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인구조사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하와이 거주 한인 인구는 5만2,696명으로 이들 가운데 4만5,174명이 오아후에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 계되었다.
그리고 혼혈 2만1,244명, 순수 한인 1만3,801명으로 집계 된 오아후 거주 한인들 가운데 절반 이상이 호놀룰루 도심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이스트 호놀룰루와 펄시티로, 각각 3,447명과 2,120명의 한인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스트 호놀룰루와 펄시티는 순수 한인 인구 순위에서도 마찬가지로 2위와 3위에 자리했다. 순수 한인 수는 각각 1,633명과 718명이었다.
오아후 섬에서 한인 인구가 1,000명을 넘는 곳은 카네오헤(1,563명)와 밀릴라니(1,511명), 밀릴라니 마우카(1,397명), 카일루아(1,346명) 등이다.
하와이섬(빅 아일랜드)에서 한인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힐로(1,379명)이며, 다음으로 카일루아(421명), 하와이안 파라다이스(421명)가 뒤를 이었다.
순수 한인이 많은 지역도 힐로, 카일루아, 하와이안 파라다이스 순이었고 인구 수는 각각 325명, 218명, 48명으로 집계되었다.
마우이는 와일루쿠가 654명으로 한인 인구가 가장 많았고, 카훌루이가 533명, 키헤이가 258명으로 뒤를 이었다.
마우이의 순수 한인 인구 수는 상기 지역 순으로 261명, 162명, 103명으로 집계되었다.
카우아이에서 한인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리후에로 137명이 살고 있다.
이어 카파아가 104명으로 2위를 차지했고, 칼라헤오가 91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카우아이에서 순수 한인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리후에(39명)였지만, 2위는 칼라헤오(27명)였고, 3위는 카파아(25명)였다.
하와이 주에서 한인 인구가 가장 적은 곳은 빅 아일랜드의 페페에케오(22명)로
페페에케오에는 순수 한인 인구는 집계되지 않았다.
순수 한인 인구가 가장 적은 곳은 22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된 빅 아일랜드의 하와이안 비치스였다.
<2023-10-11 (수) / 미주한국일보 김태훈 기자 작성 기사 "하와이 한인 대부분, 호놀룰루 도심에 거주"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