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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天壺山(501.1m)·首鳳山(426.5m)·於牛山(105m)·飛鳳山(290.8m) 산행기
▪일시: '19년 2월 27일
▪도상분맥거리: 약 16.2km, 기타거리: 약 15.7km
▪날씨: 대체로 흐림, 4~8℃
▪출발: 오전 8시 40분경 완주군 비봉면 내월리 ‘다리실길6’
수봉분맥은 금남기맥 천호산 어깨에서 분기하여 수봉산, 215.6m 삼각점, 눈기러기재를 거쳐 고산천의 오성교에 이르는 도상 약 16.2km의 산줄기이다. 교통편이 마땅찮아 집에서 차를 몰고 6시 40분경 출발, 유성TG와 논산TG를 거쳐 완주군 비봉면 천호마을 입구 사거리를 지난 ‘다리실길6’ 가옥 옆에 차를 세웠다.
(08:40) 북쪽으로 나아가다 2분여 뒤 버스정류소에서 오른편 ‘천호성지길’로 들어섰다. 8분여 뒤 갈림길에 이르니 ‘↖봉안경당, ↗피정의집’ 표시목이 있는데, 오른편 길로 들어섰다. 다음 6분여 뒤 이른 갈림길에는 ‘↖피정의집, ↗품안길·도보순례길’과 ‘↗어름골 2.5km·산수골 1.3km’ 이정목이 있는데, 오른편 포장임도에 올라섰다. 안부(놋짐재)에 이르니 앞쪽으로는 임도가 지나가는데, ‘←천호산 정상 955m, ↖되재성당지 16.64km, ↓천호성지 0.58km’와 ‘↖어름골 2.0km, →비봉·화산, ↓천호성지 0.5km’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왼쪽 산길로 올라 8분여 뒤 ‘↖609m 천호산 정상’ 이정목에 이르니 산길은 능선을 벗어나 왼편 사면으로 이어졌다.
<버스정류소서 바라본 천호산>
<뒤돌아본 놋짐재>
<금남기맥 사거리>
<천호산 정상>
<남동쪽 전경>
<수봉분맥 분기점>
(09:28) 분기점에서 동남쪽으로 내려서니 흐릿한 길 흔적이 보이는데, 석축 자취를 지나 다시 이정목이 있는 뚜렷한 산길에 닿았다. 다시 이른 놋짐재에서 남남동쪽 능선으로 오르니 잡목덤불 사이로 흐릿한 산길이 이어지는데, 몇 개의 언덕을 지나 무덤에 이어 임도에 이르렀다. 4분여 뒤 도로(‘대치로’)에 내려섰고, 오른쪽으로 나아가 3분여 뒤 고갯마루에 이르렀다.
<뒤돌아본 석축 자취>
<놋짐재를 지나 분맥의 흐릿한 산길>
<임도>
<대치로>
(09:59) 고갯마루를 지나 몇 걸음 나아가다 왼편 사면을 치고 올라 능선에 이르니 흐릿한 길 흔적이 보였다. 5분여 뒤 뚜렷한 산길에 닿아 왼쪽으로 오르니 ‘독도법’ 표지도 눈에 띄는 것으로 보아 산악훈련 코스로 사용되는 듯하였다. 얕은 안부에 이르니 오른쪽에 내리막길이 보였고, 막바지 오른편 사면으로 갈림길이 보였으나 직등하여 정상에 도착하였다.
<두렷한 산길>
(10:22) 정상에는 몇 개의 표지기가 걸려 있고, 시야는 제한되어 동남쪽으로만 조망이 트여 화산과 성뫼산이 바라보이는 정도이다. 3분여 뒤 다시 출발, 남동쪽 사면을 5분여 내려서니 분맥을 왼편으로 살짝 벗어나 있다. 1분여 오른편 사면을 치고 나아가 분맥에 닿아 양호한 산길을 따라 ‘童蒙敎官逸齋潭陽鞠公重夏之墓’에 이르니 왼쪽에 성묘길이 보였고, 346m봉을 지나 임도에 내려섰다.
<수봉산 정상>
<임도>
(10:52) 임도를 따르다 이내 왼편 능선으로 들어서니 잡목덤불이 성가신데, 이내 옛 고갯길에 이르니 오른편에 임도가 지척이다. 3분여 뒤 이른 얕은 언덕에서 왼쪽으로 휘는 산길을 버리고 직진하니 잡목덤불에 길 흔적은 거의 사라지는데, 언덕(~295m)에서 남동쪽으로 내려서니 폐묘가 연이어 보이면서 길 상태는 다소 양호해진다. 언덕(~325m)에 이르니 산불 자취가 보이는데, 왼편과 앞쪽으로 시야가 트여 성뫼산, 안수산, 봉실산이 바라보였다. 한숨 돌리고 다시 출발하여 산불 덤불지를 벗어나니 급경사가 이어지다 다시 덤불지에 들어섰다.
<얕은 언덕 앞쪽의 잡목덤불>
<언덕의 산불 자취>
(11:26) 포장임도가 지나는 안부를 가로질러 이내 무덤 두 개를 지나니 다시 덤불이 무성해졌다. 덤불지를 벗어나 흐릿한 산길이 보였고, 흐릿한 T자 형 갈림길에서 오른쪽(남서쪽)으로 올라갔다. 바위 언덕에서 간식을 먹을 겸 5분 정도 쉬다가 다시 출발하였고, 잠깐의 잡목덤불을 거쳐 ‘處士南陽房公平圭·配孺人全州李氏之墓’를 지나 능선이 남동쪽으로 휘면서 길 상태가 양호해졌다. 안부를 지나니 다시 길 흔적은 덤불 사이로 흐릿해졌고, 덤불지를 벗어나니 다시 흐릿한 산길이 보인다.
<안부의 포장임도>
<바위 언덕>
(12:06) 돌탑 두 개와 깃대가 세워진 언덕에서 북동쪽으로 내려서니 8분여 뒤 왼편에 절개된 사면이 보이는데, 조금 뒤 분맥을 지나쳤음을 깨닫고 1분여 되돌아 남동쪽 사면을 내려섰다. 안부를 지난 2분여 뒤 오른편 묘지 가장자리를 나아가다 절개지 전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도로(‘이수백로’)에 내려섰다.
<돌탑과 깃대가 있는 언덕>
<사면 절개지>
<이수백로>
(12:27) 맞은편 덤불 사면을 치고 오르니 어디선가 가축 분뇨 냄새가 풍겨오는데, 12분여 뒤 이른 언덕에서 동북쪽으로 내려섰다. 4분여 뒤 묘지 오른편으로 나아가니 잡목덤불이 무성해지는데, 묘지를 지나 묘목원에 이르러서 보니 분맥을 왼편으로 벗어나 있다. 오른편 묘목원을 가로질러 포장길에 닿았고, 오른쪽으로 3분여 나아가 고갯마루에 이르렀다.
<고갯마루의 담장>
(12:58) 고갯마루는 담장이 쳐져 있어 몇 걸음 되돌아 왼편(남동쪽) 사면을 올라 밤나무 밭으로 들어섰고, 절토지가 끝나는 데서 뒤편 덤불 사면의 흐릿한 족적을 따르니 길은 거의 사라지는데, 흐릿한 t자 형 갈림길에서 무심코 오른쪽으로 꺾어 올라 바위 언덕에 이르러서 보니 분맥은 반대쪽이다. 되돌아서 5분여 뒤 ‘전주419, 1984재설’ 삼각점(△215.6m)에 이르니 안내판의 글자는 모두 지워져 있다. 바위 오른편 사면을 오르니 이후 각진 바위 능선이 이어지는데, 오른편은 벼랑을 이루고 있다. 頂點인 곳을 지나니 흐릿한 산길이 이어지면서 산불로 인한 덤불지도 지난다. 소나무 숲길을 거쳐 바윗길이 잠시 이어졌고, 안부에 이르니 왼쪽에 흐릿한 내리막길이 보이면서 길 상태는 다소 나아졌다.
<분맥을 벗어난 언덕에서 바라본 바위봉 전경>
<215m 삼각점>
<암릉>
<암릉>
(13:38) 포장임도를 가로지르니 길 흔적은 다소 흐릿해졌고, 10분여 뒤 바위 지대를 왼편 사면으로 비껴 나아갔으니 이내 흔적이 거의 사라진다. 바위 언덕을 지나니 바윗길이 잠깐 이어지더니 갈수록 길 흔적이 흐릿해졌다.
<포장임도>
(14:02) 고갯길 자취가 보이는 안부를 지난 5분여 뒤 산불 덤불지가 나오고, 왼쪽(동쪽)으로 꺾어 나아가니 길 상태가 다소 나아졌다가 나빠졌다. 다시 산불 덤불지를 지나 각진 바위 능선을 왼편으로 나아가다 다시 능선길을 만나면서 산불 덤불지를 벗어났다. 신발 속의 가시를 빼낼 겸 7분여 쉬다가 다시 출발하니 길은 북쪽으로 휘면서 다소 양호해지는데, 언덕 전에서 사면 갈림길이 보이면서 다시 흐릿해졌다. 언덕에서 동북쪽으로 내려서니 길 흔적이 없고 잡목덤불이 무성한데, 왼편으로 비껴 보았으나 마찬가지이다. 무덤에 이어 산판길에 닿았고, 왼쪽으로 몇 걸음 내려서서 도로(‘눈기러기로’)에 닿았는데, ‘눈기러기재’ 바로 오른편이다.
<고갯길 자취>
<눈기러기재>
(14:45) 맞은편은 경사가 급한 벌목지이므로 오른쪽으로 내려서다가 3분여 뒤 왼쪽에 보이는 산판길로 올라갔다. 2분여 뒤 사거리를 이룬 분맥에 이르니 왼쪽에는 묘지가 보였고, 오른쪽으로 오르니 3분여 뒤 두 개의 무덤에 이르니 흐릿한 산길이 이어졌다. ‘安東金公在興之墓·配孺人全州柳氏雙兆’에 이어 안부 사거리를 지나니 참호가 보였고, 조금 뒤 흐릿해진 산길이 능선 왼편으로 벗어나길래 능선으로 치고 오르니 조금 뒤 길 흔적이 보였다. 무성한 덤불지대에서 다시 길 흔적이 사라졌고, 언덕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나아가 다음 얕은 언덕을 지나니 덤불 사이로 길 흔적이 뚜렷해진다. 왼편에서 갈림길을 만나 구릉성 능선을 나아가니 마을의 고갯길을 가로지르니 산판 자취가 이어졌다. 공동묘지를 지나 포장길에 이르니 앞쪽은 17번 국도의 절개지라 오른쪽으로 내려섰다.
<다시 올라선 분맥>
<마을의 고갯길>
<공동묘지 끝의 절개지>
(15:19) 오른쪽으로 3분여 내려서다가 왼쪽에 고물상이 보이는 데서 지하통로를 통과하여 왼쪽으로 올라가니 절개지 위 풀숲길로 연결되었다. 묘지에 이르러 뒤편 사면을 치고 올라 언덕에 닿았고, 덤불지와 무덤들을 지나니 왼편에 절(백운사)가 보인다. (왼쪽으로 내려가면 고산천·만경강 합수점이다) 마을 고갯길을 가로지르니 가로등이 설치된 산책로가 이어져 운동시설이 있는 언덕(123.9m)에 이른다. 다음 쉼터를 지나 상수도 정수장 진입로를 만나 도로(‘고산천로’)에 이르렀다.
<지하통로>
<마을의 고갯길>
<123.9m 언덕의 쉼터>
<고산천로>
(15:43) 도로를 가로질러 ‘읍내5길’을 따르다가 삼거리에서 왼쪽(동북쪽)으로 나아가 ‘읍내7길’에 이르렀다. 왼쪽(북동쪽)으로 나아가다 ‘신성카·농기계센터’를 지나자 마자 오른쪽(동남쪽) 길로 들어서니 ‘완주창업보육센터’가 나온다. 뒤편 덤불 사면을 치고 올라 덤불이 무성한 완만한 언덕을 지났고, 묵밭지대를 지나 무슨 건물에 이르니 왼편에 ‘洗心亭’이 보였다. 데크길을 따르다가 오른편 천변 포장길에 올라섰고, ‘오성교’가 자리한 도로(‘고산로’)에 이르니 ‘↓세심정 220m·고산향교 280m, ←고산자연휴양림 4870m’ 이정목 등이 세워져 있다.
<언덕의 덤불>
<세심정>
<뒤돌아본 만경강 오성교 방면>
(16:35) 왼쪽 유치원 들머리인 ‘어우길’에 들어섰고,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나아가다 가옥 전에서 오른편 텃밭을 가로질러 벌목 산판 자취를 따라 서쪽으로 진행하다가 조금 뒤 오른편 벌목지 급사면을 치고 올라 능선에 닿았고, 왼쪽으로 2분여 오르니 정상이다.
<어우산 들머리>
<벌목지의 덤불>
(16:45) 해발 105m쯤 되어 보이는 어우산 정상에는 표지기 두어 개가 걸려 있는데, 남동쪽으로 시야가 트여 동성산, 안수산, 서방산 등이 바라보인다. 서쪽으로 나아가니 흐릿한 산길이 이어지는데, 묵은 무덤에 오른편(북북서쪽)으로 나아가니 묘지 뒤편 잡목더미를 넘으니 좌우로 흐릿한 내리막길이 보였다. 무덤 몇 개를 지나 쌍묘에 이르니 뒤편은 벌목된 덤불지인데, 능선 오른편 사면으로 산판 흔적이 보이길래 이를 따르다가 왼편 사면을 올라 다시 능선에 닿았고, 벌목지를 벗어나니 흐릿한 산길이 이어진다.
<어우산 정상>
<벌목지서 바라본 비봉산 전경>
(17:04) 얕은 안부에 이르니 좌우로 흐릿한 내리막길이 보였고, 연이어 폐묘를 지나 얕은 언덕을 넘어 5분여 뒤 흐릿한 사면길을 가로지르니 길 흔적이 사라진다. 되돌아 오른편 길을 나아가니 이내 벌목 덤불지에서 길은 끝난다. 벌목지를 오르다 가시덤불을 피하여 다시 왼편 사면으로 붙어 오르니 정상 직전의 암벽 밑에 닿는다. 암벽을 오를 수가 없어 왼편 사면으로 비껴 나아가니 흐릿한 족적이 보였고, 3분여 뒤 흐릿한 산길이 나 있는 지능선에 닿았다. 오른쪽(동북쪽)으로 3분여 올라 비봉산 정상에 도착하였다.
<안부 사거리>
<정상 직전의 암벽>
<지릉의 산길>
(17:34) 비봉산 정상에는 ‘국가지점번호 다·마 6971·7610’ 표시판이 붙은 산불예방시설이 있고 표지기 몇 개가 걸려 있다. 앞쪽으로 내려서니 잡목덤불이 빼곡하고 길 흔적이 없길래 되돌아서 서남쪽 능선길을 따라 내려섰다. 내려갈수록 길 흔적이 흐릿해지길래 능선을 벗어나 오른쪽(서북쪽) 골짜기로 내려섰고, 3분여 뒤 오른편에 보이는 묘지에 이르니 산판길이 이어져 포장임도에 닿는다. 왼쪽으로 내려서니 앞쪽으로는 우뚝 솟은 봉실산이 바라보이는데, 3분여 뒤 741번 지방도(‘천호로’)에 이르렀다.
<비봉산 정상>
<임도서 바라본 봉실산>
<천호로>
(17:52) 오른쪽으로 나아가다 ‘용동마을’ 버스정류소에 이르러서 보니 546번 버스는 215분 간격이라 되어 있다. 언제 올지 모르는 버스를 기다리니 일단 걸어서 가보기로 하고, 북서쪽으로 나아가 비봉면사무소에 이르니 동네 아낙이 보이길래 천호마을向 버스시간을 물어보니 고산에서 6시 40분에 출발하여 이곳은 6시 50분쯤 지난다고 한다. 걸어가는 것이 빠를 듯하여 계속 진행하여 사거리를 지나 주차한 데 이르니 시각은 6시 58분을 가리킨다.
<비봉면 전경>
(18:58) 차에 시동을 걸고 출발하려니 7시경 버스가 들어오는 게 보였고, 논산TG와 유성TG를 거쳐 집에 이르니 시각은 8시를 조금 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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