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적기 보다는 사진을 먼저 올리며 소개하기는 처음인듯 하다. 말이 필요하지 안은 곳 중 한곳을 소개 하고 싶어서 인지도 모르겠다. 제주 초콜릿 박물관... 전세계 10대 초콜릿박물관으로 선정된곳 이다. 무엇을 신청을 하지도 않았는데 관련기관에서 알아서 세계10대 초콜릿박물관 으로 선정을 하였다고 한다.
초콜릿 박물관...? 조금은 낮설은 박물관이다. 서울에 있으면서도 왠만한 박물관은 다 돌아보았는데... 초콜릿 박물관이라는 것은 처음들었다. 그럴수 밖에 없는 것이 동양에서 처음으로 세워진 박물관이라고 한다. 당연히 우리나라에도 하나 뿐인 박물관이다.
차를 타고 초콜릿 박물관으로 향하는데 창밖으로 펼쳐진 풍경들이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우리들이 도착하기 전날 내린 눈으로 종마목장에 눈이 쌓여 있다. 시간이 없어서 돌아보지 못하고 달리는 차안에서 인증 사진으로 한컷 담았다.
갈대들이 나를 유혹하는듯 하다. 차에서 내려서 나를 찍어봐....^^
아름답게 펼쳐진 제주의 도로..
초콜릿 박물관은 독일 괼른의 초콜릿 박물관에 이어 세계 두번째의 규모로 동양에서는 처음으로 세워진 초콜릿 & 카카오 전문 박물관이다. 초콜릿의 전래역사와, 유럽을 선두로 변천과 발전을 지속해온 지구상의 모든 초콜릿에 대해 재미있게 살펴볼 수 있다. 최고의 품질의 초콜릿이 무엇인지, 대량으로 생산하는 Industrial 초콜릿과 그 맛이 어떻게 다른지 알아 볼 수도 있다.
이 글에서는 초콜릿이 어떻게 생산되는지 설명을 하지는 않도록 하겠다. 초콜릿 박물관이 어떻게 생겼는지 아기자기한 모습들을 소개 하도록 하겠다.
초콜릿박물관 입구.. 아기자기한 카페를 들어가는 듯한 예쁜 출입구다.
이곳은 유료로 입장을 하는 곳이다. 입장료는 성인 5,000원으로 65세 이상, 초등학생까지는 무료로 입장을 할수 있다.
제주에서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관람을 할수 있는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였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이렇게 커피 한잔을 준다. 겨울에는 따뜻한 커피를 여름에는 시원한 아이스 커피를 준다고 한다.
5,000원에 커피와 초콜릿 박물관까지....ㅎㅎㅎ
거기다 관내에서 초콜릿을 구입할경우 입장료 만큼 할인을 해준다고 하니 뭐 거져 입장이라 해도 될거 같다.
초등학생 이하 아이들을 위해서는 입장할때 초콜릿을 하나씩 준다고 한다. 쫀득쫀득 한 달콤함이 가득한 초콜릿을 받아든 아이들이 너무나도 좋아한다.
아기 자기지한 입구와 달리 건물은 그다지 크다고 할수는 없지만 마치 성같은 느낌의 웅장함을 느낄수 있었다. 초록이 가득하면 참 이쁠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제주고유의 송이석으로 되어 있는 건물 주변으로 휴식을 위한 아기자기한 휴식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따뜻할때 오면 이곳에서 차한잔 마시는 여유속에서 박물관을 관람할수 있을거 같다.
성을 지키는 문지기 같은 철갑옷을 입은 동상이 이국적인 느낌마져 감돌게 한다.
입구를 들어서자 카카오 향이라도 날거 같은 카카오나무가 서있다. 물론 입사귀와 열매는 모두 모형이지만 그래도 카카오 나무가 어떻게 생겼는지 볼수 있다.
실제 카카오 나무의 열매를 보여준다.
처음 카카오열매는 작은 아몬드 같이 하나씩 열리는줄 알았다. 그런데 카카오포드라는 곳에서 카카오빈이라는 씨앗으로 초콜릿을 만든다.
초콜릿을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들을 소개하고 있다.
초콜릿을 만드는 과정을 단계별로 소개 전시되어 있다.
초콜릿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습득할수 있는 Main Gallery
초콜릿은 무엇인가, 초콜릿의 역사, 세계의 초콜릿, 초콜릿의 얽힌이야기 총4개의 구분된 주제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초콜릿에 관한 정보을 얻을수 있다.
EveryDay Christmas 라는 테마로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 하여 박물관을 찾은 사람들이 쉬면서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공간이다. 산타풍선이 마치 금방이라도 크리스마스가 다가올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산타가 금방이라도 선물을 주고 갈거 같은 분위기의 벽날로...
초콜릿제조사들이 준 사은품이라고 한다. 너무나도 이쁘고 귀여운 것들이 많이 있다. 몇가지는 개인적으로 탐이나는 것도 있었다....ㅎㅎㅎ
초콜릿 연구를 위해 40여년간 세계각국을 돌아다니며 모은 수집품들을 전시 하고 있다.
다양하고 예쁜 초콜릿케이스...
이렇게 다양한 모양의 케이스들이 많은줄 몰랐다.
초콜릿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대형유리창을 통해 직접 볼수있다.
너무나도 먹음직 스런 초콜릿들...
모양도 색상도 다양한 초콜릿..
초콜릿 아트.. 하나하나 정말 작품들이다... 아마도 저것이 나에게 들어 온다고 해도 아까워서 어떻게 할지 고민을 하게 될거 같다.
초콜릿을 전시판매를 하고 있다. 발렌타인데이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그냥 초콜릿보다 저렇게 정성이 들어가 초콜릿을 받는다면 아마 남자들이 더 좋아하지 않을까..? 왠지 초콜릿 판매를 하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저런 초콜릿을 받아보고 싶다....ㅎㅎ
제주도 특산품 초콜릿..
인형들도 판매를 하고 있다. 선물용으로 함께해도 좋을거 같은 인형들이다.
방부제 색소를 사용하지 않은 수제품...
아기자기한 전시품들이 발길을 떠날수 없게 만든다.
초콜릿판매장을 들어서면 주는 시식용 초콜릿.... 이것을 시식하고 나면 초콜릿 맛에 끌려서 초콜릿을 구입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내가 시식한 초콜릿.. 정말 초콜릿이 쫀득쫀득할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지금도 입속에서 그맛을 잊을수 없다.
2층 전시실.. CACAO의 모든것과 카카오콩이 카카오나무에서 부터 완제품이 되기 까지 과정을 보여주는 곳이다.
카카오포드 국립농업연구소의 국제카카오 프로그램
PROGRAMA NACIONAL DE CACAO
아몬드 같이 생긴 카카오빈..
카카오빈을 직접 만져볼수 있는...
옛날 사람들이 초콜릿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는 그림..
아이들이 너무나도 좋아할거 같은 초콜릿기둥... 방부제와 화합물이 첨가 되어 먹으면 안된다고 한다.
초콜릿박물관이 지닌 또 하나의 명물, Trolley
카카오 나무 온실.. 실내에 실제 카카오 나무가 자라고 있다.
초콜릿박물관을 관람하고 집으로 돌아와 초콜릿박물관 홈페이지에 가보았다. 홈페이지 주소 http://www.chocolatemuseum.org/ 그곳에서 Our Story를 읽으면서 참으로 어렵고 힘든과정을 거쳐 탄생한 박물관이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관장님의 정성과 노력이 보여지는 멋진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날씨가 좀금더 따뜻할때 다시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다. 야외에서 차한잔을 마시면서 관장님과 이야기도 나눌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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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름다운 세상을.... 원문보기 글쓴이: 아름다운세상을
첫댓글 같은 장소를 여행해도 정말 다른 곳 위주로 focus... 이게바로 단체여행의 또다른 묘미인거 같아요~
참 신기하죠...
같은곳을 가도 서로 바라보는 시선은 항상 다른곳을 향하고 있으니.....ㅎㅎ
와아~ 저 많은 달콤한 초콜릿들!
그저 먹는거라면 사족을 못쓰는 사람처럼 부럽기도...
정말 초콜릿은 맛있더라고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