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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 저자 : 이현모 교수님(침신대 교수)
- 발행 : 조이 선교회(2007년 10월 8일)
- 저자소개 : 저자이신 이현모교수님은 현재 침례신학대학교에서 “타문화권 선교론”이란과목을 개설하여 강의중이다.
- 이 책을 선정하게 된 이유는 내 나이가 현재 55세 시니어로서, 첫째는 책 제목에서 가 장 먼저 눈에 들어왔고, 둘째는 현재 수강중인 과목과 가장 연계성 있는 서적 같았으 며, 셋째는 책의 부피가 작아서 읽기에 편할 것 같았서였읍니다.
- 책을 모두 읽고 난 후 총평을 한다면 책 첫째장을 편후 하루 만에 모두 읽었다는 점이 다.
나는 지금까지 어떤 책을 읽을 때 한권의 책을 이렇게 한 번에 읽은 책은 처음이었다는점을 강조하고자 한다.
즉. 책이 우선 읽기가 편했고 재미있었다. 저자이신 교수님의 세계 각국의 선교 여행기록을 읽고 보는 느낌이었고, 책을 읽고 나서는 “타문화권 선교론”이라는 과목이 신학대학에서 참으로 중요한 과목이라는 것을 느꼇읍니다 이어서 내용 요약 및 평가를 하겠음니다.
▲ 내용 요약
- 이 책은 총 8개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 1장 : 의미 있는 일을 찾아야 할 때입니다.
한국사회는 여러 가지측면에서 급격히 변화고 있다. 이 변화는 내 인식이나 참여와 상관이 없이 무차별하게 일어나면서도 늘 우리에게 기회와 도전을 준다는 점에서 기회를 붙잡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어떻게 다를 것인가?
한국사회의 고령화문제다. 19070년대만 해도 청소년 비율을 50.9%였다. 그러나 최근 2006년 통계에 의하면 23.8%로 급락했다. 이처럼 낮은 출산율이나 청소년 인구 감소는 한국이 고령화 사회라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고령화 시대를 준비한다는 것은 단순히 재정 비축만으로 행복한 노년을 준비할 수 없다. 사회구조변화와 교육, 문화, 가정형태의 변화 등을 신중히 고려해야 되겠다. 즉 장년과 노인의 역할이 변화와 전 도시화 현상과 핵가족 개념의 확산으로 볼 때 새로운 가치의 좋은 면을 발견하고 그에 맞게 방향을 새롭게 설정하는 사람이야말로 어려움을 헤쳐 나갈수 있다.
새로운 방향 설정이란 새로운 일을 찾는 것이다. 은퇴가 가까운 50대가 가까워 지면 마음도 조급해질 것이다. 준비없이 여유로운 삶을 즐기리라 생각하고 정작 은퇴한 사람들, 정작 은퇴한 뒤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는 현실에서 한낱 꿈이라는 것이다. 여기서 기무라 유타카라는 일본작가의 은퇴이후 묘사는 너무도 생생하게 다가오고, 성경에 나오는 수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아브람, 모세, 야곱) 70-80세가 다되서 하나님을 일을 하게 됨에서 50-60대는 일을 시작하기에 너무 늦은 나이라는 말은 성급한 판단이다.
- 2장 : 후반전이 더 중요합니다.
노년기가 길어졌다. 90세 100세를 장수노인의 수치적인 증가가 이를 증명한다. 길어진 평균수명에 비해 은퇴연령은 상대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인생의 후반전, 즉 “두 번째 인생”은 그 기간도 길어졌고, 이를 준비하는 것은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라는 것이다.
- 3장 : 시니어 선교사를 소개합니다.
시니어 선교사란 50세가 넘어 선교지에 들어간 사람을 뜻한다. 조기 은퇴한 사람일 수도 있고, 자영업을 하다가 선교사역에 헌신한고 싶어서 정리한 사람등 그 종류는 다양하다.
2000년대들어 각 선교 단체마다 시니어 선교사가 많아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 4장 : 시니어 선교사의 특징
시니어 선교사에게는 장단점이 있다. 현재까지는 단점이 더 많이 부각되고 있으나 사실은 장점을 더 많이 가지고 있는점을 알아야 한다. 그 장점으로는 젊은 선교사에 비해 대인관계가 원숙하다는 점이고, 자녀들이 성장했기 때문에 자녀양육에 부담이 적으며, 재정적으로도 안정하며 신앙적으로도 견실하다는점과 제2의 인생차원에서 즐겨서 한다는점을 들수 있다.
하지만 극복해야할 문제도 많다. 노년에 사역을 시작하면 사역을 할 기간이 짧지 않을까?, 신학을 정식으로 하지 않았는데 문제가 되지 않을까? 언어 습득에 취약한점, 젊은 사역자와 협력문제 등을 들수 있는데 이러한 문제를 알면 핵결은 문제가 아니다.
- 5장 : 시니어선교사가 되기 위한 준비와 훈련은 조금 다름니다.
선교사로 파송되기 위한 필요한 과정과 준비가 있다. 그 절차는 가장 먼저 소명을 확인하고 난 뒤에는 원하는 선교사 파송단체와 접촉한다. 필요한 검증절차를 거쳐 허입되면 파송단체가 요구하는 훈련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그리고 파송을 위한 후원금을 모금을 마친뒤 파송예배를 드리고 나서야 출국을 하게 된다. 특히 시니어 선교사의 경우 부부가 함께 가야한다는 것과 전도와 양육등 사역준비가 필요하다.
- 6장 : SM5, SM6, SM7
사역을 시작하는 연령대별로 50(SM5),60(SM6),70(SM7)를 나누었다. 50대에 시니어 선교사로 사역을 시작하는 사람은 대부분 전임선교사와 비슷한 사역을 할 수 있다. 한국인의 평균수명이 68.6세임을 고려하면 60대에도 충분히 시니어 선교사로 활동할 수 있다. 70대는 고도의 전문서이 필요한 일시 체류프로그램으로 사역할 것을 권한다
- 7장 : 시니어 선교사 사역사례
중남미의 A국에서 시니어 선교사롤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의 경우 SM6에 해당한다. 이분의 경우 틈틈이 선교사에 필요한 신학과목을 이수한후 자녀들이 장서하여 마지막학기를 다니고 있을 때 가족과 자녀들에게 자신의 비젼을 제시하였고 이해를 구했고,부인과 함께 출발했으면 주된 사역을 코디네이터사역으로서 미국 한인교회를 지원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50대에 중앙아시아에서 선교하는 선교사는 30년 근속후 명예퇴직하고 선교사로 파송되었으며, 군에서 대령으로 전역한후 선교사로 파송한 사례가 있다.
- 8장 : 시니어 선교사 도전
두 세대 전까지만 해도 세계에서 가장 가난하고 힘없는 나라 가운데 하나였던 한국은 하나님의 손이 함께하면서 세계에서 열 번째로 부유한 나라, 세계에서 두 번째로 선교사를 많이 파송한 나라가 되었다. 아프리카의 굶주린 아이들의 모습이 5~60년전의 우리 모습임을 상기하여야겠다. 이제 선택은 우리에게 알렸다.
▲ 비평
이 책을 읽고서 인생의 방향을 다시 한번 정립해보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겠다.
내 주변에서 가끔은 우리나이의 사람들이 선교사로 활동을 하는 것을 보면서 부러움 반, 걱정 반이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책과 같이 상세하게 시니어들에게 선교사에 대한 시작부터 정확하게 알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 해준 책을 접하기는 처음이라 관심을 갖고 보았다.
첫째 이 책에서 맨 먼저 다루어준 우리 한국사회의 평균수명 증가에 따른 노령화 인구 변화와 관련된 사항으로 내가 처한 현실과 비슷한 상황이어서 좋았다.
먼저 현재 우리사회가 처해있는 가장 안타까운 현실이라 생각한다. 1970년에 3.1%이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2007년도에는 고령화사회(65세이상7~14%미만)로 진입하였다.
지난해(2009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1971년 당시 불과 62.3세이던 평균수명이 2000년에는 75.9세가 되었고 2010년에는 80.7세로 전망되고 있다. 그 결과 65세 이상의 노인인구도 점차 증가하여 2002년도에 3백77만명인 7.9%로7-14%인 고령화 사회(aging society)에 진입했으며, 2005년도에 10%를 넘어 고령사회(65세이상인구:14~20%)로 급속하고 바뀌어가고 있으면 현재속도라면 2019년에는 14.4%를 넘어 고령사회(aged society)로 빠르게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제시된 2007년도의 한국인 평균수명은 78.5세(p32)이나 3년이 지난 현제 80.7세로 2.2세가 증가되었다. 대단히 빠른 평균수명의 증가다. 이는 한국이 선진국으로 진입하면서 급식/영양보충체계의 변화, 의료기술의 발달에 있다. 얼마전 보험회사에서 제시한 자료를 보면 평균수명의 연장은 두가지 변화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첫째는 사람이 오래살면 매년 지불하는 생명보험료는 줄어드나 상대적으로 살아있는 동안 지급되는 연금은 줄어든다는 얘기를 들었다. 또한 노후준비 없는 노인의 양산은 국가적 재앙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사회 모든 조직에서 고령사회에 대비하기보다는 걱정을 많이 하는 집단은 너무도 많다. 하지만 어딘가에서 이와 같은 문제를 하나라도 해소하는 대비책을 내놓았다는 데에 대해서 박수를 치고 싶다.
은퇴 이후 갈 곳 없는 시니어들에게 어쩌면 나에게도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라는 것 같다 .
내가 그랬다. 몸이 좋지 않아서 군 생활 30년 후 명예 퇴직하여 [아 이제 됐다, 내가 할 일은 다했다!]라고 생각했던 나였지 않은가! 그동안 업무에 시달리던 나로서는 집에서 휴식, 골프, 등산 등으로 보냈다. 그러나 3개월이 한계였다. 하지만 건강이 회복되기까지 무었을 할 것인가를 생각하던 나에게 번개같이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신학대에 입학해서 공부하자!” 이렇게 생각을 실천에 옮기는 데는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담임목사님과 상의하자 적극 권하셨다. 이곳 침례신학대로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앞으로의 계획은 뚜렷하지 않다. 하지만 건강이 회복이 된다면 남은 여생 이보다 더 좋은 길은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을 아내에게도 읽어 보라고 권했다.
또한 50대 초,중반에 은퇴한 동료들을 보면 모두들 재취업하여 경제적 여력을 키우는 것에만 혈안이 되어 있을 뿐, 은퇴 후 인생의 남은 기간을 선교사역과 같은 정말 뜻 있는 일을 하기 위해 고민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은퇴 전에 미리 준비하여 나온다면 얼마나 더 좋았을까?” 선교사역과 같은 일을 몸을 바칠 생각자체를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는 생각이다. 특히 현재 우리나라의 군내에도 많은 군 목사님들이 군 선교 차원에서 사역을 하고 계신다. 하지만 내가 군 생활 30년 동안 이와 같은 길이 있다는 말을 들어보지 못했던 것 같다. 아마도 내가 관심이 부족 했겠지만 이러한 시니어 선교사를 배출할 수 있는 우수한 자원그룹인 군선교의 한 분야로 선정하여 적극적으로 홍보하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둘째 시니어 선교사들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고 생각한다. 이미 시니어 선교사로 사역하고 있는 사람은 물론 앞으로 시니어 선교사로 사역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도 50대가 넘어서 시니어 선교사로서의 비젼을 제시했다는 점이다.
특히 구체적으로 장단점을 모두 제시 하므로 서 부족한 부분은 은퇴 전에 미리 준비할 수 있다는 것과, 자신의 단점을 사전에 파악하여 고칠 수 있다는 점이다.
장점인 원만한 대인관계, 자녀양육 부담에서의 자유로움, 재정적인 안정, 신앙적인 견실함은 젊은 선교사에 비해서 비교 할 수 없는 부분이다. 하지만 가장 문제는 언어문제와 젊은 선교사와 잘 협력할 수 있을지가 아닌가 생각한다.
먼저 언어문제는 선교사역을 생각했다가도 접는 가장 큰 원인이 아닌가 싶다. 젊은이와 비교해 볼 때 우리 같은 시니어들은 외국어를 습득하는데 절대적으로 취약하기 때문이다. 책에서 제시한 두 배 이상 걸릴 거라고 예상하지만 사실은 그보다 훨씬 더 어려워하고 있는 사람이 많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니어 문제는 시니어가 되어서 시니어 선교사를 생각하는 것보다 시니어가 되기 이전인 40대에게 알리고 준비하게 하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더 좋겠구나 하는 생각도 해봤다. 50대 이후에 언어습득을 하는 것 보다는 40대에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공부를 하면 아무래도 수월 할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여러 가지 사항이 동반해서 준비는 되야 할 것이다. 젊은 성도들에게 견실한 신앙심을 키워주는 것이 먼저일 것이다. 그리고 교회내에 각국의 다양한 상황과 언어습득을 위한 교육시스템이 확충되어 있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다음으로 젊은 선교사와의 협력문제다. 이 문제도 사실 어렵다. 인간 사이에 일어난 갈등과 대립은 더욱이 젊은 사람과 나이든 시니어와의 갭(세대차이)을 메우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 문제도 알고 들어가면 해결은 어렵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모든 문제는 상대방을 모르기 때문이다. 손자병법에서 “知彼知己면 白戰不退”라 하지 않았던가? 상대방을 알고 자기를 알면 백번 싸워 절대지지 않는다 하였듯이 선교사로 파송되기전 젊은이와 자주 어울리고 젊은이들의 호기를 알고 그들과 생각을 같이 한다면 해결이 쉽다고 생각한다. 그에 앞서 나이 든 사람에게 나타나는 의심, 호기심, 조바심, 고집, 노여움 등의 특징이 나타난다는 것을 알아야겠다.
실제 나 역시 요즘 격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교실에서 젊은이들의 행동이다. 도저히 우리 시니어들로서는 이해하기 어렵다, 교수님께서 교실에 들어와도 누구하나 거들떠 보지 않는가 하면 강의를 시작해도 시끄럽게 떠들고, 출석만 부르고 나면 슬그머니 한두명씩 나가서 들어오지 않는 행위, 어찌 보면 요즘 젊은 사람들의 자유분방함에서 표출되는 것이라 생각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러한 행동을 이해하고 무관심해 지는데는 두 개학기가 시작된 지금도 가끔은 참기 어렵다. 이와 같은 사고방식 즉 오랜 시간 획일적이고 각이 진 모습만을 강조하며 살아온 군 고급장교 시절로 인한 습관적인 면이 많이 있다고 생각은 하며, 스스로 참으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는 있지만 아직도 내 사고 방식을 고쳐야 겠다는 생각은 이직까지는 없다. 왜냐하면 오랜 시간 겪어온 잘 잘못을 가릴 줄 아는 어른이다 보니 학교 분위기를 고려해서 참는 것이지, 내가 잘 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언제가는 저 아이들도 깨닳은 날이 오겠지...”하면서 말이다....하지만 나도 어는 사이 완고한 고급 장교에서 평범한 일반인으로 되돌아 왔고, 앞으로 더 무난한 아저씨로 바뀐 것은 자명한 일이다. 요즘 군 동기생들 모임에 나가보면 실감한다. 대부분의 친구들은 옜날 그대로 완고한 면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동기 부인들을 통해서 내게 변화가 있음을 나 스스로 느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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