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독일 DPA 통신 2011-9-14 (번역) 크메르의 세계
ADB : 캄보디아 2011년 경제성장률 6.8%로 상향조정
ADB raises Cambodia's growth forecast to 6.8 per cent
(프놈펜) -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수요일(9.14) 발표를 통해, 캄보디아의 올해 GDP 성장률을 지난 4월에 예측했던 6.5%보다 약간 상향조정한 6.8%로 예상했다.
ADB의 캄보디아 담당 선임 경제학자인 피터 브림블(Peter Brimble) 씨는 올해 상반기 캄보디아의 섬유산업에서 미국에 대한 수출량이 23% 증가했다는 데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그는 관광 부문 역시 상반기에 도착자 수가 13% 증가한 점에도 의미를 부여했고, 쌀수출에 대한 일부 긍정적 전망이 나타난 점과 전반적인 농업생산력 역시 예상치를 상향조정하는 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현재 세계적인 교역량이 침체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2012년의 성장 모멘텀은 약화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자료사진: RFA/Sok Serey) 피터 브림블 ADB 캄보디아 당당 선임 경제학자.
경제학자들은 오랜 동안 지적해오기를, 캄보디아가 농업이나 관광 같은 핵심 부문에서 다각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해왔다. 피터 브림블 씨는 그러한 일(경제 다각화)이 발생할 조짐이 보인다면서, ADB는 향후 2년간 캄보디아가 그러한 목표들을 성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비싼 전력사용료와 뇌물 관행이 투자자들에게는 여전히 핵심적인 우려사항으로 남아 있다고도 경고했다.
ADB는 캄보디아가 태국 및 베트남으로 이어지는 '확대 메콩유역 협력체"[GMS] 경제회랑'의 남부회랑이 연결성을 더욱 가질 수 있도록 부양시켜야만 할 것이라면서, 물류비 및 불필요한 시간 지연 역시 개선해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터 브림블 씨는 "그렇게 할 수만 있다면, 캄보디아로 진출하려는 기업이 약간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ADB는 캄보디아의 내년도(2012) 경제성장 예측치를 6.5%로 내다봤다. 또한 금년도 물가인상률을 5.5%로 예상하면서, 국제 유가가 지속적인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므로 내년 물가인상률은 4.6% 정도로 내다봤다.
ADB는 캄보디아의 빈곤률에 관한 새로운 통계는 없다고 밝혔지만, 2007년 조사에서는 30.1%로 나타났다. 브림블 씨는 "우리는 2009년의 경제위기를 감안할 때, [캄보디아의 빈곤률이] 증가했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캄보디아는 2008년 이전 10년 동안 매년 9.1%의 성장률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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