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캐기
■태양광 CCTV(59,000원_SD128G)설치하기
■갓파종
■고춧대 자르기
토욜은 최근 다녀간 군대동기가 다시 다녀가 나름 망중한을 즐기고~
일욜~
다시 농장을 찾으며 잠깐 시민적 사고의 잡설~
지금 모든 물가가 유례를 찾기 힘들만큼 고공행진 중이지만,
특히 요즘처럼 배추 한 포기 2만원이던 시절은 내 기억에 없었다..
아무리 폭염과 폭우가 계속된 탓이라고는 하지만 정말 그게 다일까~?
갈수록 서민들만 힘들어지는 경제상황~
위정자들의 진정한 각성과 정부의 과감한 정책전환이 있지 않고서는~~ㅉ
쪽파의 순항~
고공행진 물가에 올해처럼 주말농장 생산물이 귀히 여겨지는 경우도 드물 것~
여물어 가는 메주콩이지만~~
잘 여물고 있다고 판단은 안되네~
암튼 더 두고 봐야~
어느해 보다 귀하신 배추~~!!
극성이던 배추벌레 공약에 2번의 살충제 살포후 일단은 정상화 된 듯 한데~
그렇다고 아직은 안심할 수 없다..
지주대로 표시해 둔~
모기장처럼 벌레 피해를 입었던 배추도 거의 회복됐고~
무리없는 무~
이번 한 주를 지내보며
배추벌레가 다시 활성화될 지 여부를 관찰~
어차피 농약을 할 거면 선제적으로 해야 효용을 극대화할테고,
관찰 후에 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지만~
가급적 농약을 최소화 하기 위한 맘으로,
2회 살포로 마무리되길 기대하기에~
암튼 담주엔 판단할 수 있을 것~!!
해외직구로 59,000원(128G SD카드 포함)에 구매한 와이파이 옥외용 태양광 CCTV~
구성품 확인~
QR코드 인식~
이런거는 노출해도 상관없나~~??
뭐 농막에 쓰는 것이니~
충전을 위한 태양광 패널의 뒷면~
내장된 충전배터리 탓에 제법 무게감이 느껴진다..
셀프설치 준비~
옥외용이라 설치 장소에 제한없어 구매했고~
일단 저 자리에 설치하기로 하고~
그 전에 태양광만으로 얼마나 잘 작동되는지 여부 확인을 위해 대충~ㅎ
그런 후~
와이파이 비번 관리를 잘 못해 한참 헤메다가~
다행히 무사히 설치는 했는데~
라우터(공유기)를 통한 인식에 기존 샤오미제품보다 연결이 원만하지 못하다..
옥외용이라 했지만 과연 눈비에도 잘 견딜지~?
겨울철에 얼어서 회전이 안되지는 않을까 염려가 되는데~
일단 지켜 봐야지~ㅎ
이 카메라가 올핸 놓쳤지만
내년엔 땅콩을 습격하는 너구리를 근접 관찰하는 유용한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ㅎ
벌써 인접 전업농은 고춧대를 잘랐던데~
햇살이 엷어 고추가 더 이상 붉어지기 어렵고 곧 서리도 내릴텐데~
우리도 오늘 중으로 잘라주기로~
일단 마지막으로 수확할 수 있는 만큼 따고~
한 이랑 심은 고구마~
이제 캐야지~
우선 낫을 양손으로 들고 고구마 넝쿨부터 제거~
아직 한낮의 햇살은 뜨겁다..
좀 쉬고~
마지막 끝물 수확 붉은고추~
올해 고추는 많이 열리지 않은 특성이 있지만 끝까지 병을 하지 않은 것 또한 특이한 점이다..
쇠스랑으로 캔 고구마~
좀 굵게 자라긴 했지만 모양이 잘 생기고 적당한 수확량이 만족스럽다..
하지만 배수가 불량한 뒷편쪽으로 고구마 표면이 썩는 현상이 눈에 많이 띈다..
땅을 성토하여 물 구배를 개선하던지 아니면 캐는 시기를 앞당기던지~
그게 안되면 심는 위치를 조정하던지~
암튼 여러가지로 고려해 봐야~
그리고 노는 옥수수 두둑에 갓을 파종한다..
갓은 가을에 삼겹살구워 먹을 때 등 상추를 대신하는 푸성귀로 유효하다~ㅎ
수확후 조금씩 횡해지는 주말농장~
올해 수확 고구마~
이 2박스는 일단 집과 사무실로 가져가 후숙하고~
표면이 썩을 전조가 있는 넘들은 일단 농막에 두고 어떻게 처분할 지~ㅎ
어차피 얼면 버려야~
가을 오이 2포기~
제철 오이처럼 쑥쑥 자라지 못하는 것이
식재료 과잉의 부작용을 덜어 주어 주말농부로선 반길 일이다~ㅎ
어느새 짧아진 해는
이저런 일 끝에 고춧대 자르기를 어두워져서야 하게 만든다..
헤드랜턴을 쓰고 전동가위로 순식간에 끝냈지만~
아직 풋고추로 따 먹을 일이 있으려나 하여
청양고추와 아삭이 고추는 남겨뒀다..
9월30일 월욜 아침~
옥외 설치한 태양광 CCTV확인~
이슬이 맺혀 잠깐 뿌연 것은 어쩔 수 없는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