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맛집/밀양시청맛집/돌솥밥맛집]
지역지인 소개 맛집 역시
좋으네요! '수라간'
2박3일 밀양여행 둘쨋날
밀양의 3대신비, 종소리나는 경석이 있는 만어사를
둘러보고
점심은 만어사에서 절밥공양을 할 예정이었으나
식사를 준비해주실 보살님 개인적인 사정으로 식사준비가
안되었다네요.
만어사를 둘러보는 동안
밀양지인께 급 연락하여 찾아 간 곳이 '수라간' 입니다.
잘 모를때는 그 지역 맛집 검색이지만
그래도 그지역 지인이 제일 믿을만 하지요.
방으로 들어갔는데
많은 분들이 벌써 식사를 하고 계시는 모습을 보고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돌솥밥을 내놓는 집은 일반적으로 맛있드라구요 제 경험상...
일단 돌솥밥이 맛있으니 별다른 반찬이 없어도 좋은데요
17가지 찬과 된장찌개 모두가 깔끔한 맛이구요
반찬 리필을 너무나 잘해주십니다.
여행의 묘미중 하나가 그 지역 맛있는 집 찾는 거자나요
일행 모두 흐뭇해 하니 여행의 즐거움이 두배네요.
수라돌솥밥...
보기만 했는데 비주얼도 좋고 웬지 맛있을 것 같은
예감...
남다른 반찬의 포스가 눈길을 끕니다.
수라간
들어가는 입구에 붙어있는 메뉴판...
수라돌솥밥 11,000원 가격도 괜찮은 것 같아요.
식당에 붙여져 있는 액자입니다
"마음 사용법"
모두가 공감이 가는 내용들...
행복은 가끔 과식할 것을 허락한다는 말이 마음에 드는데요
맛있는 음식을 먹을때의 행복감...두말하면 잔소리 그쵸...^^
수라돌솥밥 전체 인증샷...
반찬을 구절판처럼 담아 놓은 것이 특이하지요.
요즈음 건강식단으로 참 좋은 밥상입니다.
잡채를 가운데 두고 계란찜, 오이무침, 샐러드,
미역과 호박잎,가재미구이, 숙주나물...
묵은지 생선조림을 가운데 두고
고추튀김, 두부부침, 부추지짐, 콩나물, 김치,부룩콜리두부무침,
동태껍질튀김,
반찬이 대체적으로 깔끔한 맛입니다.
계란찜 등 반찬들의 간이 슴슴하여 자꾸
먹게되요...
8개의 반찬군이 양쪽에 있는데요
저와 가까운 곳의 반찬에 젓가락이 자주 가게
되네요.
금방 튀긴 고추인데요 고추가 아삭하니 은근
맛나요.
리필해서 한번 더
먹었다지요.
동태껍질을 튀겨서 양념장을 뿌렸는데 은근
인기있어요.
부록콜리 두부무침인데 제가 거의 다
먹었다는...
두부를 으깨어 살짝데친 부룩콜리와 무쳤는데 은근
맛나네요.
구수한 냄새을 풍기고 돌솥밥
등장이요...
완두콩이 많이 들었어요.
콩 들어간 돌솥밥을 원래 좋아라 하는데 유난히 밥이 잘
되었어요.
고슬고슬한 밥이 냄새도 좋고 맛나
보이지요...
호박, 두부와 팽이버섯을 넣은 된장찌개...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돕니다.
돌솥밥 한공기 다 먹고
물을
부어 두었던 돌솥의 누룽지로 입가심을 하니
더이상 부러울것이
없습니다.
잣 두개 동동띄어 나오는 매실차...
소화 잘되라고 한잔 마셔주니 속이 다
시원합니다.
경상도 음식은 하도 별로라고 해서 기대도
안했는데
밀양지인의 추천맛집 '수라간' '수라돌솥밥'
대만족입니다.
행복한 과식을 선물하였던 여행지의 식당은
그 지역 맛있는 음식으로 오래동안 기억에 남을 여행이
되자나요 그쵸.
그래서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여행은 항상 설레임이 있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