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마음에게^^
찬미예수님!
모두모두 편안한 밤 보내고 계시는지요?
지난주일 성체조배를 하러 성당에
들어갈때까지만 해도 생각하지 않았는데
성체조배중 머리속에서 계속 머물게 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들 사랑방
모임이었습니다.
용기내어 하고 싶었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은 부분도 있어서 고민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안되는 상황이 벌어졌다가 다시금
하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제 아이는 참여하지도 못하는 상황이었죠
하지만 새 지휘자 선생님 만나기 전에 꼭 해야할것만 같았고 이 시간을
놓치면 안될거 같았습니다.
일주일동안 이 한시간 프로그램을 위한 생각이 한시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기도하며 하나하나
준비해나갔습니다
남자 아이들 단체이고 아직 라포가 형성이 되지 않은 상태라서 걱정도 되었습니다.
그리고 처음 접해보는 아이들도
많을테니 아이들이 어색해 하고
힘들어하기만 하는 것은 아닌지~~
하지만 이상하게도 이상하게도 그 걱정이 시작하다가도 바로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주님께 모든 것을 맡겼습니다.
준비하는 과정들을 사랑방모임 어머님들과 공유하며 맘의 준비를 하고 함께
기도하며 준비할 수 있도록 다함께 애썼습니다.
준비물도 나눠서 해오고 기도에 기도를 보탰습니다
주님께서 잘 이끌어 주실거라
믿었습니다.
그리고 프로그램은 오늘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장난 치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몸으로 놀던 아이들은 어디갔는지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이야기를 해주고 있었습니다.
물론 어색하고 낯설어서 불편해 하는 친구들도 있었구요
묵상이 뭐에요? 라고 당연히
물어볼만한 귀여운 질문을 하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아이들 너무 이쁘다는 것입니다.
한시간 동안
끝까지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아이들의 열린 마음과 순수한 마음과 착한 마음 덕이었습니다.
아직도 기억에 잊혀지지 않는
것은
자유기도 두명 누구든지 해보자 하니
기도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더군요 ㅋ
서로 눈치를 보기도 하고 서로 권유하기도
하고
해보고 싶은데 입이 잘 안떨어져서 귀엽게 고민하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아이 진짜 빨리 시간좀 지나가라
아니면 아이
짜증나! 이런 분위기가 아니라
하고 싶은데 쉽게 확!~ 용기를 못내는 분위기라고나 할까요?
얼마나 사랑스럽던지요
그리고 얼마나
희망을 느꼈는지요
너무 기뻤습니다.
그때!!!! 딱! 건준이의 자유기도는 알렐루야!!!! 그 자체였습니다.
맘속으로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울컥!!!
희망의 빛이 보였습니다.
다음번 할때는 아마 ㅋㅋ 서로서로 하고 싶어 하지 않을까?
행복한 상상도 해봅니다.
왜냐면 분명 오늘~~ 아쉬운 친구들이 있었을거거든요 ^^
축복합니다
서로 축복해주고
칭찬해주며 명찰을 전해주는 시간에
아이들의 마음과 마음이 만나는 순간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미안했던 친구, 고마웠던
친구, 좋아하는 친구에게 나의 마음을 고백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물론 말이 짧지만 그 모습 그대로 참 멋졌습니다. !!!!
무카 너무 매력적이에요 ㅋㅋ
그리고 소중한 의미를 담아 전해준 그 명찰! 끝까지 달고 있더라구요. 기특기특합니다.
행복합니다.
이 부분은 가치 덕목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시간이에요
저는 아이들에게 신앙교육과 일상
교육을 시킬 때 가장 중요시 하는 것이
보이지 않는 중요한 가치에 대한 것입니다.
그것이 뚝심있게 바르게 서 있지 않으면
갈수록 신자들도 줄어들고 보이는 가치를 더 중시하는 현 사회에서 주님께서 보시기 좋게 사는 것이 어려울거라고
생각합니다.
한달에 한번씩이라도
우리 아이들과 여러 중요한 가치덕목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마음을 나눈다면
그렇지 않은
아이들과 분명 다르게 성장할거라 믿습니다.
오늘 우리 아이들과 나눈 가치덕목은 행복입니다.
17명의 아이들이 묵상해보고 적은
"나에게 행복이란 이런것이다" 한 것입니다.
아이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으시죠?
가정에서도 한번 생각해보면 좋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무카 첫 사랑방 모임을 하면서
우리가 왜 이곳에 있는지 무카에 나오는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7명 아이들의 다양한 대답은 아래와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행복에 대한 가치와 무카에 나오는 이유들에 대해서
읽어보시고
우리도 묵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거 같습니다.
우리 엄마들을 믿고 소중한 아이들을 맡겨주셔서 오늘
감사했습니다.
천사같이 착한 우리 아이들과 주님과 함께 행복한 시간 보냈습니다.
처음이라 낯설기도 하고 불편하기도 했었을 텐데
참 착한 우리 아이들 끝까지 최선을 다했습니다.
많이 많이 칭찬해 주세요
우리 아이들 마음의 소리 들으시며~~
그럼 편안한 밤 되세요!!^^
< 명동청소년 합창단 자모 사랑방 대표 엘리사벳>
첫출발 기도하며 주님의 축복을 청하는
무지카사크라 소년합창단 사랑방모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