털고 싶은데~
일단 김장준비가 먼저~ㅎ
매년 이맘때 마다 반복하는 정서~
호젓한 주말농장~
난 이런 느낌을 정말 좋아한다~~^^
개나리 가지 숲에 족구공만한 말벌집~!!
지난번에 어설프게 홈키파로 제압해 보려다가 체면만 구겼는데~ㅎ
추운 날씨에 모두 어딜 가벼렸나~~??
혹시나~??
멀찌기에서 돌을 던져 부셔보니 빈집이다~ㅎ
서리맞은 메리골드도 결국 그 빛을 잃어가고~
쪽파~
얘들은 의연한 것인가~^^
언 무를 먼저 뽑아봤다~~~
잘 키워서 이게 뭐람~~ㅠㅠ
두번 다시
이런 어리석은 결과는 만들지 않길~~
일찌감치 파종한 마늘은 벌써 이만큼 쑤우욱~~!!
무를 덮었던 부직포로 다시 마늘을 덮었다..
시래기~
잘 건조중~~ 지난주 유진아빠가 삶아서 건조되고 있는 시레기 .. 11월11일 추가로 삶은 시레기 널어놓은 사진은 안 찍었네.
셀프 수확한 들깨와
인접지 전업농이 밭사용료조(?)로 가져온 들깨와 비교~~
알이 작은 게 아마추어 주말농부의 작품~ㅎ
역시 전업농의 포스를 이길 수는 없나보다~~
당연한 것을
뭘 기대한 거야~~ㅎ
전업농께서 가져다 준 들깨가 13kg~
셀프 수확한 것이 들깨가 8kg~
들깨 도합 21kg~~
올해 들깨기름과 가루는 지인과 나눠주고도 원없이 먹겠다..ㅎ
그런데 지하수 샤워기 밸브가 얼어 터졌다..
우선 이것부터 응급조치~
배관을 단순화 해버렸다..
물이 문제생기면 모든게 아웃~
본격적으로 배추자르고~
언부분을 벗겨내니 거의 알배추가 된다..ㅎ
두집의 김장으로 부족할까봐 내심 걱정~
모아놓고 보니 문제없을 듯~ㅎ
기온도 좀 올라가고~
사모님들 열심히 하게 두고~
주인장은 오이 지지대를 정리하기로~
잘 정리해 둬야 내년에도~
그러는 사이 절여지는 배추들~
충분히 절여지는 동안~ 소금20kg 1포 사용
시장기를
고등어를 굽고~
무나물을 뽑아 무쳐 비빔밥으로 함께~
대파도 필요한만큼 뽑고~
무도 얼은넘은 손질하고~
주인장은
오이에 이어 다시 고추 지지대를 뽑아 정리하기로~
이 정도 추위에는 동요하지 않는 갓~
얼은 무와 괜찮은 무를 선별하고~
쪽파손질도~
쉴틈없이~ㅎ
셀프수확한 8kg들깨중 7kg로 짠
들깨기름 8병~
방앗간에서 한 번에 짤 수 있는 들깨 최대량이 7kg..
플라스틱 밀폐드럼통을 이용해
콩타작 시도해 본다..
그러다가 지하수 펌프 개폐기가 또 수명이 다 됐나보다.
어째 바쁠수록 잡다한 일이 더 많이 생기네~ㅎ
무배추 씻어야 하는데, 물 안 나오면 큰일이지.~
예비 개폐기로 얼른 교체 해주고~~
콩타작 좀 더 해본다..
이 방법이 콩 손실을 줄일 수는 있을 것 같은데
능률적인지는 의심이 간다..ㅎ
그러는 사이 어두워지고~
충분히 절여진 배추를 씻어 건진다..
그후 무를 썰면서 물빠지길 기다려 자정이 되서야 집으로 왔다..
집으로 가져온 무~
다음날 일욜 아침..
집으로 가져와 펼쳐놓은 것들로 발코니가 어지럽다~^^
얼릉 서둘러야지~ㅎ
집사람이 온 정성을 쏟은 양념이 코를 자극한다..ㅎ
■양념요소
고추가루2kg, 배음료1병, 간마늘5컵 다진생강450g, 마른청각30g, 매실청3컵, 무7개 갈아서 즙만사용, 양파3개갈아서 사용, 까나리액젓, 멸치진젓, 멸치가루, 새우젓, 찹쌀풀, 다시물, 쪽파
올해 김장량~!!
얼은 겉부분을 벗겨낸 것이라 포기를 세는 것이 큰 의미 없지만 대체적으로 작년보단 많은 것으로~^^
시작해봐야지~~
이젠 버므리기엔 전문가가 다 된 큰딸과 함께~^^
무김치는 무가 5개로~
소금물을 만들어서 물엿도 넣어 절였다.
사진속에는 없네 순식간에~
버무린 시간 대략 45분 정도 소요~ㅎ
양념은 1통 남았다,
맛도 좋다~~^^
올해 김장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