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협회는 지난 4월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공모하는 “2024년 민간과학문화활동지원사업” 과제에 응모하여 선정되었다. 과제명은 『고경력 과학기술인 활용 과학 커뮤니케이터 양성과 대중 강연 확산 프로그램』이고, 연구팀은 연구책임자: 강신성 감사, 참여 연구원: 어용선 이사, 최은하 총무간사, 김건 사업 간사이고, 연구비는 3,000만 원, 사업 기간은 2024년 5월~12월이다.
본 과제는 대중과 함께하는 다양하고 쉽고 재미있는 과학기술 강연을 통한 과학기술에의 흥미 유발과 인식 제고 및 애정 고취를 통한 과학 마인드 조성과 과학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목표를 위해 사업팀에서는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제시한 ‘과학기술 문화가 주목하는 사회 변화’와 ‘과학기술 문화에 대한 새로운 니즈’에 부합하는(그림 참조) 30여 개 주제와 과학 커뮤니케이터를 선정하여 과학문화 전파를 위한 대중 강연회를 수행할 계획이다.
연구팀은 60여 명의 회원들에게 이 사업을 안내하여 30명의 참여자와 강연 주제를 확정하였다(협회 홈 페이지 공지사항 참조). 이어서 대중과 호흡할 수 있는 대중 강연 기법의 증진을 위해 이 분야의 인기 강사인 이정모 (전)과천과학관장을 초빙하여 참여자와 함께 『과학커뮤니케이터 워크숍』을 2024년 6월14일(금) 9:30∼15:50, 광운대학교 옥의관 101호에서 개최하였다.
특별 초청강연자인 이정모 관장
최은하 박사의 사회로 시작한 워크숍은 먼저 박성현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서 강신성 감사가 ‘사업 계획, 추진 및 진행 절차 안내’ 발표가 있었다. 다음으로 어용선 박사가 좌장으로 세션 1 발표에 들어갔다. 먼저 특별초청강연자인 이정모 관장이 ‘과학으로 세상을 명랑하게’라는 제목으로 발표하면서 바람직한 대중 강연의 기본 사항 등에 대해 소개하였다.
이어서 조석팔 박사(전기·전자·정보통신 분과), 김성철 박사(화학·화공·섬유 분과), 채연석 박사(기계·항공우주 분과), 신영오 박사(농식품·바이오 분과)의 강연 발표와 질의 및 토론 시간을 가진 다음, 오찬 시간에 들어갔다. 오찬 후 세션 2 발표에서는 임선기 박사(화학·화공·섬유 분과), 홍지형 박사 (환경·건설·지구해양 분과), 허원도 박사(재료·소재 분과), 장순근 박사(환경·건설·지구해양 분과), 최은하 박사(수학·물리·천문 분과) 의 발표가 있었다.
발표 종료 후, 종합토론 시간에는 대중 강연 과학 커뮤니케이터가 유념해야 할 문제점들에 대한 열띤 논의가 있었고, 각자 신청 기관 대중의 눈높이에 맞고, 대중과 호흡할 수 있는 강연회를 통해 과학문화 확산운동에 이바지하자고 다짐하면서 워크숍을 마쳤다. 현재 한국도서관협회와 한국과학관협회의 협조로 대중 강연 신청을 받고 있으며, 홍보물을 준비하여 홍보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