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윤 선교사가 [필리핀 선교 소식지] 63호(2017년 3월 사역)를 드립니다!
1]. [기도원] - 금식 기도 (2017년 03월 6~9일)
지난 2월, 제자 7명을 데리고, 기도원에 올라가서 함께 합숙하며, 금식 기도를 했습니다.
2월의 금식 이후로, 교회와 사역에 약간의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제 딸과 또래인 아쉘 전도사 딸도 함께 따라 가서,
처음으로 하루 반나절 금식에 성공했습니다. (약 40시간)
성령께서 금식을 도우시고, 우리에게 금식 훈련을 시키시는지,
사역자들이 2일 금식에 도전하더니, 3~4일 금식도 도전하여, 성공했습니다.
저의 제자들의 각자의 교회에서 일꾼들을 금식 기도원에 데려가고 싶어 하여,
2일 이상 금식하는 것을 조건으로, 제가 입장료, 기숙사 비를 내 주었더니,
여러 지교회에서 청년들이 방학 기간을 이용하여, 2~3일 금식에 성공했고,
15~18살 학생들이 3일 금식도 성공하는 놀라운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이로써, 온 성도들이 금식을 두려워하지 않고, 더 긴 ‘장기 금식’에 도전하는 등,
아름다운 ‘금식 운동’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앞으로, 방학 때마다, 청년들이 3~5일씩 금식하는 ‘방학 금식 문화’가 생겨나길 기대합니다.
다들 금식 행렬에 동참해서인지, 3~4월에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2]. 1개 지교회 '개척'
1) [퀘죤(7) 교회] - 아삽 전도사 (2017년 03월 18일)
[퀘죤(1) 교회], [퀘죤(2) 교회], [퀘죤(4) 교회]를 담임하는 ‘아삽 전도사’의 이야기입니다.
그녀가 사역하러 가는 중에, 퀘죤 시의 어느 공터에서 많은 아이들이 놀고 있는 것을 보고,
아이들에게 하나님 말씀을 전했더니, 아이들이 좋아하며 더 듣고 싶어 하여,
매주 모여서, 성경을 배우고 예배드리기로 하여, [퀘죤(7) 교회]가 탄생했습니다.
사역자들이 주말에 여러 교회에서 사역하고 있지만,
지금도 어디서나 가난한 거리의 아이들을 보면, 복음을 전하고 성경을 가르칩니다.
주말을 쪼개고 쪼개서, 또 다른 아이들에게 다가가고,
하루 종일 여러 사역지를 오가며, 피곤한 줄도 모르고 밤늦은 시간까지
매주 아이들을 가르치고 섬기기를 기뻐하는 사역자들을 볼 때마다,
그들이 참 대견하고, 하나님께 무한 감사합니다.
3]. ‘네그로스 섬 집회’ (2017년 03월 27일 ~ 04월 05일)
매년, 저는 제자들과 함께, 지방 섬의 지교회들을 방문하여,
목회자들을 위로하고, 집회를 해 오고 있습니다.
지방 투어에 들어가는 적지 않은 비용을 매년 해 내기가 어려울 때 즈음에는,
한국에서 섬 투어를 원하는 ‘N 교회’가 전체 비용을 해 주어서,
2016년 1월 18~22일, ‘마스바떼 섬 사역’을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는 ‘N 교회’가 마스바떼 보다 훨씬 열악하고 힘든 ‘네그로스 섬’을 사역하고 싶다하여,
감사하게도, 제 인생에 처음으로 ‘네그로스 섬’을 방문할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
벌써, 몇 차례 ‘섬 사역’ 경험이 있어서, 제자들이 충분히 감당할 수 있고,
제자들을 훈련시켜 보고 싶어서, 이번 일정은 제가 가지 않고,
제자 중에서, ‘퀘죤 시’의 디렉터 ‘폴 전도사’와 그의 아내 ‘레이첼 전도사’,
‘파식 시’의 디렉터 ‘아쉘 전도사’, 총 3명만 보냈습니다.
항상, 담임인 제 뒤를 쫓아다니다가,
처음으로 제가 없는 상태에서, 그것도 처음 가보는 섬에서 집회까지 하려니,
엄두가 안 나는 눈치였지만, 순종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준비하는 중에, ‘폴 전도사’의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있어서,
병원에 갔더니 의사 왈, ‘목숨이 2개 입니까? 빨리 수술 안 하면, 죽을 수 있습니다!’라며,
여러 가지 정밀 검사와 빠른 수술을 권했으나,
이미 비싼 배 값을 냈고, ‘목회자 세미나’와 ‘신유 집회’의 일정이 정해진 상황이었기에,
‘폴 전도사’와 ‘레이첼 전도사’는 “죽으면, 죽으리라!”를 외치면서,
선교 도중에 죽으면, 영광스러운 순교라는 비장한 마음으로 선교에 임했습니다.
저도 강대상에서 종종 ‘영광스러운 순교’를 외쳤던 지라, 말릴 수가 없었습니다.
3명의 사역자는 기도원에서 4일씩 금식하며, 영적 무장을 하고,
‘네그로스 섬’(중부 지방의 섬, 22시간 거리)의 지교회로 떠났습니다.
3/28(화)~31(금)
1. [까와이안(2) 교회] - (모세 목사님)
-목회자 세미나(4번 강의) : 9am~5pm (담임목사 13명, 리더, 장로 참석)
-부흥회 : 6~8pm
첫 사역지 ‘모세 목사님’의 [까와이안(2) 교회]에서,
까와이안 지역의 여러 지교회 목회자들과 타 교단 목회자들도 참석한 가운데,
오전에는 기도회,
오후에는 제 설교를 요약한 것으로 3명의 제자들이 돌아가면서 ‘목회자 세미나’를 인도
져녁에는 ‘마을 회관 광장’에서 신유 집회를 했습니다.
3일 동안,
많은 목사님들이 크게 은혜를 받았고, 기도에 불이 붙었으며,
많은 성도들이 뜨겁게 성령을 체험하였고, 여러 병자들도 놀라운 치유를 경험하는 등,
모두가 하나님께 크게 영광을 돌려 드렸습니다.
[까와이안(2) 교회] - 모세 목사님

상 – 목회자 세미나
중 – 목회자에게 안수 기도
하 – 기념 촬영(우)
[신유 집회] (1)

상 – 찬양 & 설교 & 기도
중 – 설교(좌), 안수 기도(우)
하 – 신유 기도
4/1(토)
2. [일로그(4) 교회] - (프레도 목사님)
-중직자 세미나 : 9am~5pm (교회 성도, 약 40명)
-부흥회 : 6~8pm
4/2(일)
3. [까와이안(3) 교회] - (로지 목사님)
-주일 부흥집회 및 예배 : 3pm (교회 성도, 약 60명 참석)
4. [까와이안(4) 교회] - (알치 목사님)
-주일 부흥집회 및 예배 : 10am (교회 성도, 약 40명 참석)
5. [타보 교회] - (단 목사님) (타 교회 초청 설교)
-주일 부흥집회 및 예배 : 10am (교회 성도, 약 40명 참석)
주일에는 3교회에서 주일 설교 초청을 받아, 3명의 사역자가 독립적으로 움직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3명이 가서 100% 해 내고 온 게 아니라, 300%를 해 낸 것 같아, 대견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신유 집회] (2)

상, 중, 하 – 병자들을 위한 신유 기도
신유 집회 중에, 많은 기적적인 치유와 성령 체험이 있었습니다.
어떤 청년은 목에 큰 혹이 있어서, 밖에 다니는 것도 부끄러워했는데,
두 차례에 걸쳐 치유 기도를 받고, 이틀 후에 다시 만났는데,
빨간 혹이 거의 사라지고, 매끈한 목이 되어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눈물로 영광 돌렸습니다.
3인의 제자들이 땀에 범범이 될 때까지,
아픈 병자들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해 주는 사진을 보니, 하나님께 참 감사했습니다.
“주여~ 모든 사역자들을 필리핀 7,106개의 섬으로 보내 주소서~”
4/3(월)
6. [씨팔라이(2) 교회] - (알세모 목사님)
-목회자 세미나(4번 강의) : 9am~5pm
-부흥회 : 6~8pm (담임목사 7명 + 리더들 + 성도들 = 총 50명 참석)
[기념 쵤영]

상 – 집회 후, 기념 촬영 @까와이안 광장
중 – 모세 목사님의 교회(좌), 프레도 목사님의 교회(우)
하 – 신유 기도 @프레도 목사님의 교회(좌), 에이첼 전도사의 교회(중), 단 목사님의 교회(우)
목회자 세미나와 신유 집회를 따라다니며, 은혜를 받고 있었던 타 교단 목사님들이
우리 지교회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역자들을 그분들의 교회로 초청했습니다.
제자들이 지교회에서 사역을 끝내고, 몸이 탈진 상태였지만,
어떤 목사님의 간절함에 감동을 받고, 2시간 동안 이동하여서,
예정에도 없던 ‘특별 집회’를 하고, 병자들을 위해 신유 기도를 해 주었습니다.
타교단 목회자 중에는, 저의 제자들을 따라서 마닐라에 올라와서,
우리 필리핀중앙교회의 창립 9주년 예배에 참석하고 싶다며,
울면서 부탁한 여자 목사님과 몇몇 우리 지교회 목사님도 함께 마닐라로 올라왔습니다.
은혜 받은 청년들 중에는 술, 담배를 끊고, 하나님께 헌신하기로 결단하고,
현재, 우리 아브라함 신학교로 올라와서, 신학교 건축 공사를 돕고 있는 청년도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방 섬 사역을 정기적으로 진행할 생각입니다.
아름다운 사역을 허락하신 우리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아울러, 함께 기도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4]. 본교회 강대상 (2017년 03월 13~18일)
3월 23일, 제가 사택에서 개척한 교회의 창립 9주년입니다.
하나님께서 9주년을 축하해 주셔서, 한국에서 귀한 찬양 목사님과 찬양팀을 보내셨습니다.
저희는 강대상을 만들 마음은 항상 준비되었는데,
지금 이사한 건물에서, 새해에 계약 연장을 안 해 줄 것처럼 하여서,
강대상 만드는 것에 조금 조심스러운 마음이었습니다.
그런데, 1년이 된 시점인, 2월 말이 지났는데도, 아무런 말이 없이 잘~ 흘러갔고,
9주년 겸, 한국에서 찬양팀이 와서, 기쁜 마음으로 강대상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건물에 다른 사무실들이 공사 소음 때문에, 업무에 방해 된다고 하여,
그들이 모두 퇴근하고, 또 저녁 기도회가 끝나고 나서야 일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1주일간, 신학생들과 사역자들이 야간작업을 해서, 겨우 끝냈습니다.
다행히, 신학생들이 건축 공사로 실력이 꽤 늘어서, 그냥 뚝딱 만들었습니다.

상 – 구도를 잡고, 프레임 제작 중
중 – 나무 파먹는 벌레 때문에, 약 바르기 (좌)
하 – 강대상 완성~ ^.^
5]. 4차 헌혈 (2017년 03월 19일)
적십자가 권장하는 헌혈 기간에 따라, 우리는 3개월마다 헌혈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아름다운 ‘헌혈 문화’가 자리 잡았습니다.
그런데, 담임 목사인 저는 본의 아니게,
3번의 헌혈 때 모두, 한국에 방문 중이어서 참석을 못 했습니다. ^.^;;
4차 헌혈에는 다행히 참석하여, 담임 목사로서 솔선수범을 보일 수 있었습니다.
팔을 걷어붙이고 누었더니, 신학생들이 뚱뚱한 제가 걱정이 되었던지,
한쪽에서는 제 몸을 연신 주무르기 시작했고,
한쪽에서는 재미있었는지 낄낄대면서, 연신 카메라 플래시를 터뜨렸습니다. ^.^
보통, 제자들은 각자의 리더가 헌혈할 때, 머리, 손, 발을 마사지 해 주는 이상한 문화가 생겼습니다.
어떤 사역자는 바늘이 5~7번 찔러도 혈관을 못 찾아, 꽤 고통스러워하면,
주변 사역자들이 몰려들어, 방언으로 기도하고, 마침내 혈관을 찾으면, “할렐루야~”를 외치는 등,
아무튼, 작은 축제입니다. ^.^
매년, 여러 가지 섬김 사역을 거듭하면서, ‘이웃 사랑’과 ‘삶에서 섬김’을 실천하다 보니,
어느 덧, ‘섬김 사역’은 우리의 중심 사역 중에 하나가 되었고,
필리핀중앙교회의 문화와 DNA로 자리 잡는 것을 봅니다.

좌 – 저도 사진이 찍혔네요. ^^;; (상) 4살짜리 딸도 헌혈하는 엄마에게 머리 마사지 (하)
중 – 제자들이 각자의 리더에게 머리 마사지. 아름다운 ‘헌혈 전통’ ^.^
* 기도 요청 *
소식지를 읽어보시며, 잠시라도 기도해 주시는 분들과,
선교에 동참하여,, 함께,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가는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 윤 목사
부족한 저를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외형, 숫자(교인 수, 교회 수), 현상, 사람들의 반응에 따라가다가, 타락하는 종 되지 않도록,,
맡겨주신 한 영혼, 한 영혼을 최선으로 섬기는,, 참 종, 참 목자가 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2. 더 많은 교회 개척 + 많은 영혼들의 구원
매주 새신자가 오고 있으니, 기도의 응답입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며,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가 <교회 개척>, <제자팀>, <영혼 구원>에 더욱 불 타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3. 교회 임대
다음 달에 있는 임대 제계약이 아무 문제없이 진행되고,
하나님께서 교회 월세를 속히 주시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4. 사택
5년 넘게 살았던 제 사택을 급히 옮겨야 하는 상황입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고, 승리하세요~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