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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 지역 | 교통편 | 시간 | 여 행 일 정 |
2/18 (토) | 인천 | oz120
| 14:00 15:00 16:25 18:10 | *인천국제공항 3층 B-c카운터(노랑풍선 여행사) 집결 만남 *출발 *간사이 일본국제공항 도착(석식: 기내식) *뉴 유카타 호텔 도착 체크인(☎024-61-2950) |
2/19 (일) | 간사이 나라
교토 오사카 | 관광버스 | 07:00 08:00 12:00 14:00 16:00
18:00
20:00 | *호텔조식 *나라 이동 : 동대사-사슴공원 *사슴농원 앞에서 중식(일본식) *천년의 고도 교토 이동 : 청수사-헤이안 신궁-동본원사 *오사카 이동 : 오사카 최대의 번화가(신사이 바시, 도톰 보리)관광-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일본을 통일한 뒤 세운 오사카성 관광-석식(오사카성 전통일식당) *호텔 : 일그랑데 우메다(☎06-6381-7201) |
2/20 (월) | 오사카 아리마 고베
간사이
인천 | 관광버스 | 07:00 08:00 10:40
12:00 13:30 16:50 18:47 | *호텔 조식 *아리마 이동 - 아리마 온천욕♨ 후-- *국제항구 도시 고베 : 난킨마치(China Town)-산노미야 거리-선착장으로 매립한 공원(메리캔파크)- 중식(중국식:Mosaic 식당)-모자이크 도오리(쇼핑몰)관광 후- *간사이 공항으로 출발 *간사이 : 아시아나 비행기로 출발 *인천 공항 도착 |
2/17(금) 저녁에야 일정을 확인하고 준비물을 챙겼다. 1996년 캐나다 토론토 여행때 그곳 백화점에서 구입한 가방에 간단하게 짐을 챙겼다. 2박3일 일정이므로 준비물로는 옷(상,하) 비상약(두통,치통), 수건1개, 칫솔, 빗, 휴지, 속옷1벌씩, 양말, 트레이닝복(츄리닝), 모자, 여권, 안경, 돈(일본돈, 한국돈), 신용카드, 사진기, 안경, 필기구 등...
♣일본의 지리: 가깝고도 먼나라 우리의 이웃 일본은 아시아 대륙 동단의 북태평양에 위치하고 있다. 일본 국토의 면적은 377,873 평방킬로미터로 4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주위에 4,000개 이상의 작은 섬이 있다.
독일과 스위스를 합한 면적과 거의 동일하며, 미국의 캘리포니아주 보다는 약간 좁은 정도의 면적이다. 4개 섬의 크기는 다음과 같다.
- 홋카이도(北海道)-북단에 위치한 섬83,000km2
혼슈(本州)-본도231,000 km2
시코쿠(四國)-제일 작은 섬19,000 km2
규슈(九州)-남단에 위치한 섬42,000 km2
- 일본의 지리적인 특징은 변화가 다양한 해안, 화산이 많은 산악, 깊이 패인 협곡 등을 들 수 있으며 세계에서도 일본은 한번 쯤 가보고 싶은 나라의 하나로 손꼽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일본의 인구: 12,600만명으로 대부분 도시부에 밀집하고 있으며 동경의 인구는 1,200만명이다.
♣일본의 언어: 공용어는 일본어뿐이지만 대부분의 일본인은 의무교육 기간 중에 영어를 배우고 있다. 영어라면 천천히, 그리고 정확히 말하면 의사소통이 가능한 경우가 많다. 전하고 싶은 말을 종이에 적어 보이면 더욱 전달하기 쉽다고 한다.
♣기후는 사계절이 뚜렷하며 여행의 베스트 시즌은 봄과 가을이라 한다.
2. 여행 첫날에
2/18(토) 4:30에 아내와 새볔 교회에 다녀와서 바로 아침을 먹고 동신아파트 앞에서 7:30에 000 선생님 차에 동승하며 바로 아파트 앞을 출발하여 논산-계룡시-동학사-유성-정부청사 앞에 도착하니 회원부부들이 도착되어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혼자였고 아내는 서울로 진학하는 00관계로 바쁜시간을 보내야 했다.
09:25 인천공항에 가는 리무진 공항버스로 3시간을 달려서 12:30경에 공항청사 3층에 도착 할 수 있었다. 우리를 안내할 “노랑풍선”여행사 안내원 000 양을 만나 여권을 제출하고 출국수속을 하고, 지하1층 한식당에서 점심으로 곰탕을 5,000원 씩에 단체로 식사하고 13:45에 출국심사를 마치고 보세구역으로 들어가 10번 탑승구에 가니 1시간 가량 연착된다고 한다.
남은 시간을 면세점을 돌며 구경하다가 집에 전화하다. 반가움과 걱정으로 잘 다녀오라는 말을 나누며 탑승대기 출구 의자에 앉아 드넓은 활주로와 비행기 승기장을 바라보며 시간을 보낸다.
15:00출발을 알리고 탑승실에서 대기하다가 15:00 아시아나 항공 오사카 간사이 공항행 OZ 120편 좌석번호 31A로 탑승하니 좌석이 우편 창문가다. 창가에 앉게 된 것은 행운이다. 내 옆은 0선생이고, 나머지는 여기저기 부부끼리 자리를 잡았다.
출발은 서해 바다를 향해 오르다가 바다에서 좌회전하여 인천광역시 상공을 지나며 바로 서울특별시 상공을 지난다. 사진에서나 보았던 서울시가 한눈에 들어온다.
한강을 따라 펼치지는 서울시내를 내려다 보노라니 어느세 농촌풍경이 펼쳐지며 온통 산줄기 들이 가득하다. 원주시를 지나며 산세의 모양이 온통 흰눈으로 덮여있다. 영동지방은 아직도 눈설로 가득하다.
우리 산하를 바라보며 인천-서울-원주-강릉-동해 바다로 비행하며 구름바다가 펼쳐진다. 아마 고도가 높고 날씨가 흐린 모양이다.
비행중 고도 10,500m, 시속1,050km 정도를 유지하며 동해 바다에서 우회전하며 남으로 비행하여 울진 앞바다를 지나 현해탄의 대한해협을 1시간 정도 비행하더니 복잡한 해안과 수많은 섬들이 나타나며 일본 본토에 들어 섰음을 말해준다.
이렇게 상공에서 보는 일본은 해안을 따라 도시를 이루고 있는 항구도시며 마을을 이루고 있었다. 해안을 따라 비행하며 고도를 서서히 낮추고 속도도 현지히 떨어지며 300km 정도로 비행하며 계속 해안을 따라 도는 듯 하다.
그렇게 10여분을 더 비행하며 바다에 착륙할 듯이 날더니 인공 섬 공항인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 16:25에 도착했다.
간사이 공항은 바다를 인공으로 섬을 만들어 공항을 건설한 곳으로 1년에 1cm씩 침하되고 있어서 앞으로 100년이 지나면 물에 잠기므로 새로운 공항을 건설해야 한다고 한다.
공항청사는 1층의 긴 막사형 구조를 이루고 있으며 우리의 인천국제공항 청사나 카나다 밴쿠버 공항청사와 같이 밝은 유리구조와 철근 이음대를 사용한 건축으로 늘 밝고 깨끗한 인상을 주고 있었다.
비행기를 내려 청사로 들어가니 긴 건물을 오가는 청사내 전동차 레일이 있어서 그곳을 나와서 전동열차를 타고 1km쯤 가니 출입국사무소가 나오는 것 이었다.
입국심사대 앞에는 “테러위협 때문에 여행자 입국검사를 철저히 하니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는 협조문이 걸려 있었다. 우리 동양인은 언어만 다를 뿐, 주변 환경이 비슷하니 마음도 차분해지고 국내 여행지에 온 기분이다.
내국인과 여행객들은 별도로 심사하고 있었으나, 우리팀은 쉽게 통과 시켜 주었다. 즉 여행객의 편의를 최대한 도와 주고 테러 위험이 있는, 국가 사람들은 엄격하게 심사하는 형 이었다.
공항청사를 나오니 육지로 가는 택시나 미니버스와 시내버스 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공항에서 New Yukata Hotel 봉고 버스로 30여분을 달렸다. 공항에서 육지로 연결되는 다리를 건너면 간사이 지방이다.
풍경은 우리와 흡사하다. 그러나 첫눈에 잘 정돈되고 깨끗한 환경이 우리와 다름을 보여준다. 숙소로 가는 길에, 교외의 큰 마트에 들려서 저녁식사를 위한 식사거리로 초밥, 빵, 닭다리, 밥 등을 사며, 일본인들의 생활상을 탐방했다.
크기는 논산에 있는 우리홈 마트와 비슷했고 내용도 비슷하다. 그러나 물가가 비싸고 그들의 쇼핑모습도 절약이 배어 있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마트 주차장은 비교적 넓게 되어 있는데 차량들을 보니 거의가 소형위주고 중대형은 별로 없었다. 차량들이 모두 깨끗하여 물어보니 환경이 깨끗이 유지되어 1주일을 주차해 놓아도 먼지가 타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차량들은 대부분이 10~20년씩을 탄다고 하니 우리의 사고와는 자가용 차량의 개념이 다르다. 즉, 그들은 이동수단인데 우리는 이동과 지위와 부의 과시수단으로 차량을 소유하고 있으니 말이다.
2005년까지는 물건값에 세금을 더해서 지불하는 제도를 시행했는데 올 해부터는 우리와 같이 물건값에 세금을 포함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 돈으로 약 6만원 정도의 물건을 사서 간사이 지역에 있는 18:10경에 호텔에 도착했다. 방을 배정 받고 401호실(0선생님과)에 입실하니 침대2개, TV1대 12인치 정도, 작은 냉장고 등 모든게 작으나 깨끗이 정돈되어 있었다.
19:00에 호텔 식당에서 저녁으로 우리가 사온 간식과 한국에서 안내원이 가져온 컵라면으로 저녁식사를 했다. 기내식을 했기 때문에 석식 예약이 없다는 것이다. 소주를 곁드려서 정담을 나누는데 중국여행객이 들어온다. 우리는 방으로 자리를 옮겨서 이야기를 나누다 10시경에 헤여 졌다.
방에는 잠옷1벌씩 있어서 입고 사진도 찍고 잠을 청했다. 화장실은 아주 조그맣고 특히 하게도 모든 것들이 절약형이다. 대변기는 대변과 소변으로 사용하는 물의 량을 조절하도록 되어 있어서 수돗물을 절약할 수 있도록 대, 소량으로 구분되어 있었다.
샤워대(목욕용기)는 너무 작아서 웅크리고 들어가도 작다. 아마도 간단히 샤워만 하도록 설계된 모양이다. 화장실은 특히 더 공간이 비좁고, 룸도 빈공간이 좁기만 하다.
그들의 작고 절약하는 생활상을 알아 볼 수 있도록 꾸며진 듯하다. 냉장고도 우리나라에서는 가장작은 형으로 놓여있었으나 전기를 넣으니 작동은 잘된다. TV를 보며 그들의 문화와 내용을 탐방하다가 언제든가 잠이 든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