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서양타폰 : Megalops atlanticus Valenciennes
► 외국명 : (영) Atlantic Tarpon, Tarpon, (일) 아틀란틱타폰(アトランティックタ-ポン)
► 형 태 : 크기는 최대 전장 250㎝, 체중 161kg까지 자라지만 대개는 전장 130㎝ 정도이다. 전형적인 유선형 몸체를 가지고 있다. 큰 입은 위로 향하며, 아래턱에는 가늘고 긴 골판이 있다. 윗부분은 녹색 또는 청색을 띠며 측면은 은색을 띤다.
► 설 명 : 연안성 어류로 수심 40m 이내의 얕은 바다에 서식하며, 때때로 기수 지역 및 담수 지역에도 출현한다. 일반적으로 대서양의 열대 및 아열대 연안 해역, 하구, 석호, 강 등에서 서식한다. 식성은 육식성으로 소형 어류, 갑각류 등을 포식한다. 빠르고 활발한 외모와는 달리 평소에는 상당히 조용할 때도 있지만 사냥감을 사냥하거나 낚싯줄에서 탈출하려고 할 때는 매우 격렬한 움직임을 보인다. 특이적으로 부레가 원시적인 폐처럼 작용해 수면에서 공기를 마시고 산소를 흡수할 수 있기 때문에 물속의 산소 농도가 낮아도 생존할 수 있다. 수명은 55년 정도이다.
빠른 속도와 강한 힘, 바늘을 빼내기 위해 수면으로 뛰어오르는 습성으로 인해 낚시꾼들 사이에서는 인기가 많다. 대형 아쿠아리움이나 수족관에 전시하기도 한다. 살에 가시는 많지만 상당히 맛이 좋아 어육과 알을 식용한다. 고기에 독 같은 것은 없어 먹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냄새가 나고 잔뼈가 많다. 미국에서는 식용하지 않지만 여러 나라에서는 상업적으로 어획하며 어육과 알을 식용한다.
► 분 포 : 캐나다 동부, 멕시코만, 카리브해, 브라질, 아르헨티나 남부 까지의 서부대서양과 포르투갈, 프랑스, 아프리카 서부의 동부대서양 연안에 널리 분포한다. 최근에는 파나마 운하를 통해 태평양으로 유입된 개체도 있다.
► 비 고 : 대서양 타폰은 약 1,800만 년 전 마이오세 때부터 생존한 종이다. 생존력이 강하고 낮은 수질에 대한 내성이 있어 현대 환경에도 잘 적응한다. 유사 이전부터 본종의 비늘은 손톱줄이나 장신구로서 이용되어 왔다. 또, 브라질의 전통 의학에서는 타폰의 비늘을 갈아서 약재로 이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