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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부산 백양산(2)_청천일칠산우회, * 일시 : 2013.05.26. * 촬영 : 이재익
1. 오월의 꽃 장미, 줄장미 동양 고전적 별칭으로 장미를 매소화買笑花라고 칭하는 말이 있다. 한무제가 애첩 여연과 함께 후원의 장미를 구경하다가 "이 꽃의 미소가 미인의 미소보다 훨씬 낫다." 했다.
2. 여연이 장난 삼아 사람의 미소를 살 수 있습니까? 황제가 살 수 있다고 했다. 여연은 황금 백근을 가져다가 황제에게 올리며 "황제의 미소를 사고자 합니다." 하였다는 연유로 매소화라고 칭한다.
3. 지난 5월 19일 사직 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비 맞은 뒤의 장미를 촬영했다.
4. 물 먹은 장미 그런데 훗날 매소화는 창기를 지칭하는 용어로 변질해 버렸다.
5. 울타리밖을 내다보는 장미. 이것만 봐도 갇히고 자유를 잃음은 얼마나 큰 고통인가를 느낀다.
6. 피라칸사스 꽃, 꽃은 한없이 희고 열매는 한없이 붉다.
7. 문밖을 내다 보고 싶어서 터져 나오는 꽃들이여.
8. 어느 가정집 담장안에 앵두나무 과일이 잘 익었다. 앵두나무 우물가에 동네 처녀 바람났네~
9. 우리나라도 장미는 삼국시대에도 등장한다. 신라 설총의 화왕계라는 글에, 모란은 화왕, 장미는 요염한 미인으로.
10. 몸에 밴 단정함.
11. 산우회 회장님.얼근하신 모습.
12. 좋은 자리 잡았다. 석간수 옆에 끼고 깊은 희열 느낄 적에 어디서 일성 토론은 내마음을 흔드네.
13. 생과 사 가운데가 우리의 삶이라는 것.
14. 점식 식후 혼곤한 휴식의 한때
15. 가을에 추석 바로 뒤, 1박2일 서울 명산 산행을 논의하였다.
16. 오늘도 우리는 하루를 멋지게 지켰다. 누가 우리의 귀한 하루를 가져 가지 못하게 항상 지켜야 한다. 오뢰 스스로 사용하여야 하는 데 현실은 그렇지 못할 때가 많다.
17. 동기회에서도 힘을 보태겠다고 양총무가 언약했다.
18. 나중에야 나오는 생각은 바보 생각이다. 항상 중지를 모은다.
19. 동기회장님 겸허 하면서도 분명한 명 연설.
20. 좋은 자리에서 좋은 토론이다.
21. 얼마나 출석을 안했는지를 따져 보는 중. 총무님 장부가 꼼짝마라다.
22. 미소의 달인. 복은 미소 속에서~
23. 이회장님 사리 분명하시고, 박력있으시고~
24. 양회장님이 힘을 보태겠다 하셨고~
25. "사람은 늙어 가는 것이 아니다. 좋은 포도주 처럼 세월이 가면서 익어 가는 것이다." 라고 누군가 한 말이 와 닿는다.
26. 김 고문님 평소 지론대로 오늘은 충분한 토론을 하였다.
27. 우리들은 대부분 소박하고 자상하며, 진실한 사람을 좋아한다.
28. 산은 힘들다. 참을 인忍자는 칼도刀자 믿에 마음심心자가 놓여 있다.
29. 나무 뿌리가 힘줄같이 들어났다. 밟지 않고 조심조심 건너 뛰는 모습이죠. 다른 사람의 자존심을 지켜주듯이 나무 뿌리도 지켜준다.
30. 검은 구름과 바람과 비가 새떼처럼 몰려 와도, 사람이든 나무든 내 튼튼한 뿌리로 지켜가야 한다.
31. 유리창을 닦으면 바깥 풍경이 잘 보이고, 마음을 닦으면 세상 이치가 환해 지고, 너의 얼룩을 닦아주면 내가 빛난다. -김선태 <말들의 후광>
32. 플라시도 도밍고(루치아노 파바로티, 호세 카레라스와 함께, 빅 스리테너) 좌우명 : "쉬면 녹슨다" 근영이 성님, 건배사 할 때는 도밍고 만큼이나 우렁차다.
33. 인생은 자신이 만드는 한편의 드라마.
34. 집행부는 오늘 얼음과자를 사주셨다. 여기 오면 가능한 일이다.
35. "사람은 위대한 것보다는 새로운 것을 찬양한다." (L.A.세네카) 요즘 싸이 크게 떴다. 새로움 만으로는 새롭지는 않을 것이다. 새로움+ 땀의 결실이다
36. 계절 바뀜도 새로움이다. 새로운 여름이 다가 온다. 새로운 마음, 새로운 지혜로 극복해 간다.
37. "하루의 가장 달콤한 순간은 새벽에 있다." (E.WW. 월 콕스) 오늘 산행이 달콤함은 아이스케익? 아니다. 늘 온 곳이지만 올 때 마다 새롭다고 느끼는 마음에 있을 것이다. .
38. 먹고, V자, 반사적인 유연함은 '강인한 정신'에서 나온다.
39. 멋진 대화는 달콤한 과자 보다 낫다.
40. "인간은 얼마나 허풍선인가? 미를 위해 사는 척하는 사람들이 결코 새벽을 보지 못하다니." 라고 L.P. 스미스 << 새벽>>은 말했다. 새벽 공기의 상쾌함, 이슬 머금은 풀잎은 떠오르는 태양과 함께 속속들이 아름답다. 부지런하면 어느 시간에도 숲에서는 새벽 정조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
41. 우리는 이제 일모도원日暮途遠하다. 해는 뉘엿뉘엿하고 갈 길은 아직도 멀다. 우리 속담에 "새벽 호랑이" 라는 게 있다. 다급하면 중이나 개를 가리지 않고 물어 간다. 그렇더라도 새벽 호랑이 같이 허둥대서는 안 될 일이다. 침착하고 차분하게~
42. 오늘 '최고의 미소'라는 느낌이 든다. 아마도 얼음 과자 하나가 주는 소박한 행복이 이 토록 멋진 미소를 만들어 주는 듯 하지만. 이 멋진 미소의 출처는 알 수가 없다. 그렇다고 수상하다고 비약하면 안된다. 가장 순수한 심성을 보더라도........
43. 오늘 가장 '은은한 미소'라는 느낌이 든다.
44. 오늘 '가장 훌륭한 봉사정신'이라는 느낌이 든다. 쓰레기 봉지~
45. 오늘 가장 멋진 '우정의 대각선' 쇼이다. 그저 자연스럽게 우연히!
46. 오늘 참가하여 가장 '보람' 을 느끼는 중이다.
47. 오늘의 '최고 포즈'라고 생각된다. 나무를 님인양 팔짱끼는 저 미인은 누구신가요?
48. "생명이란 가치를 초월하는 현상이다." (이병주, <<오욕의 호사>> 오늘 이 말을 가장 잘 느끼는 표정이다.
49. 보라, 이 희열은 어디에서 나오나? '생각하는 모습이란 이런 것' 이라고 오늘 가장 잘 보여 준다. "생각하는 기술을 가르쳐야지 생각한 것을 가르쳐서는 안된다." -골릿- 의 말에 가장 근접한 표정을 느낄 수가 있다.
50. 오늘 내 사진 찍는 것 깜박해서, 한장도 없어서 가장 최근의 학정 모습을 한장 끼워 넣습니다. 좀 얼간이 같긴 하지만~ 2013.05.17. 양산시 원동 가야진사에서. 여기까지 보시고, 읽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5월백양산(2)_청천일칠산우회,2013.05.26.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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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진 고맙습니다.
사진과 함께 좋은 설명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들의 젊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