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부터 주요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료가 3% 안팎으로 오른다.자동차보험료는 기본보험료 외에 특약, 운전자의 운전경력, 자기부담금, 우량할인 등 다양한 요소가 반영되므로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진다.
1) 자동차보험료를 좌우하는 가장 큰 요소는 보험이 적용되는 운전자 범위를 어디까지 한정하느냐이다.
* 누구나 운전할 수 있게 할 때의 보험료가 100이라면,
가족한정은 80~85, 부부한정은 75, 1인 한정은 70 정도로 줄어든다.
2) 운전자의 연령도 보험료를 크게 좌우한다.
* 나이제한 없이 누구나 운전하게 할때에 비하여
운전자의 연령을 만21세 이상으로 제한하면 20~25% 할인받고
만 26세 이상으로 하면 35~40% 할인된다.
3) 자기차량이 파손되었을 때 찰향수리비 일부를 자기가 부담하는 자기부담제를 활용하면 보험료를 줄일
수 있다. 자기부담금은 5만원, 10만원, 20만원, 30만원, 50만원 등을 고를 수 있는데, 그 금액이 클 수록
보험료가 싸진다. 운전경력이 긴 무사고운전자라면 이 제도를 활용해볼 만하다.
4) 운전경력도 중요하다.
*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회사 등에서 운전직으로 일하였거나 군대에서 운전병 근무하였거나 외국에서 자
동차보험에 가입한 적이 있으면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5) 자동차에 장착된 장치가 보험료를 줄여줄 수도 있다.
* 보험계약 당시에 자동차에 에어백이나 도난방지장치, 미끄럼방지제동장치(ABS)가 장착되어 있다면 이
를 보험사에 알려서 보험료를 줄일 수 있다.
6) 자동차 운행을 하지 않는 요일을 정하여 보험료를 줄일 수 있다.
* 요일제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는 것이다. 월요일~ 금요일 중 하루를 자동차 쉬는 날로 정하는 조건으로
자동차보험료를 8.7% 깎아주는 것이 있다. 요일제 운행을 위반하더라도 그 횟수가 1년 동안 3회 이하
일 경우는 보험료 할인혜택이 그대로 유지된다. 이 제도를 활용하려면 50,000원 가량의 운행정보확인
장치(OBD)를 사서 달아야 하지만, 최근 메리츠화재는 이를 무상 임대하여주고 있다.
7) 보험사와 제휴한 카드포인트를 알뜰히 사용하는 방법도 좋다.
* 하이카다이렉트에 가입하는 고객은 현대카드 M의 포인트를 쓰면 30,000원을 할인해준다.
* KB 포인트리카드의 경우, 12개월 무이자할부로 보험료를 결제를 한 뒤, 다달이 적립되는 포인트로 할부
액을 줄일 수 있다.
8) 자동차를 2 대 이상 보유한 가정이라면,
* 하나의 보험증권으로 일괄가입하는 편이 유리하다. 각 차량을 별도 보험에 가입하게 하면, 사고시에 할
증폭이 많아 보험료가 증가하기때문이다.
9) 교통법규준수와 안전운전도 보험료 절감에 직결된다.
* 자동차보험에 가입후 1년간 무사고라면, 그 다음해에 5~10% 보험료 할인.
* 무사고기간이 길면 최고 60%까지 보험료가 저렴해진다.
* 중앙선침범, 속도위반, 신호위반, 음주운전 등 교통법규 위반시는 5~20% 보험료 할증.
10) 모든 조건이 같더라도 손해보험사별로 보험료 차이가 있다.
그래서 회사별견적 참조는 필수.
손해보험협회 사이트(www.knia.or.kr) 의 자동차보험료비교 코너에서 차종, 연령,운전자범위, 성별 등을 입력하여 회사별 보험료를 알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