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본문: 창세기 40:1-23
암송요절: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딤전 4:4)
중심진리: 신앙의 사람에게 우연한 사건이란 없으며 하나님은 우리를 위하여 환경과 사건을 다스리시므로 비록 역경일지라도 인내하며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은사를 성실히 활용해야 합니다.
예비 공부
1.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이 각각 어떤 꿈을 꾸었습니까?(9–11, 16-17절)
2. 요셉은 그 꿈을 어떻게 해몽했습니까? (12-13, 18-19절)
3. 요셉이 술 맡은 관원장에게 무엇을 부탁했습니까?
그 부탁이 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까? (14, 23절)
본문 해설
요셉이 갇힌 시위대의 감옥에 왕의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이 왕에게 죄를 짓고 함께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이 두 관원장들이 꾼 꿈을 요셉이 해몽했는데 그 해몽대로 이루어져 술 맡은 관원장은 복직이 되고 떡 굽는 관원장은 처형되었습니다. 이 꿈의 해몽이 요셉을 영광스럽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1. 보이는 모든 사건 속에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요셉이 형들의 손에 의하여 종으로 팔린 일, 또한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힌 일, 왕의 두 관원장들이 옥에 갇힌 일, 이들이 또한 옥에서 꿈을 꾸고 요셉이 이 꿈을 해몽하는 이 모든 사건들이 우연히 일어난 사건들 같지만 이 사건들 배후에는 하나님의 계획과 뜻이 있습니다.
불신앙의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없어서 보이는 사건, 환경 문제를 붙들고 씨름하며 그것에 지배받지만, 믿음의 사람들은 보이는 사건과 환경을 붙들고 씨름하지 않고 또한 그 문제에 의해 해로운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문제를 주신 하나님의 뜻을 찾아 그것을 믿음으로 받으며 주어진 현실에 최선을 다하면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질 때까지 충성하며 인내합니다. 그러면 때가 되면 이루어집니다(갈 6:9).
요셉이 술 맡은 관원장에게 꿈을 해몽해 주면서 “당신이 잘 되시거든 나를 생각하고…… 이 집에서 나를 건져내소서” (14절) 라고 부탁했으나 술 맡은 관원장은 원직을 회복했음에도 불구하고 요셉을 기억하지 않고 잊었습니다(23절).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가 아직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요셉이 아직도 옥중에서 이루어야 할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창 41 장 이후 참조). 그러므로 어떤 일 앞에서나 조급하지 말고 인내해야 합니다(갈 6:9).
2. 하나님은 나를 위하여 내 주변의 모든 환경을 다스리십니다.
요셉의 인생 길에 종살이, 감옥살이, 왕의 두 관원장들과의 만남과 꿈을 꾼 것...등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을 주관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므로 하나님께서는 이 사건들의 방향을 요셉을 위하여 진행시키셨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배려와 더불어 믿음의 사람 요셉은 자신에게 주어진 어떤 환경도 피하거나 원망하거나 낙심하지 아니하고 인내로 처신했습니다.
우리도 자신을 에워싸는 좋고 나쁜 모든 환경과 사건이 우연히 주어진 것이 아니며 하나님께서는 이 환경과 사건들을 나를 위하여 주장하고 계심을 믿고 감사함으로 인내하며 받으면 다 유익한 것입니다(딤전 4:4).
3. 자신의 은사를 잘 사용해야 합니다.
요셉은 어린 시절부터 꿈꾸는 은사를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요셉의 형들이 요셉을 보고 “꿈꾸는 자가 오는도다” (창 37:19) 라고까지 말했습니다. 요셉이 형들의 미움을 받아 종으로 팔려가 고난을 당한 계기가 바로 이 꿈 때문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또한 애굽의 총리가 되고 존귀한 사람이 된 것도 꿈(의 해몽) 때문입니다. 요셉에게는 꿈이 자신의 인생을 좌우했습니다.
다니엘도 꿈을 통하여 바벨론의 포로로서 그 나라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이들이 꾼 꿈이나 해몽은 분명히 하나님의 주관하심을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들 재능들이 신약적 개념의 은사는 아니라 하더라도 하나님의 선물로서의 은사라 하여도 지나친 말은 아닐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들에게 각각 다른 재능과 은사를 주셨습니다. 남의 은사를 부러워만 하지 말고 비록 작은 은사라 할지라도 자신에게 주어진 자기 은사를 일찍부터 찾아서 그 은사를 계발하고 순종하며 사용할 때 그 은사를 통하여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납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할 때 그것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자신의 삶에는 복이 됩니다.
삶에의 적용
어떤 환경이나 사건도 우연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그 환경 가운데 행동하시므로 환경이나 사건에 위축되지 말고 그 환경을 통해 행동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인내하고 순종하면 자신에게나 남에게 다 유익을 이룹니다.
1. 믿음에는 산 믿음이 있고 죽은 믿음이 있습니다. 산 믿음은 자신에게 찾아오는 모든 환경과 사건을 이용하여 자신을 변화시키고 복되게 합니다. 여러분의 환경을 돌아보고 자신의 믿음이 어떤 믿음인가 평가해 보십시오.(약 2:26)
2. 자신에게 주어진 재능과 은사를 바로 사용하고 있는지 반성해 보고, 은사를 잘 사용할 수 있는 길을 찾아 보십시오.(롬 12:3-8)
3. 자신에게 주어진 은사 가운데 미처 발견하지 못한 은사를 스스로 찾아보고, 동료 그리스도인의 훌륭한 은사를 지적해 주어 서로를 격려해 보십시오.(고전 12:4-31)
예비 공부 문답
1.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이 각각 어떤 꿈을 꾸었습니까?(9–11, 16-17절)
답: 술 맡은 관원장은 포도나무 세 가지에 포도가 열려 짜서 왕에게 주는 꿈이었고, 떡 굽는 관원장은 자기 머리 위에 왕을 위하여 준비한 세 광주리 안에 구운 음식을 새가 와서 먹는 꿈이었다
2. 요셉은 그 꿈을 어떻게 해몽했습니까? (12-13, 18-19절)
답: 삼일 후에 술 맡은 관원장은 복직되고, 떡 굽는 관원장은 매여 달린다고 했다
3. 요셉이 술 맡은 관원장에게 무엇을 부탁했습니까? 그 부탁이 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까? (14, 23절)
답: 요셉은 술 맡은 관원장이 복직되면 바로에게 자신이 죄가 없음을 말하여 건져 달라고 했지만, 감옥에서 풀려난 술 맡은 관원장은 요셉을 기억하지 못하고 잊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