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기사, 경탄할 만 하오...큰 내용을 축약하고, 객관적 해설로 설득력 있는 내공을 보여주어 고맙소...덧붙이자면, 까마귀-삼족오三足烏-태양-태양력의 상징이었소. 초하루에 세운 까마귀=태양력의 상징-오지봉烏枝棒을 태우고 달月-태음력의 첫날인 대보름을 맞소. 오기일烏忌日의 원의原義요. 쥐불놀이는 십지十支+자축子丑의 상징이오. 동국세시기의 시서취초鼠=子-嘴焦-쥐/쥐주둥이를 그슬리자 는 태음력에서 끼워 넣은 쥐=자子를 지지자=뭉개자의 뜻이오. 폭죽爆竹은 동방삭東方朔의 신이경神異經에서 산소山魈-산도깨비 축사逐邪로 설명되오. 참고하시죠.
"약밥은 못 먹어도…" 서민들의 정월대보름 음식 '오곡밥'
기사입력 2017-02-11
기사: 연합뉴스에서 발췌
사진: 남산한옥마을 달집태우기 20170211 19:00
대보름은 풍년과 건강 기원하는 날…민간서는 지신밟기, 쥐불놀이 즐겨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11일은 새해 첫 보름달이 뜨는 정월대보름이다. 전통적으로 대보름은 상원(上元) 혹은 오기일(烏忌日)이라고도 불린 큰 명절이었다.
대보름에 관한 가장 오래된 기록은 '삼국유사'에서 찾을 수 있다. 신라 제21대 비처왕(소지왕, 재위 479∼500)이 488년 까마귀 덕분에 목숨을 구했고, 이를 기념해 정월 16일에 찰밥을 지어 까마귀에게 제사를 지냈다는 것이다. 까마귀의 제삿날을 의미하는 '오기일'이란 말은 이 이야기에서 비롯됐다.
흥미로운 사실은 까마귀의 제물로 찰밥을 준비했다는 것이다. 민속학자들은 이를 대보름에 먹는 '약밥'의 유래로 본다. 약밥은 찹쌀과 대추, 밤, 잣, 참기름, 꿀, 간장 등 여러 재료를 섞어서 찐 음식이다.
그런데 약밥에 들어가는 대추, 밤, 잣은 서민이 구하기 힘든 재료였다. 약밥을 먹지 못하는 사람들이 선택한 대안은 오곡밥이었다. 조선시대 풍속을 정리한 책인 '동국세시기'에는 '오곡잡반'(五穀雜飯)이라고 기록돼 있다.
오곡밥은 쌀, 조, 수수, 팥, 콩 등 다섯 가지 곡식을 넣어 지은 밥으로 지역에 따라 들어가는 곡식이 다소 달랐다. 1809년 여류학자인 빙허각 이씨가 살림살이에 대해 쓴 '규합총서'에는 오곡밥을 지을 때 넣는 찹쌀, 수수, 흰팥, 차조, 콩, 대추의 비율이 명시돼 있다.
오곡밥은 먹는 데도 규칙이 있었다. 하루에 아홉 번을 나눠서 먹기도 하고, 여러 집에서 지은 오곡밥을 모아서 먹기도 했다. 그래야 풍년이 오고 행운이 깃든다고 믿었다.
오늘날에는 만들기 번거로운 약밥이나 오곡밥 대신 부럼을 대보름 음식으로 즐긴다. 밤, 호두, 땅콩 같은 견과류를 깨물면서 건강을 기원한다.
중략...
민간에서는 대보름에 마을 공동체가 서낭당에 모여 제사인 동제를 올렸다. 지금도 천연기념물인 부산 구포동 당숲(제309호), 삼척 갈전리 느릅나무(제272호), 괴산 오가리 느티나무(제382호)에서는 대보름을 맞아 당산제를 지낸다.
이외에도 지신밟기,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커다란 농기로 하는 민속놀이인 기세배 등이 지금까지 남은 대보름 풍습이다.
psh59@yna.co.kr
이하 댓글에서 발췌
-답글은 자경단 할매가 임의로 아이디 베껴 올림...댓글과 무관할 수 있음
omes****
오곡밥 먹고싶어요~옛날 가마솥에 불떼서 지은 밥 먹고싶오요~^^
jhum****
어린애들:하...이ㅅ1ㄲ땜에 오곡밥먹어야되ㅋㅋㅋㅋ
-답글: aartas
할매자경단이라요...우리 김양아가 ㅋㅋㅋㅋ도야지대끌재이 나왓따캐서 득달거치 왓소이...김양아야...도야지 거슬리자카능기 머라카대? 넝감이 시취초豕嘴焦라 카더라꼬? 동국세시기애 나온담서? 조은 이바구것찌는 안은대...대끌에 ㅋㅋㅋㅋ 킁킁도야지소리 낸다꼬 불에 거슬릴끼다 그라믄 쪼매 심하제?
lala****
재미있는정보주셔서 잘읽었습니다^^~
vnag****
기자들도 성과제 도입해야...양질의 기사가 올라온다.추천 비추천,제도 도입해서. 기자들도 평가 받아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