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오후부터는 늘 시간이 있는 편이다.^^
그래서 오후가 되면 혼자 동네에 대형 화원이 있어서,
자주 구경을 하러 간다.^^
오늘 들렀더니,
정말 싱그럽고 상큼한 행잉 화분이 있어서 남자 사장님께 여쭤 봤더니,
스킨 답서스 종류라고 하셔서,
그런가 보다 하고,
12000원짜리 두포트를 들고 와서 집에 와서 보니 너무 예뻐서,
다시 화원에 가서 두 포트를 더 들고 왔다.^^
다시 산 두 포트는,
다이소에서 미리 가서 사 온 화이트와 그레이 화분에다 화분갈이 해 달라고 부탁을 하고
화분갈이를 해서 가지고 왔다.^^
처음에 사장님이,
스킨답서스 한 종류라고 해서 더 산 거였는데,
다른 여자 사장님이,
'달개비'라고 하셔서 조금 놀라기는 하였다.^^
내가 작년에 핑크레이디 달개비 키우다가 실패했거든.
내가 식물의 목질화를 그닥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좀 생소했던 거 같기도 하고,
사 왔던 핑크레이디 달개비가 몇 줄기 없어서 풍성해 보이지 않았었다.
그래서 더 못 키웠는지도 모르겠다.^^
사 온 정확한 식물명은,
'흰줄무늬 무늬 달개비'이다.^^
늘어진 부분들을 잘라서,
물꽂이를 해 두었다.^^
뿌리가 많이 자라면,
삽목이 잘 되는 4월 지나서 삽목 도전을 해 봐야겠다.^^
작은 미니 화분 세개 만들 수 있을 듯 하다.^^
베란다 월동도 된다고 하니,
더 좋은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