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는 Real Estate Agent 의 권한이 한국에 비해서 상당히 강하다. 그와 비례해서 외국서 온 유학생들을 속이는 Real Estate Agent 가 허다하다.
한국과 호주의 Renting 의 큰 차이점중에 하나가
호주에서는 복덕방을 통해서 집을 구한 경우는 복덕방에게 Rent(집세)를 지불한다.그리고 복덕방이 일정기간에(4 주당 한번식 등등) 집주인의 계좌에 돈을 입금시켜주고, 집주인에게서 수수료를 집세의 일정 퍼센트를 관리비 명목으로 받고, Tenant 와 Landlord의 중간에서 집주인을 대변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간교한 방법으로 Tenant 들을, 특히, 물정 잘모르는 외국서 온사람들을, 금전적인 골탕을 먹이는 호주부동산 중개소들이 많다. Real Estate Agent 전부다가 그렇다고는 말할 수는 없으나, 아주 많은 Real Estate Agent가 세입자의 보증금을 속임수로 떼먹으려 한다고는 말할 수 있고, 또한 그 사례가 엄청나게 많다.
보증금 문제만이 아니라도, Real Estate Agent 에게서 안좋은 일을 겪은 유학생들의 사례가 넘쳐난다. 그러므로 호주서 집을 빌려 살 때는 항상 주정부에서 법률로 정한 절차를 따라서 조심하기 바란다.
호주에는 집을 빌릴 때 '전세' 제도는 없다. '월세'가 전부이다. 월세 보증금은 보통 4 주 집세이다.(빅토리아주는 1 달 집세. 4 주보다 1 달이 며칠 더 많기 때문에 액수의 약간 차이가 있다)
호주에는 한국서온 유학생들과 장기간방문객을 위해서 여러 가지 종류의 장기 숙소를 구할 수가 있다. 그 종류는 아래와 같다.
Homestay(하숙)
보통 한 명이 한방에 거주한다. 집주인이 아침 저녁을 제공하고(점심은 집주인과 학생과 의견조절가능), 빨래, 집청소등등을 집주인측에서 제공한다. 전기세 물세등도 집주인이 제공한다.
하숙의 장점은, 괜찬은 호주인과 생활할 경우에는 영어를 많이 늘리고 , 또한 호주 문화에 대해 많이 배울 수가 있다.
반대로, 하숙집주인을 잘못 만나는 경우에는, 영어는 말다툼하는 덕에 늘릴 수가 있을 것이고, 음식대접도 변변찮게 받고, 호주문화 익히기는커녕 열만 팍팍받다가 방빼 버리는 경우가 생긴다. 이런 경우 자주 눈에 띈다.특히, 학교의 숙소알선 담당자를 통해서 하숙집을 정한 경우에, 집주인이 학교담당자에게는 미소짓는 얼굴을 보이지만, 실제 학생에게는 괴팍하게 대하는 경우도 자주 있다.이런 두얼굴 가진 집주인 만나면 피곤하다. 그냥 얼른 새로 살 곳 구해서 나가는 편이 훨씬 낫다.
대학 기숙사
왼쪽 사진은 시드니대학의 한 기숙사 건물의 전경입니다본사이트와는 무관합니다
한국과 기숙사라는 개념은 같으나, 아주 중요한 점이 상당히 다르다. 즉, 가격이 장난아니게 비싼 경우가 많다.
중요한 것 하나, 대학 홈페이지나 안내책자에 자기내 대학 기숙사가 가격이 괜찬다고 소개하면서, 다른 방법(아파트나 방 빌려살기, 하숙 등등)과 기숙사 생활비용을 비교하면서 자기내 대학 기숙사에서 사는 것이 싼 편이라고 유학생 안내책자에 속이는 경우는 종종보는 데, 실제로는 기숙사보다 다른 방식의 숙소가 더 싼 경우가 더 많으니 이점 반드시 유의 하기 바람.
오래된 대학의 기숙사는 엄청난 가격을 요구한다. 한국은 기숙사는 싼 곳으로, 학생들의 공부를 돕기위해 저렴한 가격으로 학교내에 숙소를 제공하는 것이지만, 이 놈의 호주는 학생을 무슨 봉으로 아는 지, 오래된 대학(멜번대학, 시드니 대학, 퀸즐랜드 대학 등등)일수록 기숙사비가 장난이 아니다. 한 주당 280 불 넘게 받는 곳들도 있다. 시내쪽에 위치한 대학들의 기숙사 비용도 무시못한다. 하루 세끼주고, 1 인 1 실에 280불이면, 한주에 먹고 자고하는데 20만원가량이 들어간다는 얘기다.(점심은 샌드위치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한국의 기숙사 개념 , 즉 싸다! 라는 것은 전혀 아님을 알기 바란다. 시외곽에 위치한 대학의 기숙사같은 경우는 좋은 가격을 제공하긴 하지만, 그것도 생활 평균 수준 정도의 비용을 받아간다. 아마 혼자 방한 개짜리 아파트 빌려서 사는 비용 이상으로 대부분의 대학 기숙사들이 받아간다. 고로, 주머니가 상당히 든든하다면 호주 대학의 식사제공하는 기숙사를 찾아보는 것도 별 상관을 없을 거시다.
식사나 다른 것들을 제공하지 않고 그냥 방만 제공하는 기숙사가 있는 경우에는 가격이 어느정도 싸다. 그러나, 이런 곳은 시내에 위치한 대학일수록 경쟁이 심하다. 미리 미리 잘 준비하시도록.
대학 기숙사는 보통, 한 학기 방값을 입주전에 한꺼번에 내야된다. 한주에 250불이라고 해도, 한학기비용을 한꺼번에 다 내려면, 이것도 목돈이 된다. 그리고, 무슨 set up fee 등등으로 이미 있는 가구와 다 준비되어 있는 거 쓰는 데 또 돈달라고 하는 곳이 종종있다.
Share
Share 란 뜻은 나누다라는 뜻이다. 즉, 방이 여러개 있는 집을 방 하나식 나눠 쓰는 것을 Share 라고 표현한다. Share는 Sharemate를 구한다는 학교의 벽보광고나 신문광고를 보고 찾아가서 방을 구하면 된다. 이게 제일로 저렴하다. 맘맞는 친구들끼리 같이 집을 빌려서 쉐어를 하는 것도 괜찬은 방법일 것이다.
flat/unit/house 혼자 빌려살기
자신이 복덕방이나 집주인에게서 집/flat/unit을 계약해서 사는 것인데, 싸고 괜찬고 집주인도 괜찬으면 이것도 해볼 만하다. 가구는 거의 대부분이 본인이 다 사야대는 경우가 많다. 중고가구를 사면 그리 비싼 편은 아니다. 일단 한번 가구등등을 장만해서 살다가 나중에 기숙사나 하숙으로 들어가려면 가구등등 가지고 있던 거 다 팔아야되니 잘 생각해보고 결정할 것.
이게 젤로 맘 편하다. 하숙집 주인 눈치 안봐도되고, 기숙사바가지 요금 안내도 되고, 완벽한 개인생활 보장에다가 누가 방해할 사람도 없으니 좋다. 전기 많이 쓴다고 하숙집 주인의 눈총 안받아도 되고, 밤에 책본다고 시비거는 인간도 없고, 김치를 냉장고에 넣어서 냄새난다고 쳐다볼 놈도 없고,등등 맘편하기는 이게 최고다. 그러나, 집에서 영어쓸 일이 없게되니 학교나 직장에서 영어를 많이 쓰도록 노력해야된다.
집계약할 때나 이사할 때 속아서 보증금 못받는 경우가 많으니, 따로 준비된 주의 사항은 반드시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