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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6일(음:7월 30일.일출 6시 05분.일몰18시 56분]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든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으며.
저녁에는 수도권과 충북,
강원북부로 확대되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2도,
낮 최고기온은 23~27도로 어제보다 낮겠으며.
선선한 날씨가 예상 되겠습니다
◆조상 벌초 하셔나요
조상 묘의 풀을 베어 정리하는 풍속이지요
금초(禁草)라고도 합니다
후손들의 정성을 표현하는 전통으로 과거에는
무덤의 상태가 좋지 않으면 조상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인식이 강했지요
후손이 돌보지 않아
방치된 상태의 묘소는 골총이라 부르지요
벌초는 1년에 두 번, 봄과 가을에 한 번씩 진행 한답니다.
구체적인 시기는 봄에는 한식, 가을에는 추석 무렵이지요
한식과 추석 모두 전통적으로
성묘를 하는 명절이기 때문이지요
봄에 벌초할 때는 한식에
성묘와 함께 진행하는 사례도 많지만,
가을에는 추석 전 미리 벌초를 해두는 경우가 대부분 이지요
가을 벌초는 음력 7월 15일 백중 무렵부터
음력 8월 15일 추석 전까지 행한답니다.
음력 7월 가을이 시작하는 처서가 지나
벌초를 하면 풀이 다 자란 상태라
겨울 동안 묘를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벌초할 때는 묘에 자란
잡풀을 베고 주변을 단정하게 정리하지요
벌초 대상은 부모와 조부모를 포함한 조상의 묘이지요
오랫동안 선산이 있던 가문이라면
묘소의 수가 너무 많으므로
직계 조상의 묘만 벌초하는 것이 일반적이지요
선산은 개인 사유지에 특정 가문 사람들의
무덤만을 둔 공동묘지를 말하지요
그러나 선산이 있더라도 1990년대 이후
핵가족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대규모로 벌초하는 풍습은 줄어들었으며
관리인을 두거나 벌초 대행업체에 맡기는 사례가 늘었다지요.
한편, 제주도에서는
벌초를 소분(掃墳) 혹은 모둠벌초라 한답니다.
소분은 경사스런 일이 있을 때
조상의 산소를 찾아가 무덤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제사 지내는 행위를 말하지요
모둠벌초는 추석 전에 친척들이 모두 모여
벌초하러 가는 풍습에서 유래했답니다.
이때 모이는 친척들은 왕래가 잦은 8촌 이내가 대부분이지요...빵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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