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1일 영주권 레터와 여권 돌려받고
지난 9월 22일 드디어 랜딩 했습니다.
새벽잠을 깨서인지 국경까지 가는 길에도 얼떨떨한 기분에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13시간의 운전 끝에 집에 돌아오고 나니 정신이 멍하고 맥이 탁 풀리는 게
한 잠 푸욱 자고 나서 내일 아침이면 비로소 영주권자인게 실감이 날 것 같습니다.
3년을 기다렸던 알버타에서 한 번 실패를 하고
사스카체완으로 넘어와 2년을 기다린 끝에 5년 만에 드디어 영주권자가 되었습니다.
울고 싶었던 적도 많았습니다.
눈물 흘린 적도 많았습니다.
힘들어서 그만두고 싶은 적도 있었습니다.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가족의 힘이었고 그동안 응원해주신 여러분의 덕분입니다.
항상 날 믿어주고 나에게 가장 힘이 되준 제 아내님 사랑합니다.
제 주위 힘이 되준 모두들 고맙습니다.
캐나다에서 제 2의 인생 보람되고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영주권을 희망하는 분들의 앞 길에 행운만이 가득하길 바라겠습니다.
쌀쌀해진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다가오는 한가위 타국에서 마음만은 여유롭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김주운 올림.
랜딩 후 기분 째지는 제 마음을 Ryan이 째지는 웃음으로 표현해 주네요:)
마지막으로
SINP 진행상황 올립니다.
2011년 7월 4일 sinp 접수
2011년 9월 24일 sinp 비숙련직 노미니 승인 받고
2011년 10월 27일 버팔로 연방 서류 접수(도착)
2012년 2월 15일 신체검사 요청(오타와로 서류 이관 되었다는 내용과 함께 이메일로 왔습니다)
2012년 2월 21일 캘거리에서 신체검사
2012년 3월 20일 캘거리 신검 담당의사의 전화요청으로 메디슨햇에서 Urine-test 만 재검후
다음 날 이상 없으니 결과 보내겠다는 전화 받음.
2012년 4월 5일 in process 로 변경
2012년 4월 2일 We started processing your application on April 2, 2012. 추가 됨
2012년 4월 26일 Medical results have been received. 추가 됨
2012년 6월 7일 Your current mailing address created on e-CAS. 추가 됨
2012년 8월 30일 여권 요청. 디트로이트로 이관 되었으니 디트로이트로 보내라고 함.
2012년 9월 4일 canada windsor 우체국 내 디트로이트 po box 로 여권 발송.
2012년 9월 21일 영주권 레터와 여권 돌려 받음.
2012년 9월 22일 알버타 coutts에서 랜딩.
앞으로의 캐나다 생활,
Claire & Ryan, 여진 & 경묵.
요 분들과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지난 5년 간 응원 해 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첫댓글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기쁩니다!!!
진심 부럽습니다^^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집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읽은 캐나다 체험기 정말 생생하네요 예쁜 아가들 둘과 아내와
행복한 캐나다 생활을 만끽 하세요 ^^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