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이는 성명과 보도자료 참조하세요.
한국수어 바로세우기 6차 행동
강원도 산불 재난방송 수어통역, 화면해설 등 미제공 차별진정
-장애인 재난정보 제공규정 제정 및 전담점문인(통역사) 지정 촉구-
2019년 4월 9일(화) 14:00 / 국가인권위원회 앞
1. 귀 단체와 언론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장애의 벽을 허무는 사람들(장애벽허물기)”은 장애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사회,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벽 허물기를 통하여 평등한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고자 만들어진 단체입니다.
3. 지난 4일부터 확산되기 시작된 강원도 지역 산불은 강원도 지역 주민만이 아니라 국민들의 가슴을 타들어가게 했습니다. 다행히 정부의 노력과 전국에서 달려온 소방관들, 지역주민 및 각지에서 도움을 준 시민들의 노력으로 산불은 진화될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 장애인단체들의 노고도 이어졌습니다.
4. 이러한 노력과 다르게 방송을 통한 재난정보시스템에는 여러 허점들이 발견되었습니다. 특히 장애인 특성에 맞지 않은 재난상황의 고지, 수어통역 미비 등 문제는 그냥 넘어갈 사항이 아닙니다. 이러한 재난방송에서의 문제는 올바른 판단과 빠른 대응을 필요로 하는 재난 시에 장애인들의 재산은 물론 인명의 피해를 키울 수 있어 하루 빨리 시정이 필요한 사안입니다.
5. 이에 우리 단체와 뜻을 같이하는 단체는 이러한 문제가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국가인권위원회에 차별진정을 진행합니다. 진정 대상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방송통신위원회, 재난방송 주관방송사로 지정된 KBS와 지상파방송사(MBC, SBS)입니다.
6. 우리는 차별진정을 통하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방송통신위원회에 재난방송에서 장애인 정보제공 기준 및 제공방식의 점검과 관련 기준의 제정을, ▲KBS 등 지상파방송사에 수어통역과 화면해설 기준 마련과 전담전문인 지정(계약) 등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7. 이에 이러한 취지를 이해하시어 귀 언론의 취재와 보도를 협조 드립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