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훗날 우리들의 모습[북평면 서홍리 어르신들]
새벽 출근길 울리는 한통의 전화벨소리 무슨 소식일까?
아버지께서 상경하신다는 이야기다.
퇴근무렵 도착하신다기에 기다렸다.
연락이 오지 않아 따르릉 따르릉~~
"어 나다 "
"지금 어디쯤 오셨나요?"
" 나 지금 공항들렀다 월미도로 갈라고 뱃타는 중이다."
" 아니 공항에 오셨으면 연락을 하셔야지 어찌게된일이세요?"
"응! 동네사람들이랑 함께 놀러와서 연락안했다."
그래도 아들 있는곳이 지척인데 연락도 않고 그냥 가시다니
자식된 도리로 서운함 앞서지만
부모님 마음은 자식들한테 피해 않주실려는 깊은 뜻이
그래도 부자지간인데 연락은 하셔야지 . . . .
불이나케 사무실 문 걸어잠그고
나루배텃로 갔다.
가는중 공사구간이 많아 차는 재 속도를 못내고
나룻배가 3분전에 출발해 가고있었다.
30분을 기다려 다음 배를 타고 월미도에 도착하니
벌써 모텔에 여장을 푸시고 주무시는 복장으로 계신다.
7시가 조금 지난 시간인데 . . . . .
가볍게 마을 어르신들께 인사드리고 돌아오려는데 희선이 내외가 왔다.
잠시 함께 이야기 나눈후 난 집으로 돌아왔다.
새벽 6시에 다시 숙소를 들러 아침 식사후 다음 목적지로 가시는 것을 보고
나는 발길을 돌렸다.
그래도 밝고 건강한 어르신들 모습을 보니 안심이 되었다.
나이드신분들이 함평 국화축제 인천국제공항 구읍뱃터 월미도를 구경하시고
귀가하시는 길에 장성 백양사 단풍과 목포로 가는 신고속도로를 경유 하신단다.
부디 안전한 여행과 건강을 유지히시길 기원드린다.
돌아오는 길에 시골 어르신을의 아름다운 여행을 생각하며 마음속을 들여다 보니
어르신들의 멋있는 여행이 먼 훗날 우리들의 모습이엿다.
서홍리 어르신들 행복하세요.
글쓴이 김영춘[맨 아래 사진은 부모님과 큰 여동생이 함께 ]
첫댓글 어르신들 정말 행복해 보입니다.늘 건강하시길 빌겠습니다.
멋지시다....어른님들 건강하시고 즐거운 여행 되세요....~~~~~~~~
어머...친구 어머니도 계시네요....예전에 학교 다닐때 뵈었는데... 늘..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그대는 효자요.효가 별건거요?
효란.... 받는사람도, 하는 사람도 행복이지 싶네요.
어르신들 건강하게 오래 오래 사십시오...
님들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나들이는 즐겁습니다.우리들 모두의 생활도 그랬으면 합니다.건강 지켜가세요.
모든 분 들 만수무강 하옵소서
선배님 어르신들 건강한 모습을 보니 마음이 절로 행복 하여 집니다.
아시는 분들이 많네요... 우리 매장에 오시는 손님들ㅎㅎㅎ
와~너무너무 오랜만에 동네 어르신들 사진으로 뵈니 정말 너무 반갑네요~해남카페라서 무작정 들어와 회원가입했는데...저희 엄마랑 아버지께 사진 보여드렸더니 어르신들 가리키며 누구누구라고 반가워하시구요....우리 오빠도 보이네요....어르신들 건강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