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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행정보마을 원문보기 글쓴이: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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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한 스케일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는 김녕세트장 전경
지중해 해변처럼 코발트빛 바다가 꼬리를 물고, 까만 갯바위에 쉬지않고 부딪히는 하얀 파도, 손을 가져다 대면 맑은 구슬소리를 낼 것 같은 야자수 아래 푸른 물결, 푸른 초원 …. 이국적 풍경의 제주는 촌철 살인의 대사는 차치하고라도 영화, 드라마 등에서 빛나는 영상에 서정적 숨결이 더해져 보석같이 빛났다. 그리고 시공간을 뛰어넘는 이야기 속, 그들의 사랑은 우리네가 갖고 있던 제주에 대한 추억 그것과 닮아있다. 내 어머니의 신혼의 단꿈이 묻어있는 ‘그리움의 공간’ 으로, 누군가에게는 학창시절 동무들 과 함께 한 ‘가장 아름다운 추억’ 의 공간으로 남은 제주. 그 공간을 반추해보고 싶어질 때 낡은 사진첩 속 흑백사진을 꺼내보게 되는 것처럼, 또는 고무줄로 칭칭 감긴 리모컨의 ‘되감기’ 버튼을 누르게 되 는 것처럼 말이다. 천혜의 자연 그대로도 충분히 드라마나 영화의 세트가 되는 제주에, 최근 자연과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또 하나의 거대한 드라마 세트장이 만들어졌다. 비록 ‘인간의 손’ 으로 만들어진 세트에 불과하지만 그 곳에 서면 드라마 속 명장면들이 눈 앞에서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이국적 풍경과 추억이 만나 이룬 사랑이 곧 한편의 드라마가 되는 제주, 그 섬에 이번에는 고구려의 역사가 섰다.
광활한 대륙을 거느렸던 광개토대왕이 화려하게 부활하다!
[PART 1드라마 태왕사신기]
역사적 상상력으로 창조된 사신이라는 새로운 요소를 가미한 드라마 태왕사신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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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의 권력을 짐작할 수 있는 연가려 저택 |
광개토 대왕의 웅장함과 위엄을 발산하는 대전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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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모습을 한 세트도 있는데 바로 사신 중 현고의 후예인 거믈족이 살고있는 부락이다. 실제 그들의 부락은 첩첩산중에 있으 며 그들은 어릴 적 부모를 잃은 남자아이들을 데려와서 키우며 쥬신의 왕이 태어나면 자신들은 그 쥬신의 왕을 도와 쥬신제국을 재건해야한다고 배워오며, 이 곳에 사신의 신물 중 하나인 현무의 지팡이가 보관되어 있는 곳이다. 격구장은 고구려인들의 격렬한 성품을 보여준다. 무예 이십사반 의 하나로 말을 타고 장시라는 채를 이용해 공을 쳐서 상대방 문에 넣는 경기를 하던 곳으로 무관이나 민간사회에서 기마무예의 하나로 행하여져 왔고 고구려는 일찍이 격구장을 통해 마상훈련을 했다. 이 세트장은 묘산봉 세트장이 아닌 성읍 쪽의 세트장에 따로 마련되어 있다. |
거꾸로 물이 흐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안덕계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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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전통의 모습을 한데 모은 제주민속촌박물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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