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일 열왕기상 18-19장 갈멜산 사건은 눈 높이 기적 p.152
갈멜산 엘리야 – 호렙산 엘리야 23.2.16
“주님, 응답하여 주십시오. 응답하여 주십시오. 이 백성으로 하여금, 주님이 주 하나님이시며, 그들의 마음을 돌이키게 하시는 주님이심을 알게 하여 주십시오.” 열왕기상 18:37
오늘도 성경을 열면 기적이 열립니다
모든 성경 이야기에는 첫째 하나님의 법 둘째 하나님의 긍휼 셋째 하나님의 기적이 들어 있
습니다
일년 일독 통독 성경 오늘 범위는 열왕기상 18-19장 까지입니다
북 이스라엘에 3년째 가문이 계속되자 아합이 그의 신하 오바댜와 함께 물의 근원지를 찿아 나섭니다
이 때 엘리야가 오바댜를 통해 아합과 만나기를 원한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오바댜의 도움으로 엘리야는 아합을 만나게 되고 엘리야와 아합은 만나자 마자 썰전을 벌입니다
썰전 주제는 3년째 계속되는 북이스라엘의 가뭄의 원인이 서로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아합은 엘리야 때문이라는 것이고 엘리야는 아합과 아합의 아버지 오므리의 죄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엘리야와 아합의 썰전은 갈멜산 대결로 이어지게 됩니다
오늘의 말씀 열왕기상 18-19장에 등장하는 성경지리 즉 공간은 사마리아 갈멜산 기손 시내 이스르엘 브엘세바 로뎀나무 호렙산입니다
그리고 등장인물은 엘리야 오바댜 아합 이세벨 하사엘 바알 선지자 450명 아세라 선지자 400명 사환 엘리사입니다
오늘은 갈멜산 이스르엘 브엘세바를 살펴 보겠습니다 북 이스라엘은 이세벨로 인해 바알과 아세라 우상이 전국에 퍼지게 되었고 이러한 우상 숭배가 북 이스라엘 정권의 기반이었습니다
이는 여호보암의 유사 제사장 나라보다 더 악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아합은 북 이스라엘의 가뭄이 엘리야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열왕기상 18장17-18절입니다
18:17 엘리야를 볼 때에 아합이 그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는 자여 너냐
18:18 그가 대답하되 내가 이스라엘을 괴롭게 한 것이 아니라 당신과 당신의 아버지의 집이 괴롭게 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명령을 버렸고 당신이 바알들을 따랐음이라
그리고 엘리야가 제안합니다 그런즉 사람을 보내 온 이스라엘과 이세벨의 상에서 먹는 바알의 선지자 450명과 아세라의 선지자 400명을 갈멜산으로 모아 내게로 나아오게 하소서 엘리야가 제안한 갈멜산 대결 방식은 양치기 각각 송아지 한 마리를 잡아 나무 위에 놓고 불이 붙기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이때 제단에 불로 응답한 신이 참 신이라는 것입니다 (왕상 18:23-24)
엘리야가 바알 선지자 450명과 아세라 선지자 400명을 언급한 것은 당시 북 이스라엘이 얼마나 우상 숭배로 가득했는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갈멜산 사건은 죄악의 길에서 조금도 벗어나지 못하는 이스라엘을 위해 하나님께서 직접 보여주신 눈높이 기적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적을 베푸시는 이유 대부분은 백성들에게 하나님께로 가까이 오라고 설득하시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기적은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통해 아무리 말해도 듣지 않는 완악한 백성들에게 그들의 눈높이를 맞추면서까지 하나님의 사랑을 표현하시는 방법입니다 갈멜산 대결의 전반전은 바알 선지자들의 실패로 끝이 납니다
드디어 갈멜산 대결의 후반전으로 엘리야의 기도가 시작됩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이스라엘 중에서 하나님이신 것과 내가 주의 종인 것과 내가 주의 말씀대로 이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을 오늘 알게 하옵소서 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소서 내게 응답하소서 이 백성에게 주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주는 그들의 마음을 돌이키심을 알게 하옵소서(왕상 18:36-37)
엘리야가 제안한 갈멜산 대결은 바로 아론의 첫 제사때에 하나님께서 역사하셨던 대로 바로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사르는 것이었습니다 이 대결에서 바알과 아세라의 제단에는 당연히 불이 내려오지 않았고 엘리야의 제단에는 하나님께서 내리신 불로 인해 제단의 제물뿐 아니라 그 주변의 물까지 다 타버리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납니다 (왕상18:38)
그 시간에 갈멜산 대결의 구경군인 백성들이 모두 하나같이 땅에 엎드립니다
왕상 18장39절 모든 백성이 보고 엎드려 말하되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하니
그는 하나님이시다라는 뜻의 엘리야를 외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자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엘리야는 백성들에게 행동을 촉구합니다 모든 구경군 백성들을 자기 편으로 만든 엘리야는 서둘러 바알 선지자들이 도망가지 못하게 하고 그들 450명을 잡아 죽입니다 (왕상18:40)
그리고 엘리야는 하나님께서 가문이 끝날 수 있도록 비를 내려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이 때 이 엘리야의 기도 응답에 대한 야고보서의 기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약 5:17-18절
5:17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그가 비가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 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오지 아니하고
5:18 다시 기도하니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맺었느니라
엘리야가 대결을 벌였던 장소 갈멜산의 갈멜은 동산 혹은 과일 나무가 있는 정원이라는 뜻입니다 갈멜산은 지중해 연안 중앙부에 돌출해 있는 산이면서 고립된 지역으로 사람이 거의 살지 않습니다
갈멜산은 갈멜 산맥중 가장 높은 산으로 해발 약 546미터이고 산 아래에는 기손 강이 흐릅니다 갈멜산은 가나안에 해안 평야를 양분하고 있는 곳에 있으며 엘리야의 대결로 인해 엘리야의 산이라고 불리웁니다
갈멜산 대결의 결말을 알게된 이세벨은 자신의 세운 바알 선지자들 450명이 죽은 것에 대해 복수하기 위해 하루 안에 엘리야를 죽이겠다고 공개적으로 전포한 후 자겔을 보냅니다 왕상19:2
전혀 뜻밖에 소식을 듣게 된 엘리야는 그의 발걸음을 급하게 돌려 자객을 피해 광야로 도망합니다 엘리야는 이스르엘에서 도망해 브엘세바에 도착합니다 그곳에서 엘리야는 그의 사환을 남겨두고 홀로 광야로 들어갑니다
엘리야는 하룻길인 약 32키로쯤 가서 로뎀 나무에 머물며 하나님께 죽기를 소원합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엘리야에게 천사를 보내 숯불에 구운 떡과 물 한병을 먹게하신 후 엘리야에게 힘을 주십니다
다시 힘을 얻게 된 40일을 걸려 하나님의 산 호렙에 도착합니다
엘리야가 도망을 시작한 곳인 이스르엘은 하나님께서 파종하셨다라는 뜻입니다 이스르엘은 아합왕의 별궁이 있던 곳으로 잇사갈 지파의 성읍이었습니다 이스르엘은 길브아 산 밑에 있으며 사울이 블레셋과의 길브앗 전투전에 진을 쳤던 곳입니다
엘리야가 도망길에 자기 사환을 남겨 두었던 곳인 브엘세바는 일곱 우물 맹세의 우물이라는
뜻입니다 브엘세바는 이스라엘의 남쪽 경계를 가리키는 곳인데 이미 말씀드렸듯이 이스라엘을 단에서 브엘세바까지라고 표현할 때에 브엘세바입니다
브엘세바는 엘리야가 도망을 시작한 곳인 이스르엘에서 남쪽으로 약 142키로 떨어진 지점입니다 그러므로 엘리야는 북 이스라엘의 땅 이스르엘에서 남 유다를 거쳐 이스라엘 전체 지도를 볼 때 남쪽 경계까지 도망했던 것입니다
엘리야는 로뎀나무에처럼 호렙산에서도 애타는 심정으로 하나님께 외칩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엘리야에게 새로운 소명을 주십니다
왕상 19장15-18절입니다
19:15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 길을 돌이켜 광야를 통하여 다메섹에 가서 이르거든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어 아람의 왕이 되게 하고
19:16 너는 또 님시의 아들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고 또 아벨므홀라 사밧의 아들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어 너를 대신하여 선지자가 되게 하라
19:17 하사엘의 칼을 피하는 자를 예후가 죽일 것이요 예후의 칼을 피하는 자를 엘리사가 죽이리라
19:18 그러나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에 칠천 명을 남기리니 다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하고 다 바알에게 입맞추지 아니한 자니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제사장 나라로 이끌어가시겠다는 계획에서 조금도 물러섬이 없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하사엘 예후 그리고 엘리사를 통한 새로운 시대를 계획하십니다
오늘도 성경을 열면 기적이 열립니다 시대가 어려울수록 근본인 성경에 기초해야 합니다
소중하신 한 분과 오늘의 이 이야기를 꼭 공유해 주십시오 성경한권이면 충분합니다 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