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 3월 2일 인민군 전략로케트사령부를 시찰했다는
조선중앙통신의 보도는 정치적 및 군사적으로 엄청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왜 그런가는 전략로케트사령부의 기본 임무를 보면 바로 알수 있다.
북한의 전략로케트사령부에 해당하는 중국의 제2포병부대는 주요 임무를
"중국에 대한 적국의 핵무기 사용을 억제하고, 중국에 대한 적국의 핵공격시
최고통수권자의 명령에 따라 독립적으로 또는 다른 핵부대(핵잠 등)와 연합하여
적국에 대해 유효한 자위적 반격, 적국에 대한 타격이 중요 전략 목표"라고 명기하고 있다.
제2포병부대는 기본적으로 "재래식탄두 또는 핵탄두가 탑재된 단거리, 중장거리 및
대륙간탄도미사일"로 구성된 인민해방군의 전략핵심부대라고 정의하였다.
이부대는 1966년에 창설되었으며 핵무기를 안전하고 보존할 수 있는
지하만리장성을 산시성에 구축하고 핵잠을 충분히 보유한 1990년대말에 가서야
미국에 대한 충분한 핵억지력을 보유하였음을 공식적으로 천명했다.
북한이 전략로케트사령부를 세상에 공개한 것은 "미국의 선제 핵공격을 받더라도
살아남은 지하 핵무기 및 핵잠 등을 통해 즉각 미국에 대한 완벽한 핵반격 능력"을
보유하였음을 의미한다.
즉, 이번 김정은 부위원장의 전략로케트사령부 공개적 시찰은
"미국과의 핵대결의 준비 완료" 를 미국에게 자신있게 선포한 행사였다.
첫댓글 그날이 가까워 오는듯 하군요 ...
음....신선한 해석이네요.
아닌게 아니라....방장님 해석이 옳아 보이네요.
나도 거기까지는 전혀 생각조차 못해보았네요.
어쩌면 저런 무기도 구시대 무기로 취급할 최첨단 무기가 있기에 저럴지도..
미국에 자신있게 첫 선포한것이 2006년7.4일 새벽부터 오후 늦게까지 미사일 훈련을 한게 아닐까요.부시 깜놀했다던데..
미국은 그 훈련을 반격 훈련으로 보는것 같았음.
전략로케트 사령부 방문 기사를 보며 '자신감의 공표이구나'라고 생각은 했지만
방장님의 얘기처럼 그런 구체적 사례가 있는지는 몰랐는데...
아뭏든 시사평론- 정론직필 까페의 지식과 혜안은 대단합니다.
숨기려해도 숨길수가 없어요.
북은 첨단무기체계를 과시하며, 일변 접촉(회담)을 이어가고...가히 대외국가경영이 탁월하다...
이런 모습이 국격을 높이는 진면목이다.
우리나라포털 사이트 실시간이슈 검색어순위두아주깜놀이지요 ㅋㅋ 연예인도배질이라니 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