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경전 읽기]
《앙굿따라 니까야 》제5권『아홉의 모음』[제6장 안은 품] <제거하여 실현할 수 있음 경>
아홉 가지 법을 제거하지 못하면 아라한과를 실현할 수 없다
1. “비구들이여, 아홉 가지 법을 제거하지 못하면 아라한과를 실현할 수 없다.
무엇이 아홉인가?"
2. “탐욕, 성냄, 어리석음, 분노, 원한, 위선, 앙심, 질투, 인색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아홉 가지 법을 제가하지 못하면 아라한과를 실현할 수 없다."
3. "비구들이여, 아홉 가지 법을 제거하면 아라한과를 실현할 수 있다.
무엇이 아홉인가?"
4. “탐욕, 성냄, 어리석음, 분노, 원한, 위선, 앙심, 질투, 인색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아홉 가지 법을 제가하면 아라한과를 실현할 수 있다."
제6장 안은 품이 끝났다.
<마침>
《앙굿따라 니까야》 제5권
『아홉의 모음』[제6장 안은 품]
<제거하여 실현할 수 있음 경(A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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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한과를 얻을 수 있는 조건 아홉 가지 법을 들었습니다.
탐욕, 성냄, 어리석음, 분노, 원한, 위선, 앙심, 질투, 인색 등 아홉 가지입니다.
이 아홉 가지 해로운 법을 제거하지 못하면 아라한과를 실현할 수 없고, 이 아홉 가지 법을 제거한다면 아라한과를 실현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이 아홉 가지 법은 우리의 마음을 마구 흔들어 혼탁하게 하고 해롭게 하고 파괴시킵니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는 도의 문에 한 걸음도 나아갈 수 없습니다.
이 아홉 가지 법은 크게 세 가지에서 나왔다 하겠습니다.
그것은 바로 탐ㆍ진ㆍ치(貪瞋癡) 삼독(三毒)입니다.
여기서 거론된 분노, 원한, 앙심, 질투, 인색이 모두 성냄에서 나왔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는 또 탐욕과 어리석음의 결과이기도 합니다. 위선도 마찬가지입니다.
통찰지로써 사성제를 본 뒤 번뇌를 남김없이 소멸한다는 의미는 탐진치 삼독을 완전히 제거하여 소멸시켰다는 뜻이라 하겠습니다.
이 삼독이 제거되면 안은(安隱)하고 안은을 얻음이고, 불사(不死)를 얻음이고, 두려움 없음을 얻음이니 모든 번뇌에서 벗어나 해탈을 얻고 열반을 실현함이니 아라한과를 실현함이라 하겠습니다.
오늘은 올해의 마지막 주말입니다. 날씨는 춥습니다.
날씨는 춥지만 따뜻한 마음이 있으면 온기를 느끼게 됩니다.
이 혼란한 겁탁의 시대, 따뜻한 마음으로 이 엄혹한 시기를 극복하면서 봄날을 노래하며 보내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늘 불보살님의 은은한 가피 속에 심신의 안정과 건강과 안전 속에 통찰지를 갖추고 정리를 따라 정심정행하며 여여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_()_ _(())_(백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