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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스크랩 7. 튀니지...두즈, 사막에서 낙타타기
릴리 추천 0 조회 59 11.04.30 22:58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사하라 사막의 관문 두즈(Douz)

두즈는 튀니지의 중남부에 위치한 곳으로 과거에는 유목민 베르베르족의

수도였다고 한다.

사하라 사막이 시작되는 곳으로 사막의 일몰이 장관이라는데...

한낮에 도착한 우리는 불타는 사막의 장관을 보지 못한 게 지금도 아쉬움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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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낙타는 ‘카멜’로 알고 있는데, 쌍봉낙타가 카멜(카멜로)이고

외봉낙타는 드로메다리오라고 부른단다. 우리가 탄 것은 외봉낙타.

흰색은 2천유로, 카멜색은 천유로 정도에 살 수 있다 .

수명은 20년 정도이며 죽으면 식용으로 쓰인다고.

 

▼나를 태워준 낙타몰이 아저씨.

낙타타고 사막을 걷는 도중, 밀가루처럼 고운 모래를 손으로 집어 직접

만져보라며 건네주던 상냥한 분이다.

조그만 사암(1cm 정도 크기)을 모래 속에서 찾아주기도 했는데 지금 우리집

화분에 얹어놓았다.

두 마리에서 다섯 마리 정도의 낙타를 끈으로 묶어 한 사람이 몰고 다니며

관광객을 태워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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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없는 사막에서는 생물이 살기 힘들 거라는 고정관념이 있지만 의외로 많은 생물이

살고 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낙타나 선인장 외에도, 사막여우, 코브라, 자칼, 전갈,

이구아나, 쥐 등 많은 생물이 산다고 한다.

어린왕자가 만났던 사막여우와의 조우를 꿈꾸며 열심히 살폈다.

빠르게 질주하는 버스로 사막 한가운데를 달리며, 사막여우는 관두고라도 행여 작은 동물이라도

발견할까 싶어 카메라를 창에 바짝 대고 스탠바이…

그러나 아무 것도 찾아내지 못했다.

 

그밖에도 사막에서는 모래 보드타기, 모래스키 등의 사막스포츠가 행해지기도 한다니,

극한에 도전하는 인간의 모험심이 과연 어디까지일까 하는 의구심이 생긴다.

가끔 영화에서나 보던 돌사막에서의 자동차경주가 생각난다.

 

마트마타(Matmata)

***원주민 베르베르인들의 혈거(穴居)

두즈를 지나 한 시간 정도 거리의 마트마타에는 겨울엔 따뜻하고 여름엔

시원한 동굴주거 형태가 아직도 남아있어 이 지역의 가장 큰 매력으로

관광객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

 

***튀니지의 원주민은 유목민 베르베르 족인데, 아랍인들로부터 정복을 당해 터전에서

쫓겨나자 이 척박한 산의 산꼭대기로 피해 와 동굴집을 짓고 살게 된 것이라고 한다.

이곳에는 약 700여개의 동굴가옥이 있고 거주하는 사람들은 약 3천 명 정도라고.

이들은 사막의 뜨거운 태양을 피해 굴을 파고 생활하게 되었는데,

지금도 그들은 과거 천년 전부터 그들의 조상들이 살아왔던 방식대로

이 주거형태를 고수하고 있다.

 

5~6m쯤 아래로 혹은 옆으로 파들어가 가운데 넓은 공간을 두고 양쪽에 방과 창고, 부엌을

만들었다.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사막기후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동굴생활은 수명을 10년 이상 연장한다는데(이들의 평균수명은 70~75세),

야채위주의 식사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삶의 방식이 이를 가능케 하는 모양이다.

이들은 세금을 한푼도 내지 않는다. 남자들은 도시로 돈벌러 나가고 여자와 노인, 아이들은

이곳에 남아 생활하고 있다.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고 ‘알아서’ 건네는 작은 돈이 이들에게는

큰 수입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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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주택으로 들어가는 입구의 아치형 문 위에는 동물의 뿔과 토기가 장식되어 있어

베르베르인들의 생활모습이 느껴진다.

 

외부에 그려진 물고기 그림은 多産과 남성의 힘을 상징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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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주택의 방과 다른 공간 사이의 통로에 놓아둔 커다란 곡식 항아리는 그들이 직접 빚은

토기. 마치 박물관에서 보았던 고대유물 같아 인상적이다.

생활방식도 고대인들과 큰 차이가 없는 듯 보인다.

 

▼곡식 낱알의 껍질을 벗기고 있는 여인. 마치 원시시대를 살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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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땅을 파서 생활하는 동굴주택이지만, 그들의 뛰어난 색감과 심플한 인테리어 센스에

또다시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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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 한 켠에는 또 다른 굴이나 바닥을 파놓고 잡아들인 야생동물(토끼, 염소, 오리 등)을

키운다. 말할 것도 없이 식량의 일부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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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타워즈’를 찍었던 마트마타.

 튀니지의 가장 큰 수입원은 관광이다. 한반도 3/4 정도 크기의 작은 이 나라 안에 다양한

자연환경이 존재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일 것이다.

영화 ‘잉글리시 페이션트’와 ‘스타워즈’ 등이 튀니지에서 촬영되었다.

특히 마트마타에서는 스타워즈의 많은 장면들이 촬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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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에서 제다이들이 머물렀음직한 Bar가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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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번호가 적힌 이곳은?  화장실~! 딩동댕~~!!

▼스타워즈의 많은 장면들이 이 지역 주변에서도 촬영되었다고 한다.

외계의 어느 별이 이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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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스팍스(Spax)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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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5.01 16:37

    첫댓글 아~ 저런 곳에서 며칠이고 좀 지내봤으면 좋겠어요... 요즘 여행을 마음껏 못 다녀서 스트레스가 쌓여가고 있는 중입니다,ㅠㅠ

  • 작성자 11.05.01 23:42

    사막이었지만 저 동굴집 안은 시원~~했다는~^^*

  • 11.05.06 00:18

    울 카페에 낙타 엄청 잘타시는분 계십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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