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여행] 바다의 고래가 육지에 올라와 있는 울산암각화박물관
울산암각화박물관
울산의 대표적인 암각화인 반구대암각화(국보 제285호), 천전리각석(국보 제147호)를 소개하고 국내 암각화 연구의 중추적인 역활을 담당하기 위해 건립된 울삼암각화박물관
박물관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 대곡천변 반구교 입구에 부지 8,960㎡에 고래를 형상화한 목조건축물로 2008년 5월 30일 개관하였다.
박물관의 주요전시물은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각석의 실물모형, 암각화 유적을 소개하는 입체적인 영상시설,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을 이해할 수 있는 각종 모형물과 사진, 어린이전시관, 가족체험시설 등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실과는 별도로 기획전시와 문화강좌를 위해 마련된 세미나실, 회의실과 수장고 등이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주소 :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동면 반구대안길 254
전화번호 : 052-229-6678
팩스 : 052-22-6679
고래를 형상화한 박물관
박물관으로 들어가는 길에 본 박물관은 고래의 모습이라하는 데~~~
울산암각화박물관 들어가는 입구의 바닥에 새겨놓은 각종 암각화
우리나라에서 암각화가 처음으로 학계에 알려진 것은 1970년부터로 암벽에 새겨진 암각화는 인근 주민들에 의해 이미 오래전부터 그 존재가 알려져 있었으나 당시까지 선사시대 유적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다.
1970년 12월 24일 울주지역 불교유적조사를 실시하고 있던 동국대학교 박물관 조사단은 원효대사가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진 반고사지를 찾기 위해 반구대 마을을 방문하였고, 이때 마을 주민 최경환씨의 안내로 천전리 각석을 발견 국내 최초로 암각화가 알려지게 되었다.
그 이듬래 1971년 12월 25일에 마을 주민의 도움을 받아 사연댐 상류지역의 바위면을 조사하다가 반구대암각화를 발견하게 되었으며 이후 전국에 걸쳐 암각화 발견되었다.
울산하면
고래를 떠올리는 지역이고, 반구대 암각화에도 많은 수의 고래가 암각되어있어서인지 박물관 입구에도 고래가 몇마리 그려져 있다.
울산암각화박물관 입구
암각화는
바위그림 중에서도 특히 새겨진 그림을 지칭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암채화(바위에 채색된 그림) 유적이 발견된 적이 없어 바위그림과 암각화는 같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암각화는 자연바위에서 뿐만아니라 고인돌이나 선돌과 같은 거석 유구나 제단시설 등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암각화는 문자 출현이전, 선사시대에 제작된 바위그림중에서 새긴 그림을 지칭하는 말로 매장문화재 연구를 통해서 접근하기 어려운 선사시대 사람들의 의식과 종교 관념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서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징, 인지고고학의 주요 연구대상이 되고 있다.
울산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국보 제285호)
그림이 집중적으로 새겨진 주요 암면의 크기는 너비 약 10m, 높이 약 3m이며, 좌우에서도 10여개의 암면에서 형상들이 발견되고 있다.
새겨진 형상들은 크게 바다동물과 육지동물, 도구와 사람 등으로 나눌 수 있다.
특히 동물그림들은 생태적 특징이 매우 상세하게 표현되어 있다.
바다동물로는 고래, 거북, 물개, 물새가 확인되며, 육지동물로는 사름, 멧돼지, 호랑이, 여우, 늑대, 족제비 등이 새겨져 있다.
국내외 연구자들이 반구대 암각화에 주목하는 것은 매우 사실적인 포경장면이 묘사되어 있다는 점이다.
최근까지 선사시대 고래가 새겨진 유적으로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청동기시대 암각화 유적이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반구대암각화가 국제학계에 소개되면서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반구대암각화의 제작연대는 대체로 신석기시대에서 청동기시대 초기까지로 보는 견해가 일반적이다.
지금으로부터 약 7,000년 ~ 3,500년전 신석기시대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울주 천전리 각석(국보 제147호)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 산210번지
천전리 각석에는
동물문양과 동심원, 나선형, 마름모 등 추상적인 문양을 위로, 신라시대 행렬모습과 돛을 단 배, 말과 용 등의 세선화가 있으며 신라시대 명문 등이 덧새겨져 있다.
천전리 암각화가 각석(刻石)으로 불리는 것은
발견당시에는 암각화보다 신라시대 명문에 큰 비중을 두었기 때문이다.
청동기시대로 추정되는 추상적인 문양들이 암면의 전면에 걸쳐 분포하고 있으며, 형태를 볼 때 마름모꼴, 원형의 둥근무늬, 물경무늬 등 형상들이 서로 연관 반복된 것들이 많은 것을 볼 때 일종의 장식무늬로 여겨진다.
암면 아랫부분은 신라시대 세선화와 명문으로 인해 암각화가 대부분 훼손되어 있다.
신라시대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세선화는 날카로운 금속도구를 이용하여 그러서 새긴 그림이다.
암면에서 식별이 가능한 그림은 말을 끌거나 타고 있는 인물상, 돛을 단 배, 말 등이 행렬을 이루고 있으며 용 그림도 발견된다.
신라시대 명문은 을사(乙巳), 기미(己未) 등을 통해 6세기 초의 기록으로 짐작된다.
명문은 크게 둘러 나눠져, 법흥왕의 동생 사부지갈문왕이 을사년(525년) 6월 18일 새벽에 천전리 놀러와 새긴 것과
사부지갈문왕의 부인 지몰시혜가 남편이 죽자 그리움에 사무쳐 그의 흔적이 남은 천전리 계곡으로 어린 아들과 함께 찾아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문양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겻들여 있어 이해하기 쉽도록 하였다.
찾아오시는 길
차량이용시 |
경부고속도로 서울산IC → 35번국도 경주방면 → 반구대암각화진입로 → 박물관 울산밀양 24번 국도 → 경주방향 → 35번국도 경주방면 → 반구대암각화진입로 → 박물관 경주 35번국도 → 언양방향 → 반구대암각화진입로 → 박물관 |
대중교통편 이용시 |
울산공항 402, 422 →신복로타리 1703, 1713, 1723 →언양308, 313, 318→반구대 입구하차→ (도보로 40분가량)→박물관 울산역(KTX역) 327, 337, 807, 1703, 5004 →언양308, 313, 318→반구대 입구하차→ (도보로 40분가량)→박물관 태화강역(구 울산역) 327, 337, 807, 1703, 1713, 1723 →언양308, 313, 318→반구대 입구하차→ (도보로 40분가량)→박물관 시외버스터미널 327, 337, 807, 1703, 1713, 1723→언양308, 313, 318→반구대 입구하차→ (도보로 40분가량)→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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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말 저큰 고래를 옜 조상들은 어떻게 잡았을까요
그저 대단하다라고만 생각이 듭니다^^
그 생각을 해보았는데
정말 고래를 잡았을까?
글쎄요.
참 어려운 문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