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25 : 8-30 빼앗긴 유다에 봄은 오는가? 20241016
예루살렘의 파괴와 바벨론 유수
8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열아홉째 해 오월 칠일에 바벨론 왕의 신복 시위대장 느부사라단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9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을 불사르고 예루살렘의 모든 집을 귀인의 집까지 불살랐으며
10 시위대장에게 속한 갈대아 온 군대가 예루살렘 성벽을 헐었으며
11 성 중에 남아 있는 백성과 바벨론 왕에게 항복한 자들과 무리 중에 남은 자는 시위대장 느부사라단이 모두 사로 잡아 가고
12 시위대장이 그 땅의 비천한 자를 남겨 두어 포도원을 다스리는 자와 농부가 되게 하였더라
탈취당한 품목들
13 갈대아 사람이 또 여호와의 성전의 두 놋 기둥과 받침들과 여호와의 성전의 놋 바다를 깨뜨려 그 놋을 바벨론으로 가져가고
14 또 가마들과 부삽들과 부집게들과 숟가락들과 섬길 때에 쓰는 모든 놋그릇을 다 가져가고
15 시위대장이 또 불 옮기는 그릇들과 주발들 곧 금으로 만든 것이나 은으로 만든 것이나 모두 가져갔으며
16 또 솔로몬이 여호와의 성전을 위하여 만든 두 기둥과 한 바다와 받침들을 가져갔는데 이 모든 기구의 놋 무게를 헤아릴 수 없었으니
17 한 기둥은 높이가 열여덟 규빗이요 그 꼭대기에 놋 머리가 있어 높이가 세 규빗이요 그 머리에 둘린 그물과 석류가 다 놋이라 다른 기둥의 장식과 그물도 이와 같았더라
잡혀간 사람들
18 시위대장이 대제사장 스라야와 부제사장 스바냐와 성전 문지기 세 사람을 사로잡고
19 또 성중에서 사람을 사로 잡았으니 곧 군사를 거느린 내시 한 사람과 또 성중에서 만난 바 왕의 시종 다섯 사람과 백성을 징집하는 장관의 서기관 한 사람과 성중에서 만난 바 백성 육십 명이라
20 시위대장 느부사라단이 그들을 사로잡아 가지고 리블라 바벨론 왕에게 나아가매
21 바벨론 왕이 하맛 땅 리블라에서 다 쳐죽였더라 이와 같이 유다가 사로잡혀 본토에서 떠났더라
그달리야의 임시 통치
22 유다 땅에 머물러 있는 백성은 곧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남긴 자라 왕이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달리야가 관활하게 하였더라
23 모든 군대 지휘관과 그를 따르는 자가 바벨론 왕이 그달리야를 지도자로 삼았다 함을 듣고 이는 느다니야의 아들 이스마엘과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느도바 사람 단후멧의 아들 스라야와 마아가 사람의 아들 야아사니야와 그를 따르는 사람이 모두 미스바로 가서 그달리야에게 나아가매
24 그달리야가 그들과 그를 따르는 군사들에게 맹세하여 이르되 너희는 갈대아인을 섬기기를 두려워하지 말고 이 땅에 살며 바벨론 왕을 섬기라 그리하면 너희가 평안하리라 하니라
25 칠월에 왕족 엘리사마의 손자 느다니야의 아들 이스마엘이 부하 열 명을 거느리고 와서 그달리야를 쳐서 죽이고 또 그와 함께 미스바에 있는 유다 사람과 갈대아 사람을 죽인지라
26 노소를 막론하고 백성과 군대 장관들이 다 일어나서 애굽으로 갔으니 이는 갈대아 사람을 두려워 함이었더라
남겨진 희망
27 유다 왕 여호야긴이 사로잡혀 간 지 삼십칠 년 곧 바벨론의 왕 에윌므로닥이 즉위한지 원년 십이월 그 달 이십칠일에 유다의 왕 여호야긴을 옥에서 내놓아 그 머리를 들게 하고
28 그에게 좋게 말하고 그의 지위를 바벨론에 그와 함께 있는 모든 왕의 지위보다 높이고
29 그 죄수의 의복을 벗게 하고 그의 일평생에 항상 왕의 앞에서 양식을 먹게하였고
30 그가 쓸 것은 날마다 왕에게서 받는 양이 있어서 종신토록 끊이지 아니하였더라
👀 예루살렘 성전과 왕궁과 성벽이 무너지고 많은 사람이 포로로 끌려가면서 반란의 가능성마저 제압되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유다에 희망을 남기십니다.
👁 8-17절) 완전한 비참에 이르도록 심판하십니다.
느부깃네살의 시위대장 느부사라단의 군대가 예루살렘 성전과 왕궁, 심지어 귀인의 집까지 불사르고 비천한 자 외에 모든 사람을 잡아갔으며, 성전의 모든 놋과 모들 금은을 빼앗았습니다. 유다의 파괴와 멸망은 일시적 현상이거나 부분적 사건이 아니었습니다. ‘모두’ 비참에 이르도록 ‘전부’를 앗아가신 철저한 심판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에게 전부를 내어 주시는 주님이 하나님을 등진 사람에게서는 전부를 앗아가십니다.
18-21절) 대제사장, 부제사장, 성전 문지기, 군사를 거느린 내시, 왕의 시종, 백성을 징집하는 장관의 서기관 등 유다의 종교, 정치 관료들이 처형됩니다.
그들은 왕의 악행에 일조했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대신 강대국의 틈바구니에서 눈치 외교를 하도록 조언했던 자들입니다. 그들은 짧은 영화와 권력을 누리다가 결국 멸망을 자초했습니다. 짧은 성공에 취해 영원한 영광을 놓친 어리석은 자들입니다.
22-26절) 이해되지 않아도 말씀대로 하는 것이 사는 길입니다.
유대 총독으로 세워진 그달리야는 남은 유대인들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예상과 달리 그들에게 오히려 ‘이 땅에서 바벨론을 섬기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그달라야를 매국노로 오해한 자들이 그를 죽이지만, 실은 그달리야의 정책은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살리려는 하나님의 뜻(렘 27:17)을 따르는 일이었습니다. 내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삶의 문제 앞에서 가장 우선해야 할 원칙은 나보다 크신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것입니다. 오늘 나에게 이해보다 순종이 앞서야 하는 일은 무었입니까?
27-30절) 소망의 불씨를 꺼뜨리지 말아야 합니다.
심판의 예언이 이루어졌다면, 회복에 대한 약속도 성취됩니다. 바벨론의 정치적 행위 일이지라도 포로가 된 여호야긴이 타국의 왕들과 달리 특별한 대우를 받습니다. ‘너희를 포로 된 중에서 다시 돌아오게 하리라’(렘 2:14)는 하나님의 약속이 실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어떤 상황에도 신자에게 낙심은 금물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일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 하나님의 신실하신 심판은 거듭 날 수 있도록 신실하신 회복의 길로 인도하시기 위한 것입니다.
바벨론의 70년 포로생활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시대를 나타내십니다.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사 '죄인된 우리들을 회복 시키려 하셨으나' 그를 인정치 않고, 자신들이 누리는 권력 때문에 십자가에 못 박아 버렸습니다. 이로인해 회복의 은혜를 주셨으나, 이 땅에서는 소망이 없는 절망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이 마치 바벨론에 끌려간 유다 백성들 처럼 힘들고 지친 생활 가운데 놓였습니다. 어둠 가운데서도 다시 오실 예수님께 소망을 두고 신실하신 약속의 말씀을 붙들게 하옵소서.
예수님으로 시작된 회복에 소망을 두고 오늘도 '주 예수님 어서 오시옵소서', 고백하는 복을 누리게 하옵시고
하나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낼부턴 '예레미야 애가' 말씀으로 만나 뵙겠습니다.
# 이해되지 않아도 순종하며, 난관 속에서도 하나님의 행하심을 소망하게 하소서
* 미얀마 군부가 징집법 시행 이후 해외로 탈출하는 행렬을 막기 위해 성인 남성의 해외 취업 접수를 중단했다. 마얀마 사회가 안정되어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심어 줄 수 있게 하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찬송 : 487장, 어두움 후에 빛이 오며
https://youtu.be/jV32VjxwYuE?feature=shared
https://youtu.be/_hwYbLBBjaw?feature=sha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