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태산(1,113m)은 진안군 백운면에 거의 같은 높이의 선각산과 어깨를 나린히 하고 솟아 있는 산이다.
팔공산을 지나온 호남정맥이 삿갓봉을 지나 성수산, 마이산, 부귀산으로 흐르는 진안고원의 중추를 이루는 산이다.
특히 이산 남쪽 오계치 기슭에는 섬진강의 발원지인 데미샘이 있어 의미가 큰 산이다.
이 산은 암릉과 천혜의 신비를 간직한 울창한 숲과 빼어난 경치로 유명한 백운동 계곡이 있어 여름철이면 피서지로, 가을엔 억새밭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특히 백운동계곡에서 약 2,5km거리의 취사장, 주차장까지의 계곡 일대의 수많은 폭포와 암반 뒤로 넘쳐흐르는 맑은 물은 이곳을 지나기만해도 속세의 때가 저절로 씻겨지는 느낌이다.
정상에 서면 남으로 지리산이 동으로 남덕유산이 북으로 마이산의 두 말귀가 서남 건너편에 내동산과 고덕산 등 사방 광활한 신천지를 조망할 수 있어 가슴이 확트인 후련함을 느끼게 해준다.
선각산(1,100m)은 노령산맥과 소백산맥 사이에 있어 진안군에서 가장 높은 지대로 높은 산들이 많다.
선각산은 고산 중의 하나로 북쪽에 덕태산(德泰山, 1,113m), 서남쪽에 성수산(聖壽山, 876m), 동남쪽에는 팔공산(八公山, 1,151m)이 있다.
선각산 북사면에는 독진암(獨陣巖)이라는 바위 하나가 우뚝 서 있어 진을 치고 있는 것 같다.
그 동쪽에 있는 망바위[望巖]는 이 산을 보호하기 위해 망을 보고 있는 것 같다 하여 망바위라 부른다.
남쪽으로는 성수산과 팔공산을 대하며 그 중앙은 낮아져서 물이 괴어 화암저수지를 이룬다.
여기서 흘러나간 물은 북쪽으로 흘러서 섬진강의 상류가 된다.
부근에는 마이산도립공원이 있고 마령(馬靈)∼임실(任實) 사이를 통하는 지방도로가 있다.
*소사역 지구대앞 6시30분 출발
*참가인원 선착순 7명
*차량 스타렉스 11인승
*참가 회비 30,000원(차내 거출)
*김밥,생수 제공 ,뒷풀이 없습니다
A코스 백운동계곡 ▶ 덕태산~시루봉~홍두깨재~삿갓봉~선각산~투구봉~백운동계곡
(약 13.5km/6시간30분)
B코스 백운동계곡 ▶ 덕태산~시루봉~홍두깨재~백운동계곡 (약 10km/5시간)
백운동산림욕장입구-1.4km-덕태사-1.0km-덕태산-1.8km-시루봉-1.2km-홍두깨재-2.2km-삿갓봉-1.7km-
선각산-1.6km-투구봉-1.8km-백운동산림욕장입구
산행시간 : 7시간 20분(이동 : 6시간 20분, 휴식 : 1시간)
백운동산림욕장입구(07:30)-덕태사(08:00)-덕태산(09:05~09:15)-시루봉(10:00~10:05)-홍두깨재(10:25-10:30)-
삿갓봉(11:40~11:45)-선각산(12:30~13:00)-투구봉(13:50~13:55)-백운동산림욕장입구(14:50)
마을회관 전북 진안군 백운면 백운동로 325-8
(지번) 백운면 백암리 105
전라북도 진안군의 관광 브랜드 슬로건이 "진안고원"에서 알 수 있듯이 전라북도에서 지대가 높은 지역으로
진안군에는 호남알프스 운장산, 구봉산 비롯하여 금남호남정맥 팔공산, 천상데미, 성수산을 비롯하여
덕태산, 선각산 등 해발 1,000m 이상 되는 산들이 제법 있다.
그 중 진안군 백운면 백운동계곡을 사이에 두고 북쪽 해발 1,113m 덕태산과 남쪽 해발 1,142m 선각산은
중간 안부인 해발 약 920m인 홍두깨재를 제외하고 해발 1,000m 이상의 능선길로 이어져 있는 산으로
흔히 국립공원 산, 100대 명산, 철쭉 명산, 단풍 명산 등에 포함되는 산이 아니라서 널리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산꾼들 사이에는 백운동계곡에서 출발하여 원점회귀하는 환종주 산행지로 아름아름 알려져 있는 산이다.
덕태산-선각산 산행코스는 백운동계곡 점전폭포에서 출발하여 원점회귀하는 코스가 일반적이지만
최근 백운동계곡 일원에 국립지덕권 산림치유원 공사로 인하여 점전폭포로 등산객 출입이 금지되어 있어
오늘 산행은 백운동 노루목재에서 덕대사로 올라가는 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덕태산을 오른 후
선각산에서 투구봉을 거쳐 백운동 산림욕장으로 하산하는 코스로 산행을 하였다.
덕대사 입구에서 덕태산으로 올라가는 등로가 고도차가 약 400m 급경사길에 바윗길도 있어 꽤나 힘들지만
덕태산 정상 이후 선각산까지는 부드러운 흙길이고 대부분 나무 그늘 아래를 걷다보니 편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선각산에서 헬기장이 있는 중선각과 오늘 산행의 마지막 봉인 투구봉까지 급경사길이 있지만 무난한 편이었지만
투구봉에서 백운동산림욕장으로 내려가는 등로가 급경사 비탈길이 많고, 바윗길이 있어 조심조심 진행하여야 하고,
산행내내 이정표 잘 되어 있지만 투구봉 이 후에는 이정표가 없다보니 길찾기에 많은 주의를 기울려야 했다.
덕태산 정상에서는 선각산 손에 잡힐 듯 바로 앞으로 보이고 오늘 산행해야할 코스를 일목요연하게 전망해 볼수 있고
그 너머로 지리산의 산그리메를 바라보는 전망이 일품이지만 북쪽 방향은 잡목으로 조망은 없었다.
시루봉을 정상 직전 바윗길에서 마이산과 그 너머로 운장산 등 진안의 산들을 바라볼 수 있고,
시루봉과 삿갓봉 정상은 잡목으로 전망이 시원찮지만 정상을 약간 벗어나면 조망이 열리면서
덕유산에서부터 백두대간 백운산을 지나서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마루금과
장수 장안산, 함양 대봉산, 거창 황거금기 등 산그리메를 펼쳐졌다.
오늘 산행에서 최고의 압권은 선각산에서의 전망으로 북쪽으로 덕태산 왼쪽으로 마이산과 운장산을 전망되고,
동쪽으로 지나왔던 시루봉, 삿갓봉 이어지는 능선 너머로 덕유산을 전망되고,
남쪽으로 금남호남정맥 팔공산 너머로 지리산 주능선이 전망되고,
서쪽으로는 선각산보다 높은 산이 없다보니 겹겹히 펼쳐지는 산그리메를 바라보는 전망이 시원시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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