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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완전식품', 혹은 '최상의 건강음료'로 불리는 우유가 '실상은 동맥경화와 아토피성 피부염의 주범이며, 우유의 지방은 콜레스테롤 덩어리고, 장기간 우유를 마신 사람은 빈혈에 걸릴 확률이 극도로 높아진다'는 주장을 담은 책이 출간돼 논란이 될 전망이다.
뉴욕 주립대 소아과 교수와 존스 홉킨스 의과대학 아동센터 내과원장을 지닌 프랭크 오스키(71)의 <오래 살고 싶으면 우유 절대로 마시지 마라>(이효순 역. 이지북)는 위와 같은 '충격적인 주장'을 내세우며 "우유의 각종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이를 언급하지 못하는 이유는 낙농회사가 거물의 광고주이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오스키 박사는 "각종 임상 사례연구에 따르면 생후 1년 동안 엄마 젖을 먹고 자란 유아와 비교할 때 우유를 먹고 큰 유아는 설사, 경련, 알레르기 등에 걸릴 확률과 돌연사할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주장하며 "철분 결핍성 빈혈을 앓는 유아들이 늘어가는 추세의 주범 역시 우유"라는 말로 '우유=완전식품'이라는 공식을 정면에서 공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스키 박사는 "지구상 사람들의 대부분은 우유를 분해해 체내에 흡수하도록 도와주는 효소인 락타아제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우유 영양분을 흡수할 수 있는 사람들은 일부 백인과 유목민 외에는 없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소화되지 않은 우유는 인체의 장에서 독소역할을 한다"는 것 또한 저자의 주장.
1. 골다공증 (Osteoporosis) : 골다공증을 예방한다는 임상실험의 뒷받침이 없다.
그러나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있은 연구는 유제품이 더 높은 파쇄 위험과 관련되었음을 보여주었다.
2. 심장 혈관의 병 : 치즈, 아이스크림, 우유, 버터와 같은 유제품은 높은 콜레스트롤과 지방을 갖고 있다
3. 암 (Cancer) : 유방암, 전립선 암 등은 유제품의 소비와 관련이 있다는 주장
4. 당뇨병 (Diabetes)
5. 우유 과민성 (Lactose Intolerance) : 대략, 95%의 아시아인, 74%의 인디언, 70%의 흑인, 53%의 멕시코인, 15%의 코카서스인에게 영향을 끼친다. 이것은 문화적 차이가 아니다.
6. 비타민 D 독성 (Vitamin D Toxicity) : 너무 많은 비타민 D는 유독할 수 있다.
7. 오염 물질 (Contaminants) : 성장 호르몬등
우유의 역습 : 당신이 몰랐던 우유에 관한 거짓말 선전
한때 우유를 마셨던 자의 고백
무엇에 대해 그리고 누구에 대해 말하고 있는지 알기 위한 몇 가지 숫자
우유는 완전식품인가
어떻게 우유가 완전식품이라고 믿게 만들었을까
밀키웨이에서 온 침략자들
어떻게 칼슘은 아무리 많이 먹어도 지나치지 않다고 믿게 만들었을까
유제품이 골다공증을 예방해주지 않는다는 증거
골다공증이 유행하는 이유
프랑스인 500만이 앓고 있는 소리 없는 유행병
암을 부르는 우유의 단백질
우유에 들어 있는 발암 촉진 물질
우유를 피하면 암 발병 위험이 낮아진다
우유를 먹으면 날씬해진다고?
우유, 소아질환의 원인으로 의심받다
비만, 당뇨병과 심근경색에는 우유가 해결책?
칼슘은 얼마나 필요할까?
우유를 마시지 않고도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방법
사람이 유제품을 먹기 시작한 것은 약 6,000년 전으로 추정된다. “긴 시간처럼 보이지만 700만 년이라는 인류 진화 역사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700만 년이라는 시간을 1월 1일에서 시작해서 12월 31일로 끝나는 진화의 사다리 위에 놓고 보면 우유는 12월 31일 오후가 끝날 무렵에 등장한 것에 해당한다. (…) 이처럼 때늦은 등장도 어떤 영향을 야기할 수 있으리라는 것은 우리 유전자가 매우 점진적으로 변화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다.” 바로 그 유전자 때문에 “우리는 새로이 식탁에 등장한 식품들, 즉 유제품과 소금, 설탕, 곡류, 기름 같은 기타 신석기시대 식품에 불완전하게밖에는 적응하지 못한다.” --- p.35
여드름
혈당지수가 높은 식품과 유제품을 많이 먹는 것이 여드름 발병 위험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만 약 1700만명 이상이 여드름을 앓고 있으며 여드름은 대개 10대와 성인기 초반 주로 발생한다. 과거 연구결과에 의하면 식습관이 여드름이라는 흔한 피부질환 발병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1800년대 이후 연구팀들은 쵸콜릿, 당분, 지방이 여드름 발병에 관여하는 식이인자로 지적한 바 있다. 그러나 1960년 시작된 연구들에서는 식사와 여드름간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논란 속 2013.2.21일 뉴욕대학 연구팀이 밝힌 1960-2012년 사이 진행된 연구들을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혈당지수가 높은 식품과 유제품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여드름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들이 식습관이 여드름 발병의 원인이 아닌 것으로 추정했지만 연구결과 식습관이 여드름 발병에 영향을 미치거나 악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혓다.
밀키웨이에서 온 침략자들
“우유 생산업자들과 유통업자들은 전문적인 홍보 회사의 제안에 따라 ‘과학 고문’을 만들었다. 과학 위원회 하나를 만드는 데는 약 4만 유로가 든다. 1,500유로를 더 주면 좀 순진한 의사와 연구자들은 마케팅 활동에 알리바이가 되어줄 기구에 가입하는 것을 허락한다. 따라서 업자는 약 5만 유로만 있으면 즉시 이용 가능한 화려한 ‘과학 위원회’를 가질 수 있다. (…) [유제품 기업] 캉디아 연구소는 우유 생산업자의 마케팅 활동에 과학적 알리바이를 제공하는 기능을 수행하며, 칼슘이 뼈 건강을 결정짓는 주된 요인이라는 인식과 유제품 형태의 칼슘은 아무리 많이 먹어도 지나치지 않다는 생각을 영업 재산으로 사용한다. 또 기자와 의사들을 겨냥한 기관지를 발행하고 있는데, 거기에는 우유 칼슘의 효능에 관한 기사와 인터뷰는 물론 자사 제품을 선전하는 내용도 그대로 싣는다.” --- p.57
“1970년대에는 보건 당국과 낙농업계 사이의 2인무가 줄곧 펼쳐진다. 1996년 6월, 미국낙농평의회는 학술 교류를 가장해 대대적인 유제품 판촉 활동을 기획했다. 제목은 ‘칼슘정상회의’였다. 의사와 연구자들에게 보수를 주고 그 자리에 초대해서 우유의 칼슘을 입 모아 찬미하게 한다. (…) 한편 1999년 말, 프랑스에서는 보건부?교육부?농산부의 합작으로 시작된 국민보건영양프로그램의 지휘가 한 의사에게 맡겨진다. 그 역시 캉디아 연구소에 속해 있었는데, 그 관계를 끊을 필요가 있다고는 생각지도 않았다. 이듬해 국민보건영양프로그램은 ‘(프랑스 전 국민의) 칼슘 섭취 증가’를 최우선 목표로 정했다. 어떻게? 특히 ‘유제품을 하루 세 개씩’ 먹으면서. 이러한 지침이 국민보건영양프로그램에 보다 쉽게 받아들여지게 된 이유는 그 회의 자리에 캉디아 간부 두 명과 다논 간부 한 명, 캉디아 과학 고문 의사, 다논 과학 고문 의사, 네슬레 과학 고문 의사 그리고 유제품을 판매하지는 않지만 유제품 판촉에 적극 나서는 켈로그(콘플레이크만 씹어 먹을 수는 없으니까)의 대리인이 참석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 p.58
어떻게 칼슘은 아무리 많이 먹어도 지나치지 않다고 믿게 만들었을까
“미릱 정부가 처음으로 영양 지침을 발표한 것은 미국낙농평의회 설립 이듬해인 1916년이다. 네 개 식품군에 대한 것이었고 그 가운데 하나가 ‘육류와 우유’ 식품군이었다. 그런데 1956년, 우유 로비 단체의 압력으로 ‘육류?생선?달걀’ ‘곡류’ ‘과일과 채소’ ‘지방질’에 더해 ‘유제품’이 하나의 식품군으로 단독 부여받았다. 세계 다른 나라들은 미국을 따라하는 식이었는데 프랑스처럼 경제 재건을 위해 미국과 미국의 농업 모델에 의존하고 있던 나라들은 특히 그러했다. 그렇게 해서 프랑스 보건 당국 역시 유제품을 포함한 다섯 개 식품군을 정하기에 이른다.” --- p.70
“현재의 골밀도 측정법은 처음에는 신체 일부에 대해 골량 손실을 측정하고 뼈의 총 칼슘량을 알아보기 위해 사용되었다. 그런데 1966년부터 1973년까지 여러 건의 연구를 통해 뼈의 무기질 함량과 충격을 견뎌내는 정도 사이에 어떤 연관이 있음이 밝혀진다. 새롭게 발견된 사실이었다. 그때부터 의사들은 상당히 쉽게 실행할 수 있으면서 비용도 적게 드는 검사법을 갖게 되었는데, 당시에는 그러한 골밀도 검사가 골절 위험이 높은 사람들을 찾아내게 해줄 거라고 생각했다. 생물학적 측정법이 관례적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점에서 건강 상태를 판단하는 확실한 심사원이 되어버리는 건 의료계에 만연된 현상인 것 같다. (…) 낙농업계는 골밀도에 극도의 관심을 보였고, 골밀도 수치와 골절 위험도가 등가라는 생각을 의사들의 머릿속에 계속해서 주입시켰다.” --- p.72
“1979년 벨리미르 마트코빅과 크리스토퍼 노딘이 유제품을 먹는 사람들과 거의 먹지 않는 사람들로 각각 이루어진 두 그룹을 대상으로 유고슬라비아에서 진행한 연구를 발표한다. (…) 70세를 기준으로 봤을 때 우유 칼슘 섭취량과 골량이 높은 그룹이, 최대 골량이 낮은 그룹보다 뼈를 더 많이 유지하고 있다는 게 그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바로 그 연구에서 칼슘을 많이 섭취하고 골량이 높은 그룹이 노령에 따른 골절을 적게 입는다고 보고했다는 점이다. (…) 표본 그룹을 대상으로 식생활 질문지를 통해 조사한 유제품 섭취량과 역시 같은 표본 그룹에 대해 측정한 골밀도 수치를 골절에 관한 지역 통계 자료, 즉 표본 그룹이 아닌 다른 사람들과 관계된 자료에 연결시켰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마트코빅의 연구는 나이 들어서 골절 위험을 피하려면 청소년기에 최대 골량을 최대한 높게 만들어놓는 게 좋다는(이왕이면 유제품을 통해서) 그 유명한 개념에 대한 본보기로 쓰이기에 이른다. (…) 1980년대 초, 낙농업계와 친분이 있는 연구자들은 최대 골량의 개념과 최대 골량 형성에 있어서 식이성 칼슘의 역할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마트코빅의 연구를 이용한다.” --- pp.73-75
유제품이 골다공증을 예방해주지 않는다는 증거
“1인당 연간 우유 소비량이 제일 많은 곳은 스웨덴, 노르웨이, 미국, 독일, 아일랜드, 영국, 핀란드,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다. 대퇴골 경부 골절 연간 발생수(일정 연령을 기준으로)가 제일 많은 곳 역시 바로 그 나라들이다. (~) 요컨대 이상의 인구 집단별 연구들은 우리에게 간단명료한 한 가지 정보를 알려준다. 바로 우유와 동물성 단백질을 적게 먹는 나라일수록 국민들이 더 건강한 뼈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우유를 거의 마시지 않는 나이지리아의 경우, 식물성 단백질에 대한 동물성 단백질의 비율이 독일에서 조사된 비율보다 10배 더 적고 대퇴골 경부 골절 발생률은 99퍼센트나 낮다!” --- pp.99-101
골다공증이 유행하는 이유
“우리가 무심결에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뼈는 계속해서 재생이 이루어지는 동적인 기관이다. 오래된 뼈는 주기적으로 파괴되어 제거되고 새로운 뼈조직이 그 자리에 들어선다. 이 리모델링remodelling 과정에 따라 성인의 뼈는 10년마다 완전히 새것으로 바뀌게 된다. (…) 뼈조직의 제거(골 흡수라고 부른다)는 파골세포라는 아주 특수한 세포들에게 그 임무가 맡겨져 있다. 새로운 뼈를 만드는 일은 조골세포라는 또 다른 종류의 세포들 소관이다. 오래된 뼈조직의 제거와 새로운 뼈조직의 형성은 따로 구분되어 진행되는 과정이 아니다. 뼈 안에서 조골세포와 파골세포는 일시적으로 하나의 구조를 이루는데, 그것을 두고 기본 다세포 단위 혹은 BMU라고 부른다. (…) BMU는 새로 바꾸어야 하는 뼈가 있는 곳으로 이동한다. 그리고 파골세포를 이용해서 뼈의 성질에 따라 그 자리에 터널을 뚫거나 구덩이를 파는데, 이때 파골세포는 뼈조직에 달라붙어 용해 및 흡수 작용으로 그 조직을 제거한다. 이어서 BMU가 전진하면 뒤쪽에 있던 조골세포가 빠져나오고, 조골세포는 구멍으로 들어가 단백질을 분비해서 그 구멍을 채운다. 그렇게 만들어진 골기질에 칼슘이 침착되어 뼈가 완성된다. (…) 골다공증에 걸리지 않으려면 오래된 뼈가 새로운 뼈로 대체되는 뼈 리모델링 과정이 평생에 걸쳐서 정뎱하게 조절되어야 한다.” --- pp.122-125
“유제품에는 조골세포의 증식을 자극하는 단백질이 들어 있다. 우유 칼슘 자체도 뼈의 리모델링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만드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다른 형태의 칼슘에서는 관찰되지 않는 현상이다. 유제품에는 조골세포 증식에 중요한 또 다른 인자, IGF-1(insulin-like growth factor-1. 인슐린유사성장인자-1)이라고 불리는 물질도 함유되어 있다. IGF-1은 모든 세포의 성장과 복제에 동인으로 작용하는 물질이다. 유제품은 IGF-1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IGF-1의 혈장 내 농도를 간접적으로 높이기도 한다. 그러한 체내 IGF-1은 뼈 리모델링이 많이 일어나도록 만들고 조골세포를 자극한다. (…) 일평생 내내 유제품을 다량으로 섭취하면 초반에는 높은 골밀도를 얻게 되겠지만 조골세포와 조골세포를 만드는 줄기세포에 가해진 스트레스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 --- p.131
“운동으로 비유하자면 어릴 때부터 유제품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은 마라톤에 참가해서 전력질주로 출발하는 것과 조금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처음 1킬로미터까지는 당연히 선두로 달리겠지만 아마 결승점에는 최하위로 도착할 것이다.” --- p.134
암을 부르는 우유의 단백질
저자는 쥐를 대상으로 한 콜린 캠벨의 연구 결과를 인용한다. “연구진은 저단백질식을 먹는 쥐를 다량의 아플라톡신에 노출시키고 20퍼센트 단백질식을 먹는 쥐는 반대로 소량의 아플라톡신에 노출시키는 조건을 더했다. 실험 결과 놀라운 소식이 연구진을 기다리고 있었다. 아플라톡신에 적게 노출된 쥐들이 고단백질식 때문에 다른 쪽 쥐들보다 암 병소가 더 많이 성장되어 있었던 것이다.” --- p.154
“사람이 우유를 마시면 송아지의 성장을 돕기 위한 물질도 함께 먹게 된다. 그 물질이 우유 안에 얼마나 들어 있는지는 젖을 짜는 시기에 달려 있다. 그러한 물질 가운데 가장 잘 알려져 있는 것은 IGF-1(인슐린유사성장인자-1)이라고 불리는 것이다. IGF-1은 성장인자로서 세포가 증식하도록 만든다. 게다가 모든 종에 성장호르몬의 ‘일꾼’ 역할을 하는 물질이기도 하다. (…) 그렇다, IGF-1은 꼭 건강한 세포만 증식시키는 것이 아니다. 전前암세포나 암세포의 속도를 더해준다. 여러 건의 연구에서 혈중 IGF-1 농도가 놓은 사람은 50세 이전에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높을 뿐만 아니라 전립선암과 폐암의 위험 또한 높다는 것이 드러났다.” --- pp.161-162
“2003년 캐나다의 한 연구에 따르면 치즈를 많이 먹는 남성은 고환암의 위험이 높다고 한다. (…) 캐나다의 과학자들은 환자 686명과 선강한 성인 744명의 식습관을 비교했는데, 그 결과 유제품, 특히 치즈를 많이 먹는 남성이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훨씬 놓은 위험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치즈 애호가의 경우 위험도는 87퍼센트나 놓았다. 유제품에 들어 있는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에 의한 것일 수 있다는 게 연구진의 생각이다. (…) 같은 시기에 중국의 연구진은 42개국의 전립선암 및 고환암 발병률과 식습관에 근거해서 비슷한 결론을 내놓았다. (…)중국의 연구진은 요즘에는 암소가 새끼를 배고 있는 동안에 젖을 짜기 때문에 우유와 유제품에 들어 있는 여성호르몬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p.185
칼슘은 얼마나 필요할까
“세계보건기구는 아시아나 아프리카, 남미 사람들처럼 소금과 동물성 단백질을 적게 섭취하는 경우를 고려해서 또 다른 복잡한 계산에 들어갔다. 여러분이 식생활의 질에 신경을 쓰면서 동물성 단백질은 하루 최대 20~40그램을 먹고 소금 섭취량을 제한하고 있다면 여러분한테도 해당되는 계산이다. 세계보건기구는 그러한 조건의 성인은 칼슘이 하루 450밀리그램밖에 필요 없다고 계산했는데 그 값에 안전율을 적용해 조정하면 칼슘 1일 권장량은 540밀리그램이 된다. (…) 명심해야 할 메시지는 유제품 선전에서 귀에 못이 박히도록 말하는 칼슘량의 절반만 먹어도 문제없이 잘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지방 제거하지 않은 모든 유제품 위험
매일 우유 3잔이나 치즈 3장을 넘게 먹는 젊은 남성은 불임이 될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지(지방을 전혀 제거하지 않은) 유제품을 조금만 먹어도 정자의 품질이 크게 떨어진다는 것이다. 정자에 해로운 분량은 하루 치즈 84g, 크림 3티스푼, 세 번 푹 떠내 담은 아이스크림, 전지우유 3잔에 해당한다.
하바드대 보건대학원 연구팀은 19~25세의 건강한 남성 189명을 대상으로 식습관을 조사하고 정자를 검사했다. 대상자는 모두 날씬했으며 일주일에 1시간 30분 이상 운동을 하고 있었다. 연구팀은 1주일에 유제품, 과일, 고기 기타 식품을 얼마나 자주 먹는가를 묻고 정자의 운동 속도와 형태를 조사했다.
그 결과 앞서와 같은 양의 유제품을 매일 섭취하는 남성은 정자의 형태 이상이 25%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우유에 들어있는 여성호르몬 에스트로젠이나 살충제, 중금속, 염소화합물 성분 등을 정자에 해를 미치는 원인물질로 추정했다.
하지만 영국불임협회의 앨런 페이시 의장은 “정자에 25% 정도 이상이 생긴 정도로는 불임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우유를 피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이번 주 미국번식의학회 연례 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며 영국 데일리메일이 2012.10. 24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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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우유 3잔이나 치즈 3장을 넘게 먹는 젊은 남성은 불임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버드대에서는 우유에 들어있는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이나 살충제, 중금속 등이 정자에 해를 미치는 원인물질이라고 했고, 영국불임협회 의장은 정자에 25% 정도의 이상이 생긴 정도로는 불임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설명이다.
우유·요구르트 신화 믿으면 해(害)
위 내시경 전문의 신야 히로미 박사의 건강론
우유는 동양인에게 부족하기 쉬운 칼슘을 많이 포함하고 있다는 이유로 많이 애용되고 있다. 하지만 신야 박사는 우유 만큼 소화하기 나쁜 음식은 없다고 주장한다. 우유에 포함되는 단백질의 약 8할을 차지하는 ‘카세인’은 위에 들어오자마자 굳어져 버려, 소화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요구르트 또한 매일같이 마시면 장이 나빠진다. 이것은 30만가지의 임상 실험 결과로부터 나온 것. 만약 요구르트를 매일같이 마시고 있다면, 변이나 가스의 냄새가 강해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이것은 장 안쪽 고리경계가 나빠지고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냄새가 나는 것은 독소가 장내에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 실제로 코카서스 지방에는 100세 이상의 사람들이 많이 사는 장수촌으로 유명한 마을이 있는데 집에서 만든 요구르트가 장수 비결이라고 했다. 그런데 그 장수인들의 인터뷰를 통해 요구르트를 먹고 있던 사람이 없었다는 기사가 1998년 3월 14일자 <뉴욕타임스>에 실렸다.
특히 신야 박사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우유는 착유한 우유의 지방성분을 균질화 시키기 위해 교반시켜, 우유에 공기가 섞이게 되고 유지방분이 과산화 지방질(산화되어 녹이 슨 지방을 의미)이 돼 결국 몸에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
눈에 띄는 것은 우유를 과음하면 골다공증과 아토피성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예로 35년 전 신야 박사의 친척 두 아이가 미국에서 태어나 생후 6, 7개월에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게 된 적이 있다. 단골 소아과 의사에게 꾸준히 치료를 받았지만 3~4세가 되었을 무렵부터 오히려 심한 설사를 일으켰고, 마침내 혈변까지 나오게 되는 지경까지 됐다. 이에 신야 박사는 아이들의 위장을 내시경으로 살펴봤다. 두 아이는 궤양성 대장염의 초기였다. 신야 박사는 아이들이 평상시 잘 먹는 음식을 조사, 그들이 아토피를 발병했던 시기가 우유를 마시게 되었던 시기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신야 박사는 아이들에게 우유와 유제품을 마시지 않도록 지시했다. 그 후 혈변도, 설사도, 아토피 조차도 다스려 졌다는 것. 실제로 신야 박사가 환자들을 상대로 한 임상 실험 결과에 따르면 우유나 유제품의 섭취는 알레르기 체질을 만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임신 중에 모친이 우유를 마시면 아이가 아토피에 걸리게 되기 쉬워진다고 하는 다양한 알레르기 연구 결과와도 일치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오해는 우유가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전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신야 박사는 우유를 많이 마시면 마실수록 골다공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우유의 칼슘은 물고기에 포함된 것보다 높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
인간의 혈중 칼슘 농도는 일정하다. 하지만 우유를 마시면 혈중 칼슘 농도는 급격하게 상승한다. 때문에 칼슘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것처럼 생각된다. 그러나 혈중농도의 상승 자체가 비극이라고 신야 박사는 전하고 있다. 혈중농도가 급격히 상승하면 몸은 혈중의 칼슘 농도를 어떻게든 원래 상태로 회복시키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인간의 몸은 혈중 잉여 칼슘을 결국 신장에서 소변으로 배출시키게 된다. 결론적으로 칼슘을 취하기 위해 마신 우유는 오히려 체내의 칼슘량을 줄여 버리는 짓궂은 결과를 초래한다.
우유를 매일 많이 마시고 있는 세계 4대국인 미국·스웨덴·덴마크·핀란드에서 고관절골절과 골다공증이 많은 것도 이 때문이라는 것. 신야 박사는 우유를 마시는 습관이 없었던 시대의 일본인들에게 골다공증은 없었다고 말하고 있다.
첫댓글 전부 아는 내용들이지만 복습차원에서 다시 올립니다.
소들이 병이 많아서 항생제로 키우는데 사람들이 우유나 고기를 통해 간접섭취하게 됩니다.
집에서 직접 양이나 염소를 키우며 짜서 드시는 것은 괜찮겠지요. 하지만 여건이 될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