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후에 반딧불 장터가 이와같은 아름다움으로 친구들에 보여질거다 마니들 다녀오시길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아마.. 그게 내 운명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나를 떠나 그를 사랑하는 것은..
그게.. 당신의 운명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이렇게 당신을 못잊어하는 것은..
천년전에.. 당신을 아프게 했기 때문입니다..
그대를 바라만 보고 다가갈수 없는 것은..
당신이 나를 보고 아파할까 걱정이 되어서입니다..
그를 위해 흘리는 당신의 눈물이..
오늘은 내 마음을 너무나 아프게 합니다..
언제나 미소만을 보여주던 당신이.....
이제는 내게 너무나 아픈 상처를 줍니다..
당신이 이렇게 아파하는데...
난 당신을 조용히 안아 줄수도...
당신의 눈물을 닦아줄 수도 없습니다..
멍하니 당신의 뒤에서..
슬픈 노래를 부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그대.. 아파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 아마도 천년전에는 ..
내가 당신을 많이 아프게 했나 봅니다..
그래서 벌을 받아....이렇게...
마음이 아픈가 봅니다..
내가 당신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못하는 것은..
내 말이 당신에게..
얼마나 큰 상처가 될지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대는 나에게 약속해야 합니다..
나에게 행복한 모습만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
천년 후에 우리 다시 만날때..
미소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이제 하늘은 내 소망을 들어주어야 합니다..
천년이 지난 뒤에..
그대를 다시 만나게 해주어야합니다..
그래서 다시는 서로 아프지 않게 해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때도 하늘이 시기해서..
우리가 어긋난다면..
천년동안 하지못한 말...
사랑한다는 말이라도
그대에게 할수 있게 해주어야 합니다..
그대가 귀먹어리일지라도..
내가 벙어리일지라도..
... 설령 그럴지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