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이 고린도 교회를 떠나 에베소, 안디옥으로 향합니다. 이 선교여행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할 뿐 아니라, 주의 제자들을 굳건히 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12-17절 고린도에서 어떤 해도 당하지 않을 것(10절)이라는 약속대로 바울을 지키십니다. 유대인들은 새로 부임한 갈리오 총독을 찾아가, 바울이 공인된 유대교의 율법을 어기면서 다른 종교를 전파하고 있으니 로마법으로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도리어 무고죄로 쫓겨납니다. 갈리오가 유대인에게 호의적이지 않은 것을 본 이방인들이 반유대주의가 발동하여 회당장 소스데네에게 몰매를 놓지만, 갈리오는 이를 못 본체합니다. 갈리오의 행동은 로마제국이 복음의 활동을 보장하는 듯한 인상을 주었기에, 유대인들은 공식적으로 교회를 박해할 수 없었습니다.
18절 바울은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다가 겐그레아에서 머리를 깎았습니다. 이는 나실인의 서원 (민 6:1-21)을 마무리하는 의식으로, 바울은 이를 통해 지금까지 선교 사역에 함께하시며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표했습니다. 지난날을 돌아보며 감사할 일들을 떠올려봅시다.
19절 바울은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를 에베소에 머물게 합니다. 고린도에서 1년 6개월을 함께 있으면서 교회 지도자로 양육한 두 사람이 이제 자신을 대신해 에베소 교회에서 하나님 말씀을 가르치기를 기대한 것입니다(26절). 유능한 사역자는 홀로 사역을 독점하지 않고, 동역자를 세워 지도력과 사역을 나눕니다.
20,21절 에베소 사람들이 더 있기를 청했지만, 바울은 만일 하나님의 뜻이면 돌아오겠다고 말합니다. 그는 복음을 전하는 일을 세심하게 계획했지만, 최종 결정은 하나님께 맡깁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잠 16:9)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철저하게 계획하고 성실하게 준비하더라도, 모든 일의 결과는 하나님 손에 맡겨 드리는 것이 믿음이고 성숙함입니다.
22,23절 바울은 가이사랴에서 올라가 예루살렘 교회를 방문하여 안부를 물은 뒤 안디옥으로 돌아옵니다.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앞서 전도하며 세운 교회들을 다시 돌아보며 제자들을 굳게 합니다.
끝없이 성도를 돌보는 바울처럼, 교회의 지체들을 돌아보고 섬기고 있습니까? (매일성경, 2024.05/06, p.120-121, 신실하신 주님, 충성스러운 바울, 사도행전 18:12-23에서 인용).
① 바울이 고린도 교회를 떠나 에베소, 안디옥으로 향합니다. 이 선교여행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할 뿐 아니라, 주의 제자들을 굳건히 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고린도에서 어떤 해도 당하지 않을 것(10절)이라는 약속대로 바울을 지키십니다. 유대인들은 새로 부임한 갈리오 총독을 찾아가, 바울이 공인된 유대교의 율법을 어기면서 다른 종교를 전파하고 있으니 로마법으로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도리어 무고죄로 쫓겨납니다. 갈리오가 유대인에게 호의적이지 않은 것을 본 이방인들이 반유대주의가 발동하여 회당장 소스데네에게 몰매를 놓지만, 갈리오는 이를 못 본체합니다. 갈리오의 행동은 로마제국이 복음의 활동을 보장하는 듯한 인상을 주었기에, 유대인들은 공식적으로 교회를 박해할 수 없었습니다.
② 바울은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다가 겐그레아에서 머리를 깎았습니다. 이는 나실인의 서원 (민 6:1-21)을 마무리하는 의식으로, 바울은 이를 통해 지금까지 선교 사역에 함께하시며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표했습니다. 지난날을 돌아보며 감사할 일들을 떠올려봅시다.
③ 바울은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를 에베소에 머물게 합니다. 고린도에서 1년 6개월을 함께 있으면서 교회 지도자로 양육한 두 사람이 이제 자신을 대신해 에베소 교회에서 하나님 말씀을 가르치기를 기대한 것입니다(26절). 유능한 사역자는 홀로 사역을 독점하지 않고, 동역자를 세워 지도력과 사역을 나눕니다.
④ 에베소 사람들이 더 있기를 청했지만, 바울은 만일 하나님의 뜻이면 돌아오겠다고 말합니다. 그는 복음을 전하는 일을 세심하게 계획했지만, 최종 결정은 하나님께 맡깁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잠 16:9)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철저하게 계획하고 성실하게 준비하더라도, 모든 일의 결과는 하나님 손에 맡겨 드리는 것이 믿음이고 성숙함입니다.
⑤ 바울은 가이사랴에서 올라가 예루살렘 교회를 방문하여 안부를 물은 뒤 안디옥으로 돌아옵니다.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앞서 전도하며 세운 교회들을 다시 돌아보며 제자들을 굳게 합니다.
끝없이 성도를 돌보는 바울처럼, 교회의 지체들을 돌아보고 섬기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