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디 히말 트렉킹 -(1안), 5일-7일 코스>
포카라-담푸스(Dhampus, 1,650m)-오캠프(Austrian Camp)-포타나(Pothna, )- 피탐 데우랄리(Pitam Deulari, 2,100m)-포레스트 캠프(Forest C. 2,520m)-로우캠프(Low C. 2,970m)-하이캠프(High C. 3,550m)-마르디 히말캠프(Mardi Himal C. 4,200m)-하이캠프-시딩(Sidhing,1,900m)-향쟈(Hyangja)삼거리-포카라
한국 트레커들에게는 아직 생소한 이름이긴 하지만, 또한 그 동안 안나푸르나 트렉킹의 명성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지만, 마르디 히말(Mardi Himal, 5,587m)코스는 떠오르는 다크호스이다. 사실 이 루트는 말은 ‘마르디 히말 트레킹’이라 부르지만 실제로는 ‘마차푸차례 트레킹’이라 부르는 게 맞다. 원래 마차푸차레 B.C가 현재도 A.B.C 조금 아래 3,703m에 있기는 하지만, 마차푸차레가 로드 시바의 성지라고 인식되어 등반금지구역이 되어버린 탓에 베이스 캠프자체도 유명무실해져 버렸다.
그러나 현재의 마르디 히말 B.C는 마차푸차레 산 정상 바로 아래에 위치해 있는데다가 해발표고도 4,200m지점에 있어서 실제적으로 마차푸차레의 B.C 역할을 하고 있지만, 다만 정상 공격용 전진기지 역할은 못하고 있다 뿐이다.
마르디 트레킹의 주 능선길은 오른쪽으로는 ‘세계 3대 미봉’으로 꼽히는 마차푸차레를, 왼쪽으로는 안나푸르나 남봉을 지척에서 바라보면서 걷을 수 있다.특히 랄리구라스 고목들이 붉은 꽃을 만개하는 5월 6월 사이는 가히 환상적이라 부를만한 루트이다. 울창한 원시림 사이로 이어지는 능선길은, 안나푸르나 A.B.C 길처럼 온통 돌계단이 아니라, 인공적인 돌계단이 거의 없는 부드러운 자연상태의 오솔길이라 걷는 느낌 또한 인상적이다.
하산 길에 르왕(Lewang)마을에 들려서 산릉에 조성된 히말라야 차밭구경을 하고 <안나푸르나 오르가닉 티(Annapurna Organic Tea)>라는 상표의 유기농 차 몇 봉지씩 선물로 사서 차 좋아하는 친지들에게 나누어줘도 좋을 것이다.
* <마르디 히말 트레킹- (2안), 3일~4일 코스>
비레탄티- 시와이(Siwai)-뉴 부리지(New Brige)-란드룩(Landruk)-포레스트 캠프(Forest C. 2,520m)-로우캠프(Low C, 2,970m) 하이캠프(High C. 3,550m)-마르디 히말 캠프(M.B.C, 4,200m)-하이캠프-포레스트 캠프-뉴브리지-비레탄티.
이미 담프스를 지나처 안나푸르나 트레킹 권으로 들어 왔어도 비레탄티나 간드룩에서 출발하여 모디꼴라 다리[New Brige]를 건너서 란드룩마을을 경유하여 포레스트 캠프의 주능선으로 올라서서 로우캠프(Low C)-하이캠프(High C)-마르디 히말캠프(M.B.C)를 찍고 하산 길에는 담푸스로 내려가도 좋고 아니면 포레스트 캠프에서 왔던 길로 도로 내려와 란드룩에서 다리를 건너 비레탄티로 돌아가도 좋다.
► 마낭 남동남에 보이는 안나푸르나 3봉(7555m)의 만년설 모습.
► 설산 틸리초 피크(7134m)와 그앞 렌드슬라이드 능선 사이에 틸리초 딸(4990m)호수가 있음.
**《토룽라(Thorung la, 5,416m)고개를 넘는 빅 라운딩(Big Rounding:Cirkit)》
* <안나 트레킹 빅 라운딩- (1안), 14일~16일 코스>
포카라-베시샤하르(Beshishahar)-바훈단다(Bahun Danda)-카니가온(Khanigaon)-상제(Syanje)-참제(Chamje)-탈(Tal)-다라빠니(DharaPani)-자가트(Jagot,1,300m)-바라탕(Bhratang)-다냐규(Danagu)-디쿠르포카리(Dikur Pokhri:Swarga Dwar, 즉 하늘문)-피상(Upper Pisang)-나왈(Ngawal)-마낭(Manang,3,540m)-군상(Gunsang)-야크카르카(Yak kharka)-토롱라 페디(T.L Pedi)-토룽라(T.L 5,416m)-묵티나트(Muktinath)-카그베니(Kagbeni: 무스탕 갈림길)-좀솜(Jomsom:Air port)-마르파(Marpa)-따도빠니(Tatopani:Hot water:푼힐 갈림길)-베니(Beni: Bus Park)-나야풀-포카라
안나푸르나 라운딩 혹은 서키트는, 안나 연봉을 남면으로만 보고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그런 단기간의 트렉킹이 아니라, 포카라에서 동쪽으로 하루거리를 이동하여 베시샤하르 라는 도시로부터 트레킹을 시작하게 된다.
람중히말(Lamjung Himal, 6,983m), 안나푸르나 2,3,4봉, 강가푸르나(GangaPurna, 7,455m), 캉사르캉(Kangsarkang, 7,485m), 틸리초(Tilicho, 7,134m) 같은 장엄한 설산들을 왼쪽으로 바라보면서, 오른쪽으로는 출루(Chulu, 6,580m) 3연봉과 야크와캉(Yakawakang, 6,482m) 등의 설산들을 올려다보면서, 대협곡사이로 겨우 나있는 옛 순례로를 따라 마침내 토룽라를 넘어 묵티나트-카그베니-좀솜으로 가는 코스이다.
좀솜에서는 비행기나 버스로 바로 포카라로 돌아와도 되고 다시 드넓은 칼리칸다키(Kali Ggandaki) 강을 따라, 왼쪽으로는 ‘푸른 산’, 닐기리(Nilgiri,7,061 m)를, 오른쪽으로는 투쿠체(Tukuche, 6,920m)와 ‘하얀 산’ 다울라기리(Daulagiri, 8,172m)을 올려다보면서 서서히 고도를 낮추어가는 인상적인 옛 순례로를 따라 마르파-코방(Kobang)-칼로빠니(Kalopani)-울창한 히말라야 소나무가 우거진 마을 가사(Ghasa)까지 트레킹을 계속해도 좋다.
참. 좀솜 아래의 마르파(Marpa)마을은 꼭 들려서 고풍스런 옛 민가들 사이로 뻗어 있는 엣 차마고도 길을 거닐어보기도 하고 또 참한 카페에 들어가서 유명한 애플파이와 애플브랜디를 맛보는 여유를 부려도 좋겠다.
** <안나 트레킹 빅 라운딩- (2안), 20일~30일 코스>
(1)안과 같이 출발하여 마낭(Manang,3,540m)에서–캉사르(Khangsar)-틸리초봉(7,134m) 아래의 펼쳐져 있는 신비한 빙하호 틸리초 호수B.C(Tilicho lake Camp, 4,990m)를 참배하고 다시 마낭으로 돌아 나오거나, 아니면 호수를 왼쪽으로 끼고-동쪽고개(Eastern Pass, 5,200m)와 메소칸투 고개(Mesokantu La, 5,099m)를 넘어 좀솜으로 직행해도 된다.
또한 좀솜-베니-따또빠니 온천에서 다시 안나푸르나로 들어가 시카(Sikha)경유하여 고레빠니(Gorepani)에서 비레탄티로 내려와도 된다. 이렇게 되면 거의 한 달이 소요되는 최장기간의 대장정이다. 그러니까 이 빅 라운딩은 안나푸르나 보전구역 전체를 크게 한 바퀴 도는 루트이니 진정한 의미의 안나푸르나 트레킹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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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트레킹 준비물 체크리스트>
A. 가방
1. 중형배낭, 일일용 경 배낭
2. 여권용 목가방은 기내 반입(여권 비자 복사본 따로 챙겨두고, 카트만두 공항 비자신청시 필요하니 볼펜 꼭 준비할 것, 단, 노트북, 폰, 밧데리는 휴대품)
B. 옷 종류
1. 우모방한복
-가벼운 패딩/ 중형 우모(#바람을 빼가며 말아서
비닐봉지에 넣고 테이프를 붙여 부피를 최대한 줄일 것)
2. 방풍용 후드달린 경 고어텍스 파카
3. 기능성 외복, 내복
-바지 2벌/-남방/-조끼형세타/-기능성 폴라
4. 양말(일반용+등산용)
5. 실내용 츄리닝
6. 모자, 장갑, 목도리, 목수건, 손수건
C. 개인준비물
1. 비누, 목욕수건, 수건
2. 로션, 화장품, 치약, 칫솔, 썬크림
3. 충전용 핸폰밧데리, 핸폰 충전코드, 보온병. 물통
4. 개인 상비약, 감기약, 외부상처용 연고, 벌레용 연고
D. 트레킹 장비
1. 가능하면 우모 스리핑백(#바람을 빼가며 말아서
비닐봉지에 넣고 테이프를 붙여 부피를 최대한 줄일 것)
2. 침낭용 고무 핫펙 및 일회용 핫펙
3. 선글라스
4. 등산 스틱
5. LED해드렌턴
E. 비상식량 & 기타
첫댓글 히말라야미봉을촬영하러가는꿈을꿈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