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후 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주변 아파트 공사가 한참 진행 중입니다. 산을 깍아 내고 돌을 깨는 폭파음과 진동은 심장을 순간적으로 놀라게 합니다. 과거 집터와 생활권을 제거하고 새 삶의 주거지를 만들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이 혜택이 모든 사람에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소유권을 가진 사람만이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향한 강한 소망은 새 하늘과 새 땅을 소유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한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기쁨이요 영광을 소유하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땅은 끊임없이 우리를 괴롭혀서 편하게 살지 못하게 합니다. 계속되는 혼란과 불안으로 스트레스 지수를 높여 육체와 정신 건강을 잃도록 합니다. 믿음은 이러한 삶에서 벗어나 자유를 갖게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좇게 합니다. 부정적 생각을 제거하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새롭게 무장하게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사람입니다. 안전한 것 같으나 언제 깨질지 모르는 유리 같은 세상에서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으로 실패가 아닌 성공의 삶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새롭게 변화되기를 원하십니다. 환경의 변화가 아니라 심령의 변화를 말합니다. 전에는 자기중심으로 환경과 조건을 바라보았으나 이제는 하나님 중심에서 그 능력과 보살핌의 은혜를 사모하는 것입니다.
고후 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피조물’ ktivsi" (2937 크티시스 NNFS ktivsi") 창조. 피조물, 권위.
* ktivzw (2936 크티조) ‘창조하다’에서 유래
우리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피조물입니다. 물고기가 물을 떠나 살 수 있어도 우리는 하나님을 떠나 살 수 없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구원받아 새롭게 창조된 하나님의 피조물이기 때문입니다. 세상 욕심과 욕망을 추구하며 믿음의 중심을 잃고 세상 풍속을 따라가는 삶이 아닙니다. 하나님 은혜를 소망하며 하나님의 권위 아래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새 하늘과 새 땅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옛일이나 과거에 관심을 가지고 일하지 않으십니다. 그러하기에 환경을 탓하며 불평과 짜증으로 주저앉아 신세타령만 하는 것은 믿음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피조물로서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능력으로 새롭게 일어나야 합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새롭게 된 피조물을 망하거나 죽게 두지 않습니다. 지금보다 더 나은 형편으로 만들어 하나님 나라를 소유하게 하십니다.
롬 6:6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멸하여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믿음 생활 중 많은 실수가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있다고 말하나 죄의 종으로 사는 것입니다. TV를 통해 어리석고 답답한 사람의 행동을 종종 봅니다. 자신의 고집과 잘못된 철학에 사로잡혀 사는 사람입니다. 자기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아픔과 상처가 되어도 소용없습니다. 오로지 자기 생각과 주장이 막무가내로 옳다고 고집하며 오히려 자신이 피해자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과거 죄의 종으로 자기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이러한 모습과 행동을 치료하여 하나님의 놀라운 기쁨과 평안을 가지게 하셨습니다.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우리에게 나쁜 버릇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지나치게 신경 쓰고, 타인에게 질책받으면 상한 기분으로 믿음조차 포기하려는 것입니다. 문제 원인이 환경과 사람에게 있다고 생각하며, 자신의 실수와 잘못을 털어놓고 용서를 구하거나 도움을 요청하지 않습니다. 잘못된 자존감과 열등감에 자기 이야기만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모든 일은 시간과 함께 지나갑니다. 그 과정에 잘못된 일에 얽매여 고민으로 붙잡혀 있기보다 하나님께 맡기는 기도를 하여야 합니다. 믿음은 성령 충만으로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하는 것입니다.
고후 5:17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지나갔으니’ parevrcomai (3928 파렐코마이 VIAAZS parh'lqen)
사라지다. 통과하다. 떠나다.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은 해결하지 못하는 일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힘으로 예수 그리스도와 상관없이 직접 문제와 싸울 것을 요구하지 않으십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지 않으면 그 삶은 무언가에 쫓기는 듯이 육체와 정신적 피곤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늘 조바심으로 고민하며 불안과 염려로 삽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새롭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죄의 심판에서 통과하게 하셨듯이 삶의 문제도 사라지게 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새로운 피조물로서 어둠의 생각과 세력에서 떠나야 합니다. 이는 생각만이 아니라 실질적 하나님의 은혜를 좇는 것입니다. 성령으로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를 도우십니다. 성령은 우리를 옛 습관에서 떠나게 하고 현실의 문제를 통과하여 하나님의 복을 누리게 합니다.
사 65:17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 나라를 향해 앞만 보고 가는 것입니다. 뒤를 돌아보며 옛 생활에 사로잡혀 사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옛 습관의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를 버리기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여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 삶에 필요한 능력을 베풀어 힘들고 어려움을 통과하여 하나님 나라에 거하게 하십니다.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두 분의 원로 장로님을 자주 만납니다. 한 분은 늘 뭔가 하려고 애를 쓰고 사람과 어울려 자신이 작으나마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그런데 다른 한 분은 자기의 어려운 형편만 이야기할 뿐 주변 사람과 쉽게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분과는 의례적 인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다른 한 분은 오랜 시간 진지한 대화를 나눕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어떠한 주제로 오랜 시간 함께 하기를 원할까요? 하나님은 우리에게 새것을 생각하라 하십니다. 옛것은 육체적인 생각이라면, 새것은 영적인 생각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날마다 새로운 인생으로 새로운 복을 누리라 하십니다.
고후 5:17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새로운’ kainov" (2537 카이노스 ANFS kainh;)
놀라운. 새로 되는. 낯 설은.
‘새로움’은 옛것이나 낡은 것의 반대되는 뜻입니다. 과거 쓰라린 상처가 마음 깊이 자리 잡고 있어도 성령 충만의 변화로 새롭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며, 과거 힘들었던 일을 탓하며 자신을 초라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무엇 때문인가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로 구원받았음을 잊었기 때문인가요? 하나님은 구원받은 우리를 놀랍도록 새롭게 하셨습니다. 마음 깊이 뿌린 내린 공허와 탄식도 하나님의 은혜로 치료하셨습니다. 그런데 옛 습관과 행동을 쉽게 관두지 못하고 여전히 불평과 원망으로 투덜거리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요? 새롭게 된 것이 낯설어서 그런가요?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로 구원받은 새로운 피조물임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새롭게 만들어졌기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새로운 삶을 이루어야 하겠습니다.
롬 8:21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노릇 한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바라심은 죄의 종으로 사로잡혀 썩어지는 인생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사람은 지금의 순간에 평안과 안위에 만족하려 합니다. 그러하다 보니 하나님이 구원하신 창조물이 되었음에도 옛 습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늘 새롭게 되어 하나님의 영광과 자유로움을 마음껏 누리며 사는 하나님의 피조물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AM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