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발레단 해설이 있는 발레 갈라 - 서초 탄생 30주년 기념 특별공연 -
6일(금) 오후 7시 30분부터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서초문화예술관 1층 아트홀 에서 서초구 탄생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공연이 있었다. MBC 방송사의 개그맨 도대웅 씨의 사회로 500여 명의 구민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 발레단이 해설과 함께 발레 갈라 특별공연을 펼쳤다. 조은희 구청장은 “올해 서초구가 30살 성년이 되는 해입니다. 여러 구민의 협조하셔 서 예술의 명품도시인 서초구가 되었기에 감사를 드립니다. 30주년을 맞아 우리 구 에서는 서리풀 축제가 열리고 있으며 마을마다 못자리 콘서트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특별 초청으로 우리나라의 최고 권위 있는 국립발레단을 초청하여 고운 봄날에 격조 높은 음악회를 열게 되어 기쁩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예술의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립발레단은 1962년에 창단된 최초의 직업발레단으로 국내 최고 의 무용수들과 세계 유명 작품을 레퍼토리를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인 전막 작품으 로는 러시아 볼쇼이발레단의 ‘살아있는 전설’이라고 불리는 유리 그리고 비치가 안무한 ‘호두까기 인형’, ‘백조의 호수’, ‘지첼’ 등을 꼽을 수 있다. 수석 무용수인 이영철 씨가 작품을 소개한 후에 ‘해적’작품을 시작으로 <할리퀸아드>, <탱고>, <라 바야데르> 등 6 작품의 발레 공연이 펼쳐졌다. 마리우스 프티파가 안무한 <해적. 그랑 파드되는 영국의 낭만 시인 바이런의 서사시 <해적>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경쾌한 고전 발레다. 터키에 점령당한 그리스 해안가 에서 악덕 부호에게서 노예에 팔린 그리스 소녀들을 정의로운 해적들이 구출하는 내용으로 조연재, 변성완이 열연했다. <탱고>는 아르헨티나 탱고의 시대를 열었던 피아졸라의 <사계> 중 마지막으로 작곡한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봄>에 맞춰 안무한 작품으로 박슬기와 이영철이 맞췄다. 마지막으로 세르반테스의 소설인 <돈키호테> 소설을 바탕으로 이발사 바질과 선술집 딸 키트리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내용으로 민서정과 김명규가 열연을 보여 관객들로 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승미(70) 씨는 “국립발레단의 현란한 공연을 보았습니다. 텔레비전에서 보다가 넓은 무대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발레를 보니 무척 즐거웠습니다. 앙코르를 청했 으나 발레는 앙코르 공연이 없다고하여 아쉬웠습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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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4.10 1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