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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련해독탕 1517, 1653★
*황련해독탕 (동의보감 잡병편 한1517) : 상한 때 심한 열로 번조(煩燥:몸과 마음이 답답하고 열이 나서 손과 발을 가만히 두지 못하는 짓)해하고 잠을 자지 못하거나, 병이 나은 뒤에 술을 마셔서 다시 심해진 것과 일체의 열독을 치료한다.
황련, 황금, 황백, 산치자 각 5g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물에 달여 먹는다.
*황련해독탕 (동의보감 잡병편 화1653) : 화열과 몹시 열하여 나는 번조, 그리고 삼초의 실화를 두루 치료한다. (본처방은 상한문에 있다.)에 연교, 시호, 적작약 각 4g을 더 넣어 물에 달여 먹는다.
# 종합하면
황련, 황금, 황백, 산치자 각 5g에 연교, 시호 적작약 각 4g을 더 넣어 1첩으로 하여 물에 달여 먹는다.
★방풍통성산 1652★
이 처방은 풍, 열, 조 병의 3가지를 치료하는 종합적인 처방이다. 대개 풍은 열에 근본을 두었으므로 열이 극도에 이르면 풍이 생기고, 조은 풍에서 생기어 풍이 움직이면 조가 오는 것이므로 사실은 한가지 근원이다. 이 처방은 겸증을 다 치료할 수 있다. 방풍, 마황, 박하, 형개 등은 열사가 땀구멍을 따라 나가게 하는 것이며, 산치자, 활석은 열사가 오줌을 따라 나가게 하는 것이고, 대황, 박초는 열사가 대변으로 나가게 하는 것이다. 그 나머지 황금은 폐화를 발신시키고, 연교는 심화를 발산시키며, 석고는 위화를 발산시키고, 백작약은 비화를 발산시키며, 천궁과 당귀는 피를 고르게 하고, 조한 것을 습윤케하며 백출과 감초는 비를 보하고, 속을 편하게 하고, 길경은 가슴을 열어주므로 과연 처방을 잘 만들었다고 할 만하다. (처방은 풍문에 있다.)
★방풍통성산 : 동의보감 잡병편 풍 1396★
여러 가지 풍열증이나 중풍으로 말을 하지 못하는 것, 말소리가 나오지 않는 것, 머리를 감은 다음 풍을 맞는 것, 파상풍, 여러 가지 풍병으로 경련이 일어나는 것, 어린이 경풍, 적열, 마마와 홍역 때 구슬이 속으로 들어가서 위험하게 된 것, 상한인지, 온역인지 구별하기 힘든 것, 풍열로 생긴 헌데나, 옴, 머리에 흰 비듬이 생기는 것, 얼굴과 코에 벌건 여드름이나 두드러기가 돋는 것, 폐풍창, 문등병, 풍화가 몹시 몰려 배가 그득하고 답답하며 아프고, 번갈이 너무 나고, 숨이 차며, 답답하거나 열이 몹시 심하여 풍이 생겨 혀가 뻣뻣해지고, 이를 악물며, 힘살이 푸들거리는 것, 크고 작은 창종, 악독(惡毒:악할 악, 독 독)이나 열이 몰려 대소변이 나오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그리고 술독과 열독도 푼다.(선명)
활석 6.8g, 감초 4.8g, 석고, 황금, 질경, 각 2.8g, 방풍, 천궁, 당귀, 적작약, 대황, 마황, 박하, 연교, 망초 각 1.8g, 형개, 백출, 산치자 각 1.4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 첩으로 하여 생강 5쪽과 함께 달여 먹는다. (입문)
위 처방은 열(熱), 풍(風), 조(燥:마를 조) 3가지로 생긴 병을 치료하는 데 두루 쓴다.(단심)
활석3105
성질은 차고 맛이 달고, 독이 없다. 설사 이질 젖이 잘 아노지 않는데 오줌이 막힌 증을 낫게 한다. 위 속의 적취를 확 씻어 내며, 또한 9귀와 6부의 진액을 잘 통하게 하며, 갈증을 멈추고 번열이 나고 속이 마르는 감을 낫게 한다. 오림과 난산, 유옹을 낫게 하며, 진액을 잘 돌게 한다.
감초2961
감초는 온갖 약의 독을 풀어준다. 72가지의 광물성 약재와 1,200가지의 초약 등 모든 약을 조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오장 육부에 한열의 사기가 있는데 쓰며 9규를 통하게 하고 모든 혈액을 잘 돌게 한다. 힘줄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살찌게 한다.
감초는 족삼음경(간, 비, 신)에 들어가며 구우면 비위를 조화시키고, 생으로 쓰면 화를 사한다.
토하거나. 속이 그득하거나, 술을 즐기는 사람은 오랫동안 먹거나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다.
석고 3107
성질이 차고 맛은 맵고, 달며, 독이 없다. 돌림병으로 머리가 아프고 몸에 열이 나는 것과 삼초로 열이 몹시 나는 것 피부열, 입이 마르고, 혀가 타며, 목구멍이 타는 증을 낫게 한다. 또 소갈증을 낫게 하고 해기 해서 땀을 내게 하고 위의 화를 사한다.
수태음폐경, 수소양삼초경, 족양명위경에 들어간다.
족양명위경 속에 열이 있는 것, 열이 나는 것, 열을 싫어하는 것, 조열, 오후마다 나는 조열, 저절로 땀이 나는 증을 낫게 한다.
황금 3001(속썩은풀)
성질은 차고 맛이 쓰며 독이 없다. 열독, 골증, 추웠다, 열이 낫다 하는 것을 치료하고, 열로 나는 갈증을 멎게 하고 황달, 이질, 설사, 담열, 위열을 낫게 한다. 소장을 잘 통하게 하고 유옹, 등창, 악창과 돌림열병을 낫게 한다. 폐 속의 화를 사할 수 있고, 담을 삭게 하고, 기가 잘 돌게 한다. 수태음폐경에 들어가며, 하초의 병을 낫게 하고 대장의 화를 사한다.
길경 2942
길경 (桔梗,도라지)성질이 약간 따뜻하며(평하다고도 한다) 맛이 매우면서 쓰고 독이 약간 있다. 폐기로 숨이 찬 것 을 치료하고 모든 기를 내리며 목구멍이 아픈 것과 가슴, 옆구리가 아픈 것을 낫게 하고 고독을 없앤다.
〇 어느 지방에나 다 있는데 산에 있다. 음력 2월과 8월에 뿌리를 캐어 햇볕에 말린다[본초].
〇 길경은 모든 약 기운을 끌고 위로 올라가면서 아래로 내려가지 못하게 한다. 또한 기혈도 끌어올린다. 그러니 나룻배와 같은 역할을 하는 약인데 수태음폐경의 인경약이다[단심]. .
〇 요즘은 채소로 4철 늘 먹는다[속방].
방풍 2979
성질은 따뜻하며 맛이 달고 매우며 독이 없다. 36가지 풍증을 치료하고, 오장관맥(五藏關脈)을 통 하게 하고 순조롭게 하여 풍으로 어지러운 것[風頭眩],통풍(痛風), 눈이 충혈 되고 눈물이 나는 것, 온몸의 뼈마디가 아프고 저린 것 등을 치료한다. 식은땀을 멈추고 정신을 안정시킨다.
〇 산과 들에서 자라는데 어느 곳에나 다 있다. 음력 2월,10월에 뿌리를 캐어 볕에 말린다. 뿌리가 실하면서 눅진눅진하고[脂潤] 대가리 마디가 딴딴하면서 지렁이 대가리처럼 된 것이 좋다. 노두 와 대가리가 두 가닥 진 것, 꼬리가 두 가닥 진 것들은 버린다. 대가리가 가닥 진 것을 쓰면 사람이 미 치고 꼬리가 두 가닥 진 것을 쓰면 고질병이 생기게 된다[본초].
〇 족양명위경, 족태음비경에 들어가는 약이며 족태양방광경의 본경약이다. 풍을 치료하는 데 두루 쓴다. 몸 윗도리에 있는 풍사에는 노두를 버리고 쓰며 몸 아랫도리에 있는 풍사(風邪)에는 잔뿌리를 버리고 쓴다[탕액].
〇 상초의 풍사를 없애는 데 아주 좋은 약이다[입문].
천궁640 792
천궁(궁궁이) 콧물이 나오는 것을 치료한다. 달여서 먹거나 가루내어 먹어도 좋다.
뇌에 풍사가 들어가서 생긴 두통을 주로 치료하는 약이다. 두면풍을 치료하는데 없어서는 안될 약이다. 편두통 정두통을 치료하는데 늘 먹으면 완전히 낫는다.
당귀 2993
성질은 따뜻하며 맛은 달고 매우며 독이 없다. 모든 풍병(風病),혈병(血病), 허로(虛勞)를 낫게 하 며 궂은 피를 헤치고[破惡血] 새 피를 생겨나게 한다. 징벽(癥癖)과 부인의 붕루(崩漏)와 임신 못하는 것에 주로 쓰며 여러 가지 나쁜 창양(瘡瘍)과 쇠붙이에 다쳐서 어혈이 속에 뭉친 것을 낫게 한다. 이질로 배가 아픈 것을 멎게 하며 온학(溫瘧)을 낫게 하고 오장을 보(補)하며 살이 살아나게 한다.
〇 산과 들에서 자라는 데 심기도 한다. 음력 2월, 8월에 뿌리를 캐어 그늘에 말린다. 살이 많고 여위지 않은 것이 제일 좋다. 또는 살이 많고 눅신눅신하면서[潤] 빳빳하게 마르지 않은 것이 좋다 고 한다. 또는 말꼬리와 같은 것이 좋다고도 한다.
〇 어혈을 헤치려 [破血] 할 때는 대가리 쪽에서 단단한 것[硬] 한 마디를 쓰고, 통증을 멎게 하거나 출혈을 멈추려고 할 때는 잔뿌리를 쓴다[본초].
〇 대가리를 쓰면 어혈을 헤치고 잔뿌리를 쓰면 출혈을 멈춘다. 만일 전체를 쓰면 한편으로는 피를 헤치고 한편으로는 피를 멈추므로 즉 피를 고르게 하는 것[和血]이 된다. 수소음심경에 들어가는데 그것은 심(心)이 피를 주관하기 때문이다. 족태음비경에도 들어가는데 그것은 비(脾)가 피를 통솔하기 때문이다. 족궐음간경에도 또한 들어가는데 이것은 피를 저장하기 때문이다[탕액].
〇 기혈(氣血)이 혼란된 때에 먹으면 곧 안정된다. 그것을 각기 해당한 곳으로 가게 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상체의 병을 낫게 하려면 술에 담갔다 쓰고, 겉에 병을 낫게 하려면 술로 씻어서 쓰며, 혈병에 쓸 때에는 술에 죽여 쪄서, 담이 있을 때에는 생강즙에 죽여 볶아서 쓴다[입문].
〇 술에 담가 쓰는 것이 좋다[동원]
적작약 2995(작약)
작약(芍藥,함박꽃 뿌리)성질은 평하고 약간 차며 맛은 쓰고 시며 독이 약간 있다. 혈비(血痺)를 낫게 하고 혈맥을 잘 통 하게 하며 속을 완화시키고 궂은 피를 헤치며[散惡血] 옹종(癰腫)을 삭게 한다. 복통(腹痛)을 멈추고 어혈을 삭게[消] 하며 고름을 없어지게 한다. 여자의 모든 병과 산전산후의 여러 가지 병에 쓰며 월경을 통하게 한다. 장풍(腸風)으로 피를 쏟는 것, 치루(痔瘻), 등창[發背],짓무른 헌데, 눈이 충혈 되고 군살이 살아나는[目赤努肉] 데 쓰며 눈을 밝게 한다.
〇 산과 들에서 자라는데 음력 2월과 8월에 뿌리를 캐어 햇볕에 말린다. 산골에서 저절로 자란 것을 쓰는 것이 좋고 집 근처에서 거름을 주면서 키운 것은 쓰지 않는다. 꽃이 벌거면서 홑잎[單葉] 의 것을 써야 하며 산에서 나는 것이 좋다.
〇 일명 해창(解倉)이라고도 하는데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적작약(赤芍藥)은 오줌을 잘 나가게 하고 기를 내리며 백작약(白芍藥)은 통증을 멈추고 어혈을 헤친다. 또한 백작약은 보(補)하고 적작약은 사(瀉)한다고도 한다[본초].경맥으로 간다. 혹은 술에 축여 볶아서도[炒] 쓰고 잿불에 묻어 구워서도[煨] 쓴다[입문].
〇 작약을 술에 담갔다가 볶아 백출과 같이 쓰면 비 (脾)를 보하고 천궁과 같이 쓰면 간기 (肝氣)를 사하고 인삼, 백출과 같이 쓰면 기를 보한다. 배가 아프며 곱똥을 설사하는 것을 멎게 하는 데는 반 드시 볶아서 쓰고, 뒤가 묵직한 데는 볶아 쓰지 말아야 한다. 또 수렴하고 내려가는 것이기 때문에 혈해(血海)에 가서 밑에까지 들어가 족궐음간경에 갈 수 있다고도 한다[단심].
〇 수족태음(폐,비)경에 들어간다. 또한 간기 (肝氣)를 사하고 비위 (脾胃)를 보한다. 술에 담갔다가 쓰면 경맥으로 간다. 혹은 술에 축여 볶아서도 쓰고 잿불에 묻어 구워서도 쓴다.
〇 작약은 술에 담갔다가 볶아 백출과 같이 쓰면 비를 보하고, 천궁과 같이 쓰면 간기를 사하고, 인삼 백출과 같이 쓰면 기를 보한다. 배가 아프며 곱똥을 설사하는 것을 멎게 하는 데는 반드시 볶아서 쓰고, 뒤가 묵직한 데는 볶아 쓰지 말아야 한다. 또, 수렴하고 내려가는 것이기 때문에 혈해에 가서 밑에까지 들어가 족궐음간경에 갈 수 있다고도 한다.
대황 3025
대황(大黃,장군풀)성질은 몹시 차고 맛은 쓰며 독이 없다(독이 있다고도 한다). 어혈과 월경이 막힌 것을 나가게 하 며 징가와 적취를 삭이고 대소변을 잘 통하게 한다. 온장(溫瘴)과 열병을 치료하고옹저(癰疽)와 창절 (瘡癤)과 종독[毒腫] 을 낫게 한다. 장군풀[將軍] 이라고 한다.
〇 곳곳에서 자라는데 음력 2월과 8월에 뿌리를 캐어 검은 껍질을 버리고 불에 말리는데 비단무늬 같은 것이 좋다[본초].
〇 실열(實熱)을 빨리 내리고 묵은 것을 밀어내며 새로운 것을 생기게 하는 것이 마치 난리를 평정하고 평안한 세상이 오게 하는 것 같다고 해서 장군풀[將軍]이라 했다[탕액].
〇 수족양명(대장, 위)경에 들어간다. 술에 담그면 태양경(소장,방광)에도 들어가고 술에 씻으면 양명경(위,대장)에 들어간다. 다른 경에 들어가게 하려면 술을 쓰지 말아야 한다. 술에 한참 동안 담가 두면 그의 맛이 좀 약해지나 술의 힘을 빌어 가장 높은 부위까지 올라가며 술에 씻으면 또한 세게 설사하지 않게 하기 때문 에 승기탕에도 다 술에 담갔다가 쓴다. 다만 소승기탕에는 생것을 쓰거나 밀가루떡에 싸서 잿불에 묻어 구워 쓰거나 술에 담갔다가 쪄서 쓰는데 허하고 실한 것을 보아서 쓴다[입문].
〇 술에 축여 볶아 쓰면 위[上]로 머리끝까지 올라가고 술에 씻으면 위[胃脘]로 가며 생것을 쓰면 아래로 내려간다[회춘].
마황 2993
마황 (麻黃성질은 따뜻하고(평하다고도 한다) 맛은 쓰며(달다고도 한다) 독이 없다. 중풍이나 상한으로 머리가 아픈 것과 온학을 낫게 하며 발표(發表)시켜 땀을 내며 사열(邪熱)을 없앤다. 한열(寒熱)과 오장 의 사기(邪氣)도 없애고 땀구멍을 통하게 하며 온역(溫疫)을 낫게 하고 산람장기(山嵐瘴氣)를 미리 막는다.
〇 입추시기에 줄기를 뜯어 그늘에 말려서 퍼런 것을 쓴다. 먼저 뿌리와 마디는 버린다. 뿌리와 마디는 땀을 및게 하기 때문이다. 먼저 40g을 달이는데 끓으면 위에 뜬 거품[沫]을 걷어 버린다. 거품을 걷어 버리지 않고 쓰면 답답한 증[簡이 생긴다[본초].
〇 마황은 중모(中牟) 지방에 나는데 눈이 5자나 쌓인 곳이라도 마황이 있는 자리에는 눈이 쌓이지 못한다. 그것은 양기 (陽氣)를 통하게 하고 바깥 추위를 물리치기 때문이다[삼인].
〇 마황은 수태음폐경의 약이며 족태양방광경에 들어가고 수소음심경과 양명경(위,대장)을 돌아간다. 태양경(방광, 소장)과 소음경(심경, 신경)에 땀을 내어 겉에 있는 한사(寒邪)를 없애고 위기(衛氣)가 실한 것을 사(瀉)하여 영(榮) 속에 찬 기운을 없앤다[탕액].
〇 중국에 나는 것을 우리나라 여러 곳에 옮겨 심었는데 잘 번식되지 않아 다만 강원도와 경상도 에만 있다[속방].
박하 2947
박하 (薄荷)성질이 따뜻하고(평하다고도 한다) 맛이 매우면서 쓰며 독이 없다. 모든 약 기운을 영위(榮衛)로 이끌어 간다. 땀이 나게 하여 독이 빠지게 하는데 상한, 두통, 중풍,적풍(賊風),두풍(頭風)을 치료한다. 그리고 뼈마디가 잘 놀려지게 하며 몹시 피로한 것을 풀리게 한다.
〇 밭에 심는데 생으로 먹을 수 있다. 또는 김치를 만들어 먹는다. 여름과 가을에 줄기와 잎을 따 서 햇볕에 말려서 쓴다[본초].
〇 성질이 서늘하고 맛이 맵다. 머리와 눈을 아주 시원하게 하고 골증(骨蒸)을 낫게 한다. 수태음폐경과 수궐음심포경으로 들어가는데 약 기운이 위[上]로 올라가는 약이다[탕액].
〇 고양이가 박하를 먹으면 취한다[식물].
연교 3040
연교 (連翹)성질은 평하고 맛은 쓰며 독이 없다. 나력, 옹종,악창,영류(瘿瘤)와 열이 뭉친 것,고독을 낫게 하며 고름을 빨아내고[排] 창절 (瘡撤을 낫게 하며 통증을 멎게 한다. 5림과 오줌이 막힌 것을 낫게 하고 심에 열이 있는 것을 없앤다.
〇 잎은 계소[水蘇]와 같고 줄기는 붉으며 높이는 3~4자이고 꽃은 누르며 아주 귀엽게 생겼다. 가을에 깍지가 있는 열매가 달리는데 쪼개면 속이 벌어지고 조금만 마르면 곧 떨어져서 줄기에 붙어 있지 않는다. 곳곳에 있는데 나무가 늙어야 열매가 달리기 때문에 구하기 어렵다. 열매는 조각져 서 서로 나란히 있어 깃과 같기 때문에 연교라 한 것이다[본초].
〇 수족소양(삼초,담)경과 양명경(위,대장)의 약이며,수소음심경으로 들어간다. 속을 버리고 쓴다. 누창[瘡瘻]과 옹종 때 없어서는 안 되는 약이다[입문].
망초 3110
망초(芒硝) 성질은 몹시 차며 맛은 짜고 독이 약간 있다. 오장의 적취와 징가를 헤치며 5림을 낫게 하고 대소변을 잘 나가게 하며 뱃속에 담(痰)이 찬 것, 상한에서 속에 열이 있는 것,위(胃)가 막힌 증과 황달을 낫게 한다. 또한 나력,옻이 오른 것[漆瘡]을 낫게 하고 어혈을 헤치며 유산시키고 월경이 중단된 것을 하게 한다.
〇 박초를 더운물로 녹여 걸러서 그 물을 절반쯤 졸여 그릇에 담아 하룻밤 두면 가는 결정체가 된다. 이것이 즉 망초이다. 또한 분초(盆硝)라고도 한다[본초].
형개 2946
형개 (荊芥)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매우면서 쓰며 독이 없다. 악풍(惡風), 적풍(賊風) 온몸에 감각이 없는 것, 상한으로 머리가 아프고 힘줄과 뼈가 달면서 아픈 것과 혈로(血勞), 풍기(風氣)를 치료하며 나력(瘰癧)과 창양(瘡瘍)을 낫게 한다.
〇 밭에 심는다. 어릴 때는 향기롭고 맛이 맵기 때문에 채소로 먹을 수 있는데 생으로도 먹고 익혀서도 먹는다. 또한 달여 차를 만들어 먹으면 머리와 눈이 시원하다.
〇 꽃과 씨로 이삭을 이룬 것을 베서 햇볕에 말려 약으로 쓴다[본초].
〇 본래 이름은 가소(假蘇)라고 하는데, 그것은 냄새와 맛이 다소 비슷하기 때문이다[입문].
백출 2963
백출(白朮’ 흰삽주)성질은 따뜻하고 맛이 쓰며 달고, 독이 없다. 비위를 튼튼하게 하고 설사를 및게 하고、습을 없엔 다. 또한 소화를 시키고 땀을 걷우며 명치 밑이 몹시 그득한 것과 곽란으로 토하고 설사하는 것이 멎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허리와 배꼽 사이의 혈을 잘 돌게 하며 위(胃)가 허랭(虛冷)하아 생긴 이질을 낫게 한다.
〇 산에서 자라는데 어느 곳에나 다 있다. 그 뿌리의 겉모양이 거칠며 둥근 마디로 되어 있다. 빛은 연한 갈색이다. 맛은 약간 맵고 쓰나 심하지 않다. 일명 걸력가(乞力伽)라고 하는 것이 즉 백출이 다[본최.
〇『신농본초경』에는 창출과 백출(白朮)의 이름이 없었는데 근래 와사 백출을 많이 쓴다. 백출(白朮)은 피부 속에 있는 풍을 없애며 땀을 걷우고 트직한 것을 없애며 위(胃)를 보하고 중초를 고르게 한다. 허리와 배꼽 사이의 혈을 잘 돌게 하며 오줌을 잘 나가게 한다. 위로는 피모(皮毛), 중간으로 는 심과 위, 아래로는 허리와 베꼽의 병을 치료한다. 기병이 있으면 기를 치료하고 혈병이 있으면 혈병을 치료한다.
〇 수태양소장경과 수소음심경, 족양명위경과 족태음비경의 4경에 들어간다. 비를 완화시키며 진액을 생기게 하고 습을 말리며 갈증을 멎게한다. 쌀 씻음 물에 한나절 담갔다가 노두를 버리고 빛이 희고 기름기가 없는 것을 쓴다.
위장의 화를 사하는 데는 생것으로 쓰고 위장의 화를 보할 때에는 누른 흙과 같이 볶아 쓴다.
치자 2044(산치자)
위열로 생긴 식달을 치료하는데 물에 달여서 먹는다.
생강 2928
생강(生薑)성질이 약간 따뜻하고 맛이 매우며 독이 없다. 오장으로 들어가고 담을 삭이며 기를 내리고 토하는 것을 및게 한다. 또한 풍한사와 습기를 없애고 딸꾹질하며 기운이 치미는 것과 숨이 차고 기침 하는 것을 치료한다.
〇 이 약의 성질은 따뜻하나 껍질의 성질은 차다. 그러므로 반드시 뜨겁게 하려면 껍질을 버려야 하고 차게 하려면 껍질째로 써야 한다[본초].
〇 반하, 천남성,후박의 독을 잘 없애고 토하는 것과 반위(反胃)를 벗게 하는 데 좋은 약이다[탕액].
〇 옛날에 생강을 먹는 것을 그만두지 말라고 한 것은 늘 먹으라는 말이다. 그러나 많이 먹지 말아야 하며 밤에 먹어서는 안 된다. 또한 음력 8~9월에 생강을 많이 먹으면 봄에 가서 눈병이 생기고 오래 살지 못하게 되며 힘이 없어진다[본초].
〇 우리나라 전주에서 많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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