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우의 3점이 터지면 그는 손을 흔들며 자신만의 세리머니를 펼친다. 오늘도 그러했다.
두산그룹은 12일 서울 관악구 소재 체육관에서 열린 2024 The K직장인리그(www.kbasket.kr) 4차대회 조별리그에서 모보에게 68-58로 승리했다.
이진우는 3점슛 3개 포함 11득점 5어시스트 1스틸로 팀의 식스맨으로써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중요한 시점마다 터트린 그의 3점은 두산그룹이 지지 않을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
이진우는 “박근홍 선수도 그렇고 모보가 잘하는 팀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저는 이길 줄 몰랐는데 오늘 수비도 잘 됐고 상대 팀 선수들도 덜 나와서 저희가 잘 풀어나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했다.
이진우는 이번 대회에서만 벌써 7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다. 이날도 3개의 3점슛을 추가시키며 물 오른 3점 슛감을 자랑했다.
이진우는 “팀에서 요새 키가 큰 젊은 친구들이 많이 들어왔다. 그래서 골밑에서 플레이하지 못하고 밖에 나가서 3점을 쏘고 있다. 근데 이걸 조언해주신 형이 있다. 저희 팀 동료인 형에게 모든 영광을 돌리고 싶다. 저희 동아리의 선배가 외곽에서 쏘라고 해서 그 뒤로 연습하고 있다. 그런데 자신감 있게 던지니까 들어간 것 같다”며 웃으며 답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그룹은 4전 전승을 거두며 B조 1위를 확정 지었다. 이제 두산그룹은 예선 일정을 마치고 6강 플레이오프 준비를 시작하면 된다.
이진우는 “저희 프로젝트 특성상 6강만 가면 최대 7경기를 할 수 있어서 그것을 기대했다. 그런데 지금 생각보다 너무 잘 이겨서 좀 놀랍다. 그래도 올라갔으니 잘 준비해서 경비단과 결승을 했던 것 처럼 결승까지 한 번 가보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저희가 예전처럼 나올 때마다 이제 옛날처럼 우승권이 아니고 1승만 하더라도 재밌게 즐기자는 모토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올라왔지만 승리나 우승 목표는 없다. 남은 경기들도 최선을 다해서 재밌게 뛰고 싶다”고 덧붙였다.
첫댓글 14년만의 인터뷰라 내용이 엉망진창이네요...
그걸 잘 정리해주신 팀장님 감사합니다...
앗 그러고보니 그저 좋아서 양말도 안챙기고 갔네요 ㅜㅜ
멋지다 우리 주장
감사합니다 ㅋ
오 멋집니다 축하합니다 이진우선수^^
감사합니다 순근형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