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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간의 관심이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에 쏠리고 있다. 주된 포인트 중 하나가 짧은 기간 폭발적 성장을 이뤘다는 점이다.
그 시작은 미약했다. 한국전쟁 후 격동기였던 1964년 부산의 가정예배소에서 출발한 하나님의 교회가 반세기 만에 일군 성과는 상상을 초월한다. 2024년 12월 기준 175개국에 7800여 교회를 설립하고 등록 신자 392만 명이 있는 글로벌 교회로 변모했다. 올해 초에도 하나님의 교회는 부산 명지국제신도시, 울산 북구, 경남 양산, 경기 화성에서 5개 교회 헌당식을 마쳤다. 3월 11일 ‘화성남양 하나님의 교회’ 헌당식에는 1000명가량이 참여해 축하 분위기가 뜨거웠다. 지금도 30여 곳에서 헌당식을 기다리는 중이다.
고려신학대학원 이성호 교수는 월간 《현대종교》에 기고한 칼럼에서 ‘코로나19 기간 성장한 교회를 찾아보니 놀랍게도 하나님의 교회였다’며 이 교회가 15% 성장을 이뤘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성장의 특징을 분석했다. 질서정연한 예배, 그로 인한 아름다움, 차분함, 품위 있고 성경적인 설교 등으로 정리했는데 그중에서도 ‘설교가 성경적이라는 것이 가장 큰 충격’이라고 했다. 이 교수는 “우리가 가진 진(眞·바른 교리)은 미(美·아름다운 예배)를 통해 표현되어야 한다”며 “코로나 기간에도 그들은 진과 미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성장을 했다”고 평했다.
이처럼 이목을 끄는 하나님의 교회 성장 비결은 무엇일까?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인 성경대로 실천했을 뿐”이라고 말한다. 최첨단 인공지능(AI)이 초고속으로 발달하는 요즘, 교회 발전의 원동력으로 그저 ‘성경’을 꼽는 하나님의 교회 이모저모를 살펴봤다.
‘하나님이 주인 된 교회’
| 충남도청 소재지인 내포신도시에 자리한 예산 하나님의 교회. |
‘하나님의 교회’라는 얼핏 당연해 보이는 이름은 어떻게 짓게 됐을까?
손형한 목사는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 ‘하나님이 주인 된 교회’라는 의미로, 성경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말했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가 세우고 베드로, 요한, 바울 등 사도들이 지킨 초대 교회를 가리켜 ‘하나님의 교회’로 명시하고 ‘하나님이 자기 피[血]로 사신 교회’라고 설명한다. 일례로 고린도전서 1장에는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곧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입은 자들”이라는 기록이 있다.
하나님의 교회 설립 목표는 2000년 전 초대 교회의 목표와 동일하다. 전 세계 인류를 구원으로 인도하는 것이다. 손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를 원하신다(디모데전서 2장). ‘모든 민족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마태복음 28장)’ 하신 말씀대로 세계 각국에 새 언약 복음과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 언약 복음’이란 예수가 본보이며 가르친 초대 교회 진리를 가리킨다. 성경에는 하나님이 지키라고 명한 7개 연간 절기가 나온다. 유월절(1월 14일 저녁)부터 무교절(1월 15일), 초실절(부활절. 무교절 후 첫 안식일 이튿날), 칠칠절(오순절. 초실절부터 50일째 날), 나팔절(7월 1일), 대속죄일(7월 10일), 초막절(7월 15일)이다(레위기 23장). 모두 성력(聖曆) 날짜다.
| 평택고덕 하나님의 교회 투시도. |
| 인천송도 하나님의 교회 투시도. |
부활절의 경우 많은 교회가 ‘춘분 후 보름 다음에 오는 첫 일요일’에 지키는데, 이는 성경과 무관하다. 부활절을 영어로 이스터(Easter)라 부르는 것, 토끼 인형을 나누고 삶은 달걀을 먹는 풍습도 이방종교 관습에서 유래한다. 성경에는 부활한 예수가 축사한 떡을 떼어주자 이를 먹고 영적 눈이 밝아진 제자들이 그제야 예수를 알아봤고, 이후 초대 교회가 떡을 떼며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한 기록이 나온다(누가복음 24장, 사도행전 20장). 하나님의 교회는 ‘사망 권세를 깨뜨린 그리스도의 권능’을 기념하며 부활절에 성경대로 떡을 떼는 예식을 한다.
박진이 목사는 “이스라엘 민족이 지키던 옛 언약(구약)의 절기를 예수 그리스도께서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새 언약(신약)의 방식으로 완성하셨다”며 “각 절기마다 죄 사함과 영생, 부활, 성령 등 인류 구원을 위한 축복이 담겨 있다”고 설명한다. 하나님의 교회는 예수와 사도들의 본을 따라 새 언약의 7개 절기를 모두 지키고, 주간 절기로 일곱째 날 토요일에 안식일 예배를 드린다(누가복음 4장). 안식일은 하나님이 6일간 천지 창조를 마치고 일곱째 날 안식한 데서 유래한다. 하나님은 십계명 중 넷째 계명으로 이날을 거룩하고 복되게 하며 백성들에게 지키라 명했다(창세기 2장, 출애굽기 20장).
하나님의 교회는 신약성경 원어인 헬라어 ‘밥티스마(βάπτισμα·잠기다, 적시다)’의 의미대로 세례가 아닌 침례 예식을 한다. 침례(baptism)는 성경 상 ‘구원의 표’로, 죄의 몸을 물로 장례 지내고 새롭게 거듭나는 의미다. 기도나 예배 시 남자는 머리에 아무것도 쓰지 않고 여자는 머리 수건을 쓴다(고린도전서 11장). 개신교에서는 여자들이 남자들과 같이 수건을 쓰지 않고, 가톨릭교회에서는 남성 고위 성직자들이 미사 때 머리에 관이나 모자를 쓰는데 모두 성경과 거리가 멀다. 하나님의 교회는 성경과 무관한 12월 25일 크리스마스와 일요일 예배를 지키지 않고 십자가는 우상으로 배격한다. 16세기 종교개혁자들이 되찾지 못한 성경적 진리를 복구했다는 점에서 초대 교회의 정통성을 회복한 것으로 인정받는다.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
| 울산북구 하나님의 교회 헌당식. |
하나님의 교회는 성삼위일체(聖三位一體)를 확고히 믿는다. 성부(聖父)·성자(聖子)·성령(聖靈) 하나님이 각기 다른 분이 아니라 한 분 아버지 하나님이라는 뜻이다. 하나님의 교회는 구약시대 성부 여호와 하나님이 신약시대 아들(성자) 입장의 예수님으로 오셨고, 성경 예언대로 이 시대 성령 하나님으로 재림한 예수 그리스도가 안상홍님이라고 설명한다. 다윗왕의 예언, 멜기세덱의 예언 등 성경의 예언을 모두 성취하고 유월절을 비롯한 새 언약을 온전히 회복해 인류를 영생과 구원의 길로 인도한 안상홍님은 재림 그리스도이며 아버지 하나님이라는 것이다.
아버지 하나님과 더불어 ‘어머니 하나님’도 믿는다. 성경에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마태복음 6장)”는 물론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자니 곧 우리 어머니(갈라디아서 4장)”라고도 나와 있다. 박노균 목사는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 전반에 어머니 하나님이 증거되어 있다고 설명한다. 창세기 1장에서는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할 때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하며 하나님의 형상대로 ‘남자와 여자’를 창조했다. 또한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로 시작하는 첫 구절부터 ‘하나님’은 히브리 원어 성경에 약 2500회나 ‘엘로힘(אֱלֹהִים, Elohim)’이라는 복수 형태로 기록됐다. 박 목사는 “천지를 창조하고 사람을 지으신 하나님은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 두 분”이라고 설명했다. “성경의 마지막 페이지인 요한계시록 22장에서 생명수를 주시는 성령과 신부(新婦)도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가리킨다”는 것이다.
| 화성남양 하나님의 교회. |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신앙하는 신자들은 하나님의 자녀이자 천국 가족이라는 자부심이 크다. 성경의 교훈 안에서 바르고 경건한 삶을 살고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고자 노력한다. 목회자들도 검소하고 청렴하게 생활하며, 체계적인 발령 제도를 통해 국내외 각지에서 사역한다. 예배는 경건하고 차분하게 진행되며, 설교는 신변잡기식이 아닌 성경 중심으로 이뤄진다.
장로, 전도사 등 직분자들이 헌신적으로 봉사에 앞장서고, 주방에서 식사 준비를 하는 이들이 목회자 사모라는 사실도 놀랍다. 겸손과 배려라는 성경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모습에 신자들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당연한 일을 하는 것”이라고 말하지만, 기성 교단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탓에 독특하고 참신해 보이기까지 하다. 박진이 목사는 “모든 것이 우리 아버지 어머니 일이고 우리 가족의 일이니 성도들이 주인 의식을 갖고 즐겁게 한다”며 “갈수록 전 세계에서 진리를 영접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데 목회자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는 행복한 고민도 털어놓았다.
지구촌 가족 위한 사랑과 봉사
|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벨빌 하나님의 교회. |
신자들은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마태복음 22장)는 가르침에 따라 이타적 사랑을 실천한다. 가족 화목과 행복 증진에 힘쓰고 이웃도 가족같이 여기며 나눔과 봉사를 실천한다. 이러한 가족애는 80억 인류 전체를 향한다. 하나님의 교회가 전 세계에서 전개한 소외이웃 돕기, 환경 보호, 헌혈, 재난 구호, 사회복지, 문화나눔, 인성 교육 등 포괄적인 사회공헌 활동이 3만 회에 달한다.
올 설을 앞두고는 포근한 겨울 이불 5800여 채(2억5000만 원 상당)를 전국 취약계층 5800여 세대에 전달했다. 혈액 부족으로 생명이 위급한 이웃을 살리고자 전개해 온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는 20년간 64개국에서 1526회 진행됐다. 연인원 28만2740명이 참여해 12만1732명이 혈액을 기증했다. 한 명의 헌혈로 세 명을 살릴 수 있는 특성을 고려하면 36만여 명을 살린 성과다.
| 미국 PA 필라델피아 하나님의 교회. |
교회 설립 60주년이었던 지난해부터 ‘기후 재난, 각종 사회문제와 갈등이 만연한 지구촌에 진정한 희망을 전하자’는 취지로 전개하는 ‘전 세계 희망 챌린지’도 활발하다. 그 일환으로 ‘플라스틱발자국 지우기’ 캠페인, ‘희망의 숲’ 캠페인, 장마철 침수 대비 빗물 배수구 정비 등 다방면의 활동을 펼쳤다. 하나님의 교회 대학생봉사단 아세즈(ASEZ), 직장인청년봉사단 아세즈와오(ASEZ WAO), 학생봉사단 아세즈스타(ASEZ STAR) 등 청년·학생들의 봉사 열정도 뜨겁다. ‘제로 플라스틱 2040’ 캠페인, No More GPGP(플라스틱 쓰레기섬 방지) 프로젝트,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숄더투숄더’ 캠페인 등으로 지구촌의 미래를 위한 행보를 이어간다.
하나님의 교회가 마련하는 전시회, 힐링 세미나 등 문화나눔 활동은 현대인의 소통과 화합, 정서적 치유에도 기여한다. 지난해 한국, 미국, 페루 등지에서 개최한 메시아오케스트라 희망 콘서트도 그 일환이다. 파니 몬테야노스 페루 사회통합개발부 차관은 “콘서트가 내 마음을 희망으로 가득 채웠다”, 알렉 브룩 크래스티 미국 뉴욕주 하원의원은 “어떻게 이처럼 아름답고 에너지 넘치며 행복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까? 이들은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 브라질 국회, 하나님의 교회 기념 공식회의 개최 브라질 국회가 지난 2월 국회의사당에서 하나님의 교회를 기념하는 공식회의를 개최해 화제를 모았다. 브라질 국회에서 하나님의 교회가 호명된 것은 국회 최고상(賞)인 입법공로훈장을 수훈한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에 브라질 하원은 지난해 설립 60주년을 맞은 하나님의 교회를 초청해 본회의장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하원의원들과 의회 관계자 등 160여 명이 참석한 행사는 하원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행사를 추진한 레지날도 베라스 하원의원은 “하나님의 교회 청년들의 봉사 정신과 연대의 모습을 봤고, 자문위원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함께했다. 하나님의 창조물인 지구와 사람들을 돌보는 활동들이 전 세계에 널리 퍼져야 한다”고 연설했다. 하나님의 교회 대학생봉사단 ASEZ,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 학생봉사단 ASEZ STAR의 소개가 이어졌다. 하나님의교회는 브라질에서 13년 동안 환경 보호, 재난 구호, 헌혈, 의료·생계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227차례 진행했다. 이날 하나님의 교회 중창단의 노래와 부채춤 공연이 펼쳐져 행사의 품격을 더욱 높였다. 지난해 브라질 상파울루 시의회에서도 하나님의 교회 설립 60주년 기념행사와 시의회 표창패 수여식이 개최됐다. 브라질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에디르 살리스 시의원이 제안한 것이다. 앞서 ASEZ는 미셰우 테메르 당시 브라질 대통령의 초청으로 대통령궁을 방문해 ‘국가 자원봉사자의 날’ 행사에 특별 참석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상원과 아마조나스주 입법부, 세르지피 주의회 등이 교회에 다수의 상을 수여하며 지지했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브라질 각지에서 이웃과 사회를 위해 포괄적 봉사를 지속하겠다. 우리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어디든 달려가 희망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절망에서 희망을 일으키다
| 몽골 울란바토르 자이산 하나님의 교회. |
세계 각국에 교회가 있다 보니 코로나19 팬데믹, 미국 허리케인, 영국 홍수, 네팔 지진, 통가 해저화산 폭발 등 각국의 재난 때마다 현지 신자들이 구호 활동에 앞장선다. 지난 1~2월에는 미국 LA에서 20일간 대형 산불이 번지자 캘리포니아주 일대 10여 교회 신자들이 소방대원 등에 식사를 제공하고, 이재민 1000여 세대에 구호품을 전달했다. 국내서도 삼풍백화점 붕괴(1995), 대구 지하철 화재(2003), 태안 기름 유출(2007), 세월호 침몰(2014), 포항 지진(2017), 강원도 산불(2020~2022) 등 국가적 재난 때 무료급식 봉사와 성금 지원, 복구 활동 등으로 힘이 되어 왔다.
이들의 손길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에게도 따뜻한 위로가 됐다. 1월 3일부터 59일간 광주·전남 지역 신자들이 무안국제공항에 무료급식캠프를 마련했다. 새벽부터 밤까지 식사와 간식, 영양죽과 십전대보탕 등을 제공하는가 하면 청소 봉사도 하며 유가족들의 건강을 돌봤다.
마지막까지 남아 총 2만여 명분 식사를 제공했던 하나님의 교회 무료급식캠프 해단식이 2월 28일 열렸다. 유가족과 봉사자들은 부둥켜안고 고마움과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최병운 목사는 “유가족의 아픈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어느 때보다 더 조심하고 정성으로 봉사했다. 말없이 와서 조금이라도 드시고 돌아가는 모습에도 큰 보람을 느꼈다”며 “꼭 힘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한신 유가족협의회 대표는 북받치는 감정을 추스르며 “하나님의 교회 봉사자들에게 큰 위로를 받았다. 음식도 정말 맛있었다. 속 편안하라고 미역국 주신 것도 알고, 반찬 하나하나 고민한 것도 다 안다. 유가족들이 따뜻한 밥을 먹을 수 있도록 진심으로 신경 써 주신 것에 179명 희생자 유가족 대표로서 가슴 깊이 감사드린다. 영원히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지구촌의 밝은 미래 위해 세계가 함께
|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대한민국 대통령 단체표창, 페루 국회 훈장, 브라질 입법공로훈장,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왼쪽부터). |
전 세계 신자들에게 한국은 성경 예언대로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이 등장하고 새 언약 복음이 회복된 성지(聖地)다. 성경에 동방 땅끝에서 하나님의 구원사업이 시작된다고 예언되어 있는데(요한계시록 7장), 그에 따라 재림 그리스도 안상홍님이 대한민국에서 복음 사역을 시작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2000년 미국인 4명의 방한을 시작으로 2001년부터 해외성도방문단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 81차까지 연평균 1500명가량의 세계인이 한국을 다녀갔다. 손형한 목사는 “안상홍님께서는 초창기 교회에서 설교하실 때도 이사야 60장을 설명하시며 ‘세계 민족들이 몰려올 것이며 하나님의 교회가 전 세계에 설립될 것’이라고 힘차게 말씀하셨다”며 “이렇게 예언이 성취되는 것을 목도하니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교회 측은 성경 교육과 더불어 경복궁·한국민속촌·독립기념관 탐방 등 다채로운 일정으로 한국을 알리는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가 실천하는 인류애에 감동해 국제기구, 각국 정부, 기관, 사회 각계각층이 협약 체결, 간담회 개최, 지지 서명 등으로 지구촌의 밝은 미래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2016년에는 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71차 유엔 총회의 중앙긴급구호기금(CERF) 고위급회담에 교회로서 최초로 초청받아 연설했다. 아이티 지진 피해민을 돕고자 CERF를 방문해 성금 10만 달러를 전달한 2010년에는 유엔 측이 하나님의 교회에 파트너십을 제안하기도 했다.
그동안 하나님의 교회는 대한민국 3대 대통령 표창·단체표창·정부포장, 미국 3대 정부 대통령 자원봉사상,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브라질 입법공로훈장, 그린월드상·그린애플상, 대한민국 노벨사이언스상 세계평화봉사대상 등 5000회 넘는 상을 받았다. 올 1월에는 페루 대통령궁에서 디나 볼루아르테 대통령이 하나님의 교회에 국가 최고 환경상인 ‘안토니오 브락 에그’상을 수여했다. 페루 국회가 종교단체 최초로 하나님의 교회에 단체 최고 영예인 국회 훈장을 수여한 지 6개월 만이었다. 페루에서 25년 넘게 환경 정화, 헌혈, 재난 구호 등 광범위한 활동으로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한 것이다. 알레한드로 소토 레예스 국회의장은 “기독교적 사명이란 어머니 마음으로 이웃을 사랑하여 지역사회를 지원하는 것임을 하나님의 교회가 가르쳐 줬다”고 밝혔다.
세계인의 삶에 행복 물들이는 ‘善한 문화’
| 한국민속촌을 방문해 한국문화를 경험한 하나님의 교회 해외성도방문단이 밝은 표정으로 손을 흔들고 있다. |
하나님의 교회는 소통과 화합을 통해 세계인의 삶뿐 아니라 마음까지 돌보며 행복을 전하고 있다. 세상이 편리해졌지만 외로움, 고립 등 사람들의 정서적, 심리적 어려움은 커졌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국민들의 심리상담을 지원하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영국은 외로움 담당 장관을, 일본은 고독·고립 담당 장관을 임명하기까지 했다. 국민의 마음을 돌보는 일이 시급한 국정 과제 중 하나가 된 것이다. 이는 국가를 비롯해 사회 구성원들의 몫이기도 하다. 이런 일에도 하나님의 교회 활동이 눈에 띈다.
하나님의 교회가 전하는 행복은 ‘시온문화’라 일컫는 그들의 문화를 통해서도 엿볼 수 있다. 시온(Zion)은 성경 상 ‘하나님의 절기를 지키는 곳’을 가리킨다. 하나님의 ‘영생’ 축복이 허락되고 형제자매의 아름다운 연합과 선한 사랑을 이루는 장소로 표현돼 있다(이사야 33장, 시편 132~133편). 새 언약의 절기를 지키는 신자들이 하나님의 교회를 시온이라 부르는 이유다. 이들은 서로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로 축복을 나눈다. 주는 사랑과 아름답게 보는 마음, 양보와 겸손, 인내 등의 품성과 덕목의 가르침이 담긴 ‘어머니 교훈’을 실천한다. 81차 해외성도방문단으로 한국에 온 로하 고(32·프랑스)씨는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유럽 문화와 달리 하나님의 교회가 지닌 시온문화는 다른 사람을 섬기고 존중하고 배려한다. 이런 문화 덕분에 다른 사람들과 교제하는 법을 배웠다”고 말했다. 성경을 바탕으로 서로에게 온기를 전하는 이 문화는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세상을 만들자’는 교회의 지향점과 일치한다.
첫댓글 하나님의교회는 성경대로 행하며 엘로힘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세상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합니다.
하나님이 주인 되신 하나님의 교회는 하나님을 닮아 이웃 사랑 실천에도 열심입니다
기사에 하나님의 교회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어 하나님의 교회를 소개하기 좋은거 같아요^^
멋진 하나님의교회 ^^ 너무 감동이네요~ 좋은기사 감사요
“모든 것이 우리 아버지 어머니 일이고 우리 가족의 일이니 성도들이 주인 의식을 갖고 즐겁게 한다”는 말이 너무 좋습니다~
멋진 교회 건물의 디자인은 달라도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모시는 교회로 진리가 하나로 멋집니다
성경을 기준으로 하는 하나님의교회이기에 어떠한 상황과 여건이 주어지더라도 그 성장이 멈출 수 없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교회가 하나님의교회이니까요.
하나님의 교회가 전하는 행복은 ‘시온문화’라 일컫는 그들의 문화를 통해서도 엿볼 수 있다. 는 말이 감동적이네요~~
성경대로 하는 교회 하나님의 교회뿐입니다.
말씀대로 하니까 성장하고~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니까 성장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