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브라를 해봐
벗자니 민망하고 입자니 땀띠
걱정
‘가슴에 바람 넣자.’
여름철 속옷은 골칫거리다. 벗자니 민망하구 입자니 땀띠 날 지경. 이런 딜레마에서 구해 줄 여름용 속옷이 등장하고 있다. 옷 맵시는 살려
주되 원활한 통풍을 고려한 기능성 제품들.
비너스가 여름 신상품으로 선보인 ‘에어쿨 브라’는 푹푹찌는 여름 답답한 여성의 가슴에 시원한 바람을 넣어주도록 설계했다.
브라컵 하단에 외부 공기가 유입되는 망사를 부착했고 컵 안쪽에는 공기가 원활히 들고 날 수 있는 통로를 만들었다.
“몸에서 발생한 열과 수증기를 밖으로 내보내 줘 브라컵 내부의 공기를 시원하고 쾌적하게 만들어준다. 또 공기통로는 부드러운 엠보싱으로
만들어져 가슴을 밀어올리는 효과까지 있다”는 게 비너스측의 설명.
휠라인티모도 바람이 잘 통하는 ‘파워넷 브래지어’로 무더운 여름을 대비하고 있다.
이 브라는 구멍이 뚫린 원단을 사용해 공기가 잘 통하고 땀을 빠르게 발산하는 것이 특징.
또 패드에 오일을 넣은 ‘오일패드 브라’는 인위적이지 않은 풍성한 가슴라인을 잡아주고 특수처리된 표면이 땀으로 달라붙지 않게 제작돼 옷이
얇아지는 여름 맵시를 내는데 제 격이다.
여름철 브라를 입을 때 가장 답답한 것이 가슴선이다. 브라 와이어부분은 가장 땀이 많이 차는 부분이라 종종 땀띠가 나는 걸 견뎌야 한다.
비비안은 이 점을 감안한 ‘볼륨포에버’를 내놓았다.
와이어 부분에 흡습과 발산 효과가 뛰어난 특수 원사를 사용했고 원적외선 방사원단을 안감으로 써 쾌적한 느낌을 준다.
임성연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