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쉽게 발견되는 독버섯의 종류와 중독증상
◈마귀 광대버섯◈
갓 표면은 어릴 때 암갈색에서 올리브 갈색으로 변해가며 바탕 위에 백색의 잘게
조각난 형태의 외피 막 조각이 전면에 붙어 있다.
가장자리는 연한 색이고, 방사상의 선이 짧게 나타나기도 한다.
자실층의 주름살은 흰색이고 빽빽하며 대에 끝 붙은 주름으로 붙으며 너비가 넓고 양끝은 좁다.
마귀 광대버섯은 상처가 나도 변색이 되지 않는다.
이 버섯에는 이보텐산(ibotenic acid)과 무스시몰(Muscimol)이라는 독소를 가지고 있어
식후 30분 정도면 중독증상이 일어나며 메스꺼움과 구토, 복통, 설사, 탈수 증상과 함께
경련, 통증, 발작, 광란이 동반되면서 심각한 경우 혼수상태에 이르거나 사망에 도달한다.
◈독우산 광대버섯◈
어릴 때는 작은 달걀 모양인데 성장하면 흰색의 대와 갓이 나타나며,
주름살은 성장한 후에도 흰색을 유지한다.
갓의 표면은 백색이며 중앙부는 홍 갈색 띠고 있다.
갓의 표면은 밋밋하고 습할 때는 끈적끈적하며 건조하면 광택을 낸다.
살은 흰색이고 맛도 냄새도 거의 없다.
이 버섯을 먹고 중독되면 출혈성 위염, 급성신부전 및 간부전을 초래하고,
중독증상이 심하면 생명을 잃게 된다.
◈개나리 광대버섯◈
갓 색깔은 밝은 등황색 내지 녹황색을 띠며,
자실층의 주름살은 떨어진 형이고 턱받이는 흰색이며 대의 표면은 옅은 등황색을 띤다.
대는 위쪽이 약간 가늘고 흰색 또는 연한 황색 바탕에 황색 또는 갈색 섬유상의 작은
인편(코딱지)이 부착되어 있다.
이 버섯에 함유된 성분은 아마톡신과 팔로톡신, 비로톡신이라는 성분이며
이 버섯을 먹고 중독되면 사망사고로도 이어진다.
◈노란 다발 버섯◈
우리나라의 버섯 중독 사망의 주원인인 노란 다발 버섯(맹독성)은 갓의 표면은 습기가
있고 매끄러우며, 연한 노란색 또는 연한 황색이고 가운데는 뾰족하며 등갈색이다
자실층의 주름살이 녹색에서 검푸른색을 띠며 쓴맛이 나는 특징이 있다.
노란 다발 버섯에는 네마톡신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먹은 지 6~8시간 후에 혀가 마비되고
심한 구토와 경련이 발생한다.
잠시 의식을 읽은 후 회복하나 그 후 복부에서 머리까지 홍반이 발생하고 심하면 사망에 이른다.
◈갈황색 미치광이 버섯◈
우리나라 전역의 활엽수와 침엽수의 그루터기나 뿌리목 부근에 주로 다발로 뭉쳐난다.
개암버섯과 거의 같은 시기, 같은 환경에서 유사한 모양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구별이 어려운 독버섯입니다.
표면은 황금색 또는 갈등 황색이며 미세한 섬유 무늬를 나타낸다.
살은 노란색이고 치밀하다. 맛은 쓰다.
갈황색 미치광이 버섯에 함유된 짐노필린(gymnopilin 신경계 독성분), 비스노리안고닌
(bisnoryangonin 향정신성 성분), 실로시빈(psilocybin 환각성분) 등의 성분은 중추신경계통에
중독현상을 일으키는 환각작용으로 정신이상, 손발의 경련, 의식장애 등
환각 증상을 보여주는 독버섯입니다.
중독현상으로 신경계통에 작용을 하여 환각 증상, 흥분 등 웃음을 일으킨다.
◈삿갓 외대 버섯◈
갓은 종 모양에서 편평하게 되나 가운데가 볼록하게 된다.
표면은 매끄럽고 회색이며 비단 같은 윤기와 광택이 난다.
색상은 짙은 색상(진회색 혹은 연한 갈색)을 띄고 있다.
갓에는 모양이 없고 밋밋하다.
대는 하부가 조금 굵고 백색이며 속은 비어 있다.
이 버섯에는 무스카린, 콜린, 무스카리딘 등의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주로 위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설사나 구토가 일어나며 이 버섯을 먹은 뒤
30분에서 3시간 뒤에 중독 현상이 나타난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에 따르면 봄부터 가을까지
전국에서 자라는 버섯은 약 2000여 종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이 가운데 약 234종이 독버섯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야생에서 채취 가능한 식용버섯은 20∼30여 종에 불과하며,
특히 눈에 많이 띄는 식용버섯과 비슷하게 생긴 개나리 광대버섯, 삿갓 외대 버섯
노란 다발 버섯, 독우산 광대버섯, 마귀 광대버섯, 갈황색 미치광이 버섯 등
독버섯을 식용버섯으로 착각해 채취해 먹고 발생하는 독버섯 중독사고가
해마다 늘고 있다고 합니다.
정확한 지식과 정보가 없으면 눈으로만 보는 것을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