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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MOVIE 1.
세계적인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명배우 톰 행크스의 네 번째 만남!
용기와 신념, 인간에 대한 휴머니즘과 감동이 빛나는 스릴러 드라마!
2015년 가을, 머리와 가슴을 채워줄 가장 완벽한 영화의 탄생!
전 세계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세계적인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진정성 있는 연기로 두 번의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톰 행크스가 돌아온다. 영화 <스파이 브릿지>는 전쟁의 공포가 최고조에 이른 1957년, 적국 스파이의 변호를 맡아 일촉즉발의 비밀협상에 나선 변호사 제임스 도노반의 드라마틱한 실화를 그린 영화이다. 보험 변호사에서 스파이 맞교환 비밀협상에 나서게 된 ‘제임스 도노반’의 드라마틱한 실화를 바탕으로 변호사로서의 신념과 기지, 그 안에 담긴 휴머니즘과 감동을 담아낸다. 특히 <라이언 일병 구하기>, <캐치 미 이프 유 캔>, <터미널> 등 세 작품을 통해 함께한 작품마다 흥행불패의 신화를 이끌며 관객들의 찬사를 받아 온 두 사람의 만남은 할리우드 최고의 조합으로 손꼽히며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프로듀서를 맡은 마크 플랫은 “톰과 스티븐은 서로의 장점을 이끌어내는 최고의 조합이다”고 전하며 자신감을 표했다.
톰 행크스와 호흡을 맞춘 작품들 이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놀라운 필모그래피로 전 세계 영화 팬들을 열광시켜온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의 실화들을 다룬 <쉰들러 리스트>, <뮌헨> 등에서 뚝심있는 시선과 사실적인 연출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스파이 브릿지> 역시 공포로 가득 찬 냉전시대의 배경과 ‘제임스 도노반’의 용기와 신념에 관한 스토리를 생생하게 그려내며 또 한 번 놀라운 작품을 선보인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이 영화를 연출한 계기에 대해 “아버지를 통해 냉전시대의 상황을 잘 알고 있던 나에게 제임스 도노반의 이야기는 정말 한 편의 영화 같았다”고 전했다. 또한 “이 영화에서 스파이는 흔히 생각하는 빛과 그림자 같은 모습이 아니다. 사람들은 무조건 선악을 구분하여 영웅과 악당을 찾으려 하는데, 평범한 인물도 악당으로 결론이 내려지면 관용과 배려마저 중단해버린다. 우리가 나쁘다고 생각하는 것이 누구에게나 나쁜 것이 아닐 수도 있음을 말하고 싶었다”고 영화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또한 톰 행크스는 “냉전시대에 입문하게 해 줄 영화를 찾는 사람이면 후회하지 않을 영화이다. 이 영화가 시대정신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세계적인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와 명배우 톰 행크스의 최고의 시너지와 할리우드에서 가장 창조적인 인물로 손꼽히는 코엔 형제의 각본까지 최고의 작품을 선보일 <스파이 브릿지>는 2015년 가을, 머리와 가슴을 채워줄 단 하나의 영화를 기대하게 한다.
ABOUT MOVIE 2.
전 세계를 뒤흔든 제임스 도노반의 드라마틱한 실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맷 차먼, 코엔 형제 등 명품 제작진 손에 재현된
숨겨진 그 날의 비밀협상! 역사상 가장 영리한 스파이 맞교환작전!
1957년 미국 브루클린 지역의 자택에서 소련정보국에 기밀을 누설한 혐의로 ‘루돌프 아벨’이 긴급체포 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FBI는 미국의 국방 및 핵무기 기밀을 소련에 넘기는 등의 스파이 혐의로 ‘아벨’을 법정에 세웠고, 당시 보험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던 ‘제임스 도노반’이 적국 스파이인 ‘아벨’의 변호를 맡게 되었다. 당시 미국에선 1953년 전기기술자 ‘로젠버그 부부’가 원자폭탄 제조 기술을 소련에 제공했다는 혐의의 간첩죄로 사형된 사건이 있었는데 이를 계기로 미국의 반공운동은 극에 달해 있었다. 적국의 스파이를 변호한다는 것은 자신의 목숨은 물론 가족까지 위협받을 정도로 위험한 일이었다. 그럼에도 ‘제임스 도노반’은 ‘변론의 기회는 누구에게나 주어져야 한다’는 신념과 용기로 ‘아벨’의 변호에 최선을 다했다. 그는 이후 소련 상공에서 정찰 비행을 하다 격추당해 소련에 체포된 스파이 파일럿 ‘개리 파워스’와 ‘루돌프 아벨’을 맞교환하기 위한 은밀한 비밀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숨겨져 있던 그의 드라마틱한 스토리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코엔 형제의 손에 2015년 스크린에 새롭게 탄생했다.
냉전시대를 배경으로 위험천만한 적국의 스파이 변호에서 은밀한 스파이 맞교환까지 한 보험 변호사의 숨겨진 실화를 스크린으로 옮기는 만큼, <스파이 브릿지>에는 할리우드 최정상 제작진과 스탭들이 총출동하여 완성도에 심혈을 기울였다. 유명한 극작가인 맷 차먼과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인사이드 르윈> 등의 작품을 선보이며 할리우드에서 가장 창조적이라 불리는 코엔 형제가 함께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를 탄생시켰다. 여기에 스티븐 스필버그와 10번 이상의 호흡을 맞추고 2회에 걸쳐 아카데미 촬영상을 수상한 바 있는 야누즈 카민스키 촬영감독과 사실적이고 독창적인 영상미의 대가인 마이클 칸이 편집을,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로 아카데미 상을 수상하며 호평받은 애덤 스톡하우젠이 프로덕션 디자인을 맡아 긴장감 있는 세트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웅장한 선율로 깊은 인상을 남기는 토마스 뉴먼이 음악을 담당하는 등 할리우드 최고의 실력파 제작진이 참여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ABOUT MOVIE 3.
진정성 있는 연기의 대가 톰 행크스! 관록의 연기파 배우 마크 라이런스!
품격있는 연기의 에이미 라이언, 할리우드의 신성 오스틴 스토웰까지!
명품 배우들의 싱크로율 100%, 실제 주인공과 혼연일체의 완벽한 변신!
할리우드에서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는 <스파이 브릿지>는 이들이 선보일 연기에 벌써부터 영화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스파이 브릿지>는 캐릭터들이 곧 스토리다. 신중을 기했지만 망설임은 없었다”고 자신감을 전해 배우들이 선보일 열연을 기대하게 한다.
<캐치 미 이프 유 캔>, <터미널> 등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에서 탁월한 연기와 치밀한 분석으로 주인공의 삶을 완벽하게 재현해 내 흥행에 성공한 바 있는 배우 톰 행크스가 ‘제임스 도노반’으로 분한다. 이번 작품에서 그는 ‘제임스 도노반’의 굽히지 않는 신념과 정의를 위한 용기를 묵직한 카리스마와 한층 깊어진 연기로 열연해낼 예정이다. 적국의 소련 스파이 변호부터 스파이 맞교환 협상까지 내면 연기는 물론 유창한 대사까지 전달해야 하는 톰 행크스는 사람들을 설득하기 위해 논리정연한 주장을 펼치는 협상가의 모습을 만들어나갔다. 그는 “제임스 도노반이 가진 법의 본질에 대한 믿음, 관심과 열정이 마음에 들었다. 캐릭터의 복합적인 측면을 표현하기 쉽지 않았지만 그의 신념이 좋았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십이야], [예루살렘], [보잉보잉] 등 브로드웨이에서 강렬한 연기를 보여준 마크 라이런스는 <스파이 브릿지>에서 심도 깊은 연기로 존재감을 입증한다. 세계적인 배우로 손꼽히는 그는 소련 스파이 ‘루돌프 아벨’로 분해 브루클린의 창고에서 화가로 위장해 살아가는 평범한 모습과 그 속에서도 자신만의 신념을 지켜내는 강단있는 모습, ‘제임스 도노반’과 특별한 우정을 나누는 인간적인 모습까지 복잡한 감정을 훌륭히 소화해냈다. 함께 호흡을 맞춘 톰 행크스는 “마크는 아벨의 캐릭터에 확신을 더했다. 작은 움직임을 통해 서서히 쌓아가며 캐릭터를 구성했다. 내로라하는 베테랑 연극배우가 완벽하게 해내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다”고 극찬했다.
여기에 <가라, 아이야, 가라>에서 미혼모 역으로 호평을 받으며 여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된 에이미 라이언이 ‘제임스 도노반’의 아내 ‘메리 도노반’을 맡아 남편의 곁을 굳건히 지키는 현명한 아내로 열연한다. 촬영 전 ‘메리 도노반’의 실존하는 손녀딸을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들으며 사전 조사까지 한 그녀를 두고 톰 행크스는 “한 수 배우고 싶었다. 그녀에게는 바위 같은 굳건함이 있고 완벽한 연기가 나왔다”고 칭찬했다. 또한 평단의 찬사를 받은 <위플래쉬>를 통해 관객에게 눈도장을 찍은 할리우드의 신성 오스틴 스토웰이 소련에 잡힌 CIA 소속 조종사 ‘개리 파워스’로 분했고, 미국의 유명드라마 [가십걸]로 인기를 모은 윌 로저스가 동베를린에서 체포된 미국인 대학생 ‘프레드릭 프라이어’ 역을 맡아 스토리의 한 축을 소화하며 드라마의 깊이를 더한다.
ABOUT MOVIE 4.
<라이언 일병 구하기> 이후 스필버그 감독 최고의 영화!
강력한 남우주연상 후보 톰 행크스! 해외 언론과 평단의 뜨거운 극찬 세례!
세계적인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할리우드 최고의 연기파 배우 톰 행크스의 만남, 전 세계를 뒤흔든 드라마틱한 실화의 조합으로 화제를 모은 <스파이 브릿지>는 해외에서 먼저 공개되자 마자 작품의 완성도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탁월한 연출, 배우들의 열연에 대한 호평과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 이후 스필버그 감독 최고의 영화! 스필버그가 왜 세계적인 감독인지 다시 한 번 증명해준다”(NY 포스트),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드는 영상미. 영화가 끝날 때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오프닝씬은 스필버그 영화 중 단연 최고다!”(인디와이어 닷컴), “숨막히게 놀라운 스필버그 감독의 연출력”(인디펜던트), “거장의 손길로 탄생한 냉전 시대의 스파이 맞교환 실화. 톰 행크스의 연기는 매우 만족스럽고 훌륭한다”(가디언), “최고의 오프닝씬, 긴장감 넘치는 최상의 시퀀스. 굉장히 훌륭하고 흥미진진하다”(텔레그래프),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오프닝 장면은 정말 압권이다”(타임 아웃 뉴욕), “처음부터 끝까지 거장의 손길이 느껴진다”(스크린 크러쉬), “모든 장면이 매혹적이다. 배우들의 연기와 미술, 의상, 촬영까지 모두 최고다!”(플레이리스트), “톰 행크스의 연기는 그가 여전히 세계 정상급 배우임을 말해준다”(파퓰러 메카닉스 닷컴), “모든 캐릭터가 흥미롭다. 톰 행크스는 유머와 지성으로 제임스 도노반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냈으며, 마크 라이런스는 <스파이 브릿지> 이후로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할리우드 리포트 닷컴), “마크 라이런스의 재발견!”(버라이어티 닷컴), “누구든 이 영화를 보고 나면 세계 최고의 감독이 만든 영화라는데 동의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커밍순넷) 등 잇달아 작품성에 대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 정도로 흥미롭다. 톰 행크스의 탄탄한 연기와 훌륭한 각본,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주연상, 조연상의 강력 후보가 될 것이다”(데드라인 닷컴), “톰 행크스는 강력한 남우주연상 후보다!”(NY포스트), “등장하는 장면마다 완벽히 장악해버리는 씬스틸러. ‘마크 라이런스’는 막강한 아카데미 상 후보다”(어워드 서킷) 등 아카데미 수상이 유력한 작품으로 손꼽히며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평단의 만장일치 호평과 극찬을 얻고 있는 <스파이 브릿지>는 리얼하고 드라마틱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이 조화된 올 가을 최고의 웰메이드 작품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PRODUCTION NOTE 1.
‘제임스 도노반’의 드라마틱한 실화가 스크린으로 옮겨지기까지!
방대한 자료조사와 세트 제작으로 냉전시대 완벽 재현!
1950년대와 60년대에 유년기를 보낸 사람으로 냉전시대를 잘 아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아버지가 겪었던 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개리 파워스의 사건이 있은 직후 아버지가 일 때문에 소련을 방문한 적이 있었다. 소련에 도착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소련 정부가 미국이 한 짓을 국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개리 파워스의 유니폼과 헬멧, U-2 정찰기 잔해를 진열해 놓았다. 그리고 소련 군 관계자가 아버지가 미국인인 것을 알고는 불러내어 ‘너희 나라가 우리나라에 한 짓을 봐라’라고 화난 어조로 몇 번이나 이야기 했다고 한다”고 회상한다. 이어 그는 “그래서 개리 파워스의 일은 절대로 잊혀지지 않는다. 하지만 그를 고국으로 데려오기 위해 은밀한 맞교환이 이루어진 사실은 몰랐다. 협상을 이끈 제임스 도노반이라는 인물과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에 큰 흥미를 느꼈다”고 말했다. 유명한 극작가인 맷 차먼은 ‘제임스 도노반’의 실화를 처음 접한 후 할리우드로 날아가 영화 관계자들을 만났다. 그들의 관심을 사로잡는데 성공한 맷 차먼은 6주 만에 시나리오를 완성 시켰다. ‘제임스 도노반’과 ‘루돌프 아벨’, ‘개리 파워스’의 이야기를 나란히 배치하며 유기적으로 연결했고, 여기에 할리우드에서 가장 창조적이라 불리는 코엔 형제가 참여하면서 사실적이고 강렬하면서도 유머가 담긴 지금의 <스파이 브릿지>가 만들어졌다.
프로덕션 디자이너인 애덤 스톡하우젠은 브루클린과 동베를린 두 곳의 시대적 배경을 재현해내야 했는데 먼저 브루클린에서는 ‘제임스 도노반’의 사무실과 집을 창조해야 했다. 맨해튼 도심에 있는 역사적 랜드마크에 위치한 실제 뉴욕변호사협회의 사무실은 당시의 클래식함이 그대로 남아 있어 ‘제임스 도노반’의 사무실로 사용되었고, 그의 사회적 지위를 고려하여 근처에 있는 빅토리아풍의 고풍스러움이 가득한 주택을 선택하여 집을 꾸몄다. 애덤 스톡하우젠이 특히 신경 쓴 부분은 바로 동베를린이었다. 상징적인 장소인데다 당시의 공포적인 분위기가 되살아나야 했기 때문이다. 특히 베를린 장벽에 공을 많이 들였는데 스톡하우젠과 팀원들은 베를린 장벽이 만들어진 것과 똑같은 재료를 사용해서 약 300야드에 이르는 벽을 쌓았다. 이에 톰 행크스는 “베를린 장벽 세트는 정말 무시무시했고 영원히 무너지지 않을 것처럼 보였다. 정말로 멋진 일이었다”고 전하며 “프로덕션 디자인 팀의 작업은 정말 불가사의하다. 내 눈에는 정말 어려운 과제처럼 보이는데 너무나 정교하게 완성해냈다”고 칭찬했다. 마크 라이런스 또한 “모든 세트가 디테일하고 훌륭했다. 그들의 손을 거친 정교한 작품들이 합쳐져 훌륭한 영화가 탄생했다”고 극찬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PRODUCTION NOTE 2.
뉴욕, 독일, 폴란드에서 이루어진 촬영 로케이션!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은 의상, 강렬함과 웅장함을 더한 음악까지!
제작진은 실제로 사건이 일어난 장소를 최대한 활용하고자 했는데 미국과 유럽 등지를 물색하여 뉴욕과 독일 베를린, 폴란드 브로츠와프로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스파이 브릿지>는 브루클린에서 아벨의 변호를 맡는 사건과 동베를린에서 스파이 맞교환 협상을 진행하는 사건, 두 가지 전개로 나눠지는데, 분위기와 환경이 변하는 까닭에 제작진은 뉴욕을 촬영하는 팀과 독일, 폴란드를 촬영하는 팀을 나누어 동시에 진행하였다. 제작자인 마크 플랫은 “제임스 도노반의 놀라운 여정을 보여주는 서로 다른 두 편의 영화를 제작하는 것 같았다. 관객들이 실제로 제임스 도노반의 여정을 겪는 것처럼 느끼게 하고 싶어 연속적으로 촬영을 진행했다”고 전한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쉰들러 리스트> 이후 무려 10편이 넘는 작품을 함께한 야누즈 카민스키 촬영감독은 냉전시대의 비주얼과 함께 캐릭터의 감정선을 디테일하게 잡아내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야누즈의 작업 모습은 경이롭다. 그는 조명 속은 물론 카메라가 있는 곳에서 아무도 보지 못하는 것을 본다. 타고난 본능 같다”고 극찬과 함께 신뢰를 표했다.
<스파이 브릿지>의 의상은 <문라이즈 킹덤>, <폭스 캐처> 등 영화의 배경을 의상에 담아내는 것으로 호평 받는 카시아 월릭카-메이몬이 참여했다. 그녀는 1950년대와 60년대를 충분히 리서치하여 당시 사람들의 격식과 컬러를 표현해냈다. 뉴욕의 의상에는 양복과 모자, 원피스와 재킷 등을 사용하여 초록과 노란색, 갈색과 남색 등 다채로운 컬러로 표현해냈고, 동베를린의 의상은 두꺼운 직물에 대부분 검정이나 어두운 회색으로 당시의 암울한 분위기를 표현했다. 윌릭카-메이몬은 “영화의 시대적 배경에 어울리는 컬러를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 프로덕션 디자인과 컬러의 균형을 맞추었다. 그 시대의 특징을 최대한 흡수해 사실적 표현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음악은 <007 스카이폴>, <헬프>, <아메리칸 뷰티> 등 절제되면서도 웅장한 선율로 깊이 있는 인상을 남기는 토마스 뉴먼이 맡았다. 그가 이 영화를 위해 만든 음악은 절제와 심플함이 돋보인다. 특히 음악이 중요한 역할을 차지했던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와 달리 <스파이 브릿지>는 예외적으로 영화 시작 후 20분간 전혀 음악이 나오지 않는다. 이런 사운드 효과로 인상적인 오프닝이 완성되었고, 음악의 미묘한 변화가 ‘제임스 도노반’과 ‘아벨’의 관계에 무게를 더해주는 것은 물론 ‘제임스 도노반’의 강렬한 여정을 뒷받침하며 영화의 완성도를 높여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