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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타 시도는 현금승차 기준이 많으므로 아직까지는 기본 900원이라고 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카드보다는 현금승차를 기준잡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청소년도 900원이며 카드를 써야 640원입니다.
현금승차에 비해 100원 할인해 준다. 이렇게 보시면 좋습니다.
왜 640원이냐 그러면 260원 할인이라고 하는 것도 맞긴 하지만
조금 더 정확히 표현하면 카드기준 요금인 800원의 20% 할인요금인 640원이라고 하면 됩니다.
개편 직전에 버스요금 800원 된다 그러니까 100원 인상되는 줄 알았단 사람도 부지기수입니다.
일부 버스회사의 경우 자체적으로 요금표를 만들어 붙이고 있는데,
삼성여객의 경우 900원이라고 써 붙이고 다니며, KD와 우신 좌석버스는 1500원이라고
써 붙이고 다닙니다. 800원, 1400원이라고 쓴 버스는 없습니다.
결론은, 카드요금이라면 "카드기준"이라는 말을 앞에 붙이는 것이 혼동을 피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800원,1400원 써붙이더라도 "카드"라는 글자를 꼭 붙입니다.
신성 9702,4의 경우도 그냥 1200원이 아니고 "카드 1200원"입니다.
지하철 요금표의 경우도 800원이란 표시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무조건 900원입니다.
지하철 기본운임을 지하철 기관에 질문하면 900원이라고 답할 것입니다.
KTX 운임도 서울-동대구 무할인 34900원이지
철도회원이 대세라고 해서 철도회원 5% 할인한 33200원이 아닙니다.
하물며 항공권도 완전무할인 기준운임표만 항공사 홈페이지에 게시해 두지요.
일반인들이 800원이라고 하면 으레 현금 800원인 줄 압니다(이 사실이 중요합니다).
Yamasita님 말씀을 빌리자면
교통수단은 동호인의 것이 아니라 일반인도 함께(아니 더 많이) 이용하는 것입니다.
서울시의 정책상으론 800원에 카드 이용시 100원 추가이지만
일반인들의 눈에서 보기에는 900원에 카드 이용시 100원 할인이 되고
부가옵션으로 환승할인이 된다(단, 좌석버스는 제외)고 해야 옳은 것입니다.
기사님께 "얼맙니까?" 물어보시면 900원이라고 대답해 주실 것이며, 많이 보셨을 것입니다.
제가 조금 재래식으로 해석하는 듯한데,
아직까지 서울을 제외한 어느 동네에서도 카드기준 현금할증이란 식으로 홍보한 적은 없습니다.
서울시가 홍보를 조금 애매하게 한 것이지요 -_-
종전엔 현금기준 700원을 카드기준 800원으로 인상한다고 했는데,
표제만 봐서는 100원 인상인 것처럼 오해할 소지가 다분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작년 10월에 경기도 버스요금 인상했을 땐 솔직하게 버스요금 850원으로 인상.
이렇게 발표를 했고 언론보도도 그렇게 보도가 되었습니다.
첫댓글 그래서 저도 여기서 버스요금 언급할 때 입석 900원이라고 하지 800원이라고 절대로 표현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카드사용율이 월등히 높은 서울시에서는 800원이라고 표현하는게 맞습니다
그래도 "카드"라는 말을 앞에 붙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신성 9702,4가 "카드요금 1200원"이라고 앞에 써붙이고 다니는 것만 봐도 "카드"라는 말을 따로 써야 한단 것을 쉽게 알 수 있지요.
문제는 서울시 측에서 현금승객은 아예 취급을 하지 않는다는 거죠.
현금승차 폐지 이 건으로 말이 여기서도 많았던 것으로 아는데, 저는 그 논쟁을 잘 모르니 패스합니다. 현금승객은 손님 취급도 안 한다는 게 정책방향이지만 아직까지 현금승차가 기준이라고 보여집니다.
800원이라 홍보하는건, 인상률이 적은것처럼 보이려는 얄팍한 눈속임 입니다. 수년간 요금인상 안내하면서 카드기준으로 홍보한적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실제로 언론보도도 "버스요금 800원으로 인상"이라고 했는데 100원 인상되는 줄 알았단 사람이 거의 답니다. 실제로 카드기준이라면 100원이 아니고 150원 인상이며, 진짜 인상폭은 200원입니다. 서울시가 참 애매하게 홍보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원래 800원인데 현금승차시에는 영수증 발급명목으로 100원을 '추가'해서 받는것입니다 그러니 원래 800원이고 현금승차시 100원 더 내는 이론이죠... 부산의 경우에는 원래 900원인데 교통카드를 사용하면 100원을 '할인'해주는것이구요... 똑같은 제도인데도 어감이 참 다르게 느껴지는군요
영수증 발급에 100원이나 받는것도 참 웃기는 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