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웰빙 시대에 걸맞는 가장 유망한 소득 작목의 하나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오디뽕나무에 대해서 오디는 맛이 대단히 좋고 풍부한 포도당이 함유되어 있어, 관절을 이롭게 하고 혈기를 통하게 한다. 농업과학기술원에 따르면 오디에는 노화억제물질인 C3G와 고혈압 억제물질인 루틴, 혈압강화물질인
GABA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오디씨에는 불포화지방산이 87%나 들어 있어 기능성 건강식품으로의 활용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며 농약을 덜 써도 수확이 가능한 환경 친화형 작물이며 유휴지, 산지,
밭 등에 식재한다. 생산량이 많다.(1,000~2,000kg) 지름 약 2cm로서 처음에는 녹색이다가 검은빛을 띤 자주색으로 익는다. 익으면 즙이 풍부해지며, 맛은 당분이 들어 있어 새콤달콤하고 신선한 향기가 난다. 뽕나무는 예로부터 밭둑이나 산골짜기에 많이 심었고 한국(중부지방)과 중국에서 주로 재배한다. 성분으로는 포도당과 과당·시트르산·사과산·타닌·펙틴을 비롯하여 비타민(A·B1·B2·D)·칼슘·인·철 등이 들어 있다. 강장제로 알려져 있으며 내장, 특히 간장과 신장의 기능을 좋게 한다. 갈증을 해소하고 관절을 부드럽게 하며 알코올을 분해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여 불면증과 건망증에도 효과가 있다. 그밖에 머리가 세는 것을 막아 주고 조혈작용이 있어서 류머티즘 치료에도 쓴다. 오디는 달고, 영양가가 풍부하여, 몸에 이로운 성분이 많은 과실이다. 최근 노화억제물질(C3G성분)이 오디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C3G 색소의 기능 현재 보급하는 청일뽕나무의 오디는 수량이 높고 품질이 좋아 오디재배용 품종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국상20호, 목상, 장소상 등 한편, 상주대학교 생물자원학과의 포장에만 가보아도 몇 백종의 뽕나무가 식재되어 있다.
가공용으로 이용되는 대부분의 오디는 가능하면 당도가 높은 것으로 재배가 되어야 한다. 현재 한울육종에서 보급하는 것으로는 수량성이 다소 높고 당도가 높은 청일뽕을 주로 분양한다.
심는 시기는 봄 또는 가을 어느 때나 식재할 수 있으나 동해발생이 우려되는 이른 봄 발아 전에
식재하고 중부이남 따뜻한 지역에서는 낙엽 후 노동력의 여유가 있을 때 심는 것이 유리하다. 만약 가지가 3개가 되지 않으면 5월 하순까지 햇가지가 30cm이상 자랐을 때 20cm 부위에서
순지르기 하여 새가지가 나오게 한 다음 잘 자란 가지 3개만 키운다. 6월 중순 쯤 오디를 따고나서 바로 첫해에 자란 가지를 1m 높이에서 자른다. 남은 가지에 붙어 있는 새순은 생육이 좋은 것은 잎을 4장, 좋지 않은 것은 2장만 남기고
질라준다. 6월 중하순경 오디를 따고 바로 전 해에 자란 가지 아랫부분에서 눈 2~3개를 남기고 잘라준다. 남아 있는 새순은 2년째와 같은 방법으로 잘라준다. 이렇게 매년 같은 방법으로 관리한다. 줄기 기부의 눈 2~3개를 남겨놓고 자른다. 3번째에는 줄기 기부를 바짝 잘라 부정아를 유도한다. 중간만들기는 그루당 수확량은 많지만 나무가 다소 높아 수확에 다소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많이 결실하기 때문에 오디가 작고 품질이 떨어지게 된다. 수확이 특히 어렵기 때문에 이런 방법으로 나무를 가꾸면 되지 않는다. 뽕나무는 유연성이 좋아 하우스가 필요 없으며 중간에 묶어 주면 터널이 된다. 이렇게 재배하면 수확과 일반관리가 쉬워진다. 묶을 수 있을 만큼 자라면 4~5m 폭의 중간에서 유연한 끈으로 묶어 준다.(가장 높은 곳의
높이는 2~2.5m 정도로 한다) 한번에 많은 양을 주기보다는 여러 번에 걸쳐 계속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수회에 걸쳐 나누어준다. 1년 후부터는 봄에 생육이 시작되기 전에 비료를 주고(3월 하순 전까지) 나무가 많이 자란 것은 전면에 시비하고 그렇지 않은 것은 나무 주위에 준다. 2~3년이 자나면 뿌리가 멀리까지 분포하므로 점차 멀리까지 살포한다.
수확 직후 바로 가공하거나 냉동 보관한다. (영하 40도의 온도에서 5시간 얼려서 냉장
보관한다). 국내에서는(성규병박사 농업기술원 농업생물부 잠사양봉소재과) 800~1000kg(300평당)톤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일본의 경우는 2,000kg(300평당)까지 가능하다고 보고하고 있다. 복분자의 원료 10,000톤에 비한다면 나무나 적은 양이므로 빨리 늘려야할 필요가 있다. 오디의 수매가는 대체로 산지 5,000~6,000원 선이며 서울 가락시장에서는 8,000선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국내 식품회사 및 주류회사들이 중심이 되어 대량 가공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원료를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국민들의 생활수준이 상당히 향상되어 안전하고 기능성 있는 원료로 만든 웰빙식품이 식품산업전반에 주종이 될 것이다. 이와 같은 추세속에서 오디 시장이 복분자 시장 이상으로 커질 것이라는 것을 감지한 대형업체들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원료의 확보와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농가들도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작목 선택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장의 변화에 대응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특용수를 선택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
<"한울특용수육종 영농조합"에서 가져옴> |
출처: 우리땅 약초 원문보기 글쓴이: 약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