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로보카폴리~

[지후/제희/80]

거진 3개월만에 보게된 공연입니다.  

3개월만에 보게된 공연은~~~~ 바로바로...

로보카폴리(초특급 애니 뮤지컬;부평아트센터) 뮤지컬 입니다.

만지면 부서질것 같던 아가가, 어느덧 무럭무럭 자라~

벌써 유치부 최고형님인 7살이 되었네요~ ^^

며칠전에는 원에서 그림그리기활동을 하다가 친구와 시비가 붙어 얼굴 여기저기 손톱자국의 훈장을 받아온 녀석.

얼굴에 손톱 훈장을 잔뜩 받아와 조금은 속상했지만.

이제 7살이 되니, 이성적인 생각도 하고, 말 한마디에 기분 나빠할줄도 알만큼 커버렸다는 생각에 기특하기도 하고, 한편으로 서운하기도 하네요.. ^^

얼마전 친구와 싸운 기분도 풀어주고, (실은 그날 바로 풀어졌다죠.. 단순한.. 에너지후..ㅋㅋㅋ) 

벌써 부터 로보카 폴리는 시시하다는 에너지후.. 아이들의 대통령이라는 뽀로로 공연도 보여주지 못하고, 훌쩍 자라~ 뽀로로는 아가들꺼라면.. 밀어놓는 녀석.. 그런 녀석이 더 커버리기전에 ~ (재작년인가? 아카데미에서 판매하는 폴리가 품절 현상이 나서 본사에 전화하고, 예약상품으로 폴리,헨리,로이,엠버를 받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말이죠..ㅋㅋ)로보카 폴리를 꼭 보여주고 싶었네요~

로보카폴리(초특급 애니 뮤지컬;부평아트센터), 이번엔 부평아트센터로 향합니다.

로보카폴리가..

이렇게 인기있는줄.. 우리 아이가 7살이 되어 로보카폴리에 서서히 흥미를 잃어가다보니,

별 생각을 안했었는데..

와~ 빈좌석을 찾아보기 드물만큼.. 만석~만석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공연 시작 30분전인데도 공연장앞은 부쩍부쩍..

포토라인도 줄서서.. 찍었네요

드디어 공연이 시작되고,

오랫만에 보는 공연이라 그런지..

아가들꺼라.. 거부(?)하는 마음은 있지만.. 여전히 로보카폴리까지 보고 등원하는 에너지후 ㅋㅋㅋ

꽤나 집중해서 잘보네요~

송승환의 PMC KIDS 제작진이 만든 최고의 히트신작이라고 하는데..

전 송승환님이 만든 난타도 정말 최고로.. 잘봤는데..

난타가 더 최고였는데... 말이죠..

믿을수 없는 수식어란 생각이 불현듯 드는군요..ㅋㅋㅋ최고의 히트란 말은..ㅎㅎㅎ

무튼.. 송승환님이 제작, 연출한 공연들은...

뭐..에너지맘 몇개보진 못했지만..

무대연출이나 등장 인물들의 외모는 정말 흡사합니다.

만화로 보던 빼꼼뮤지컬도 보고, 우당탕도 보고, 했지만..

가장 비슷한건.. 정말 어른인 제가 봐도.. 티비속 주인공이 튀어나온것같은 느낌의 현실감은 로보카 폴리가 최고인거 같아요~~~

변신전의 자동차와 클리니, 브루너등은 사람이 인형의 탈을 쓰는것이 아닌, 전기로, 무선으로 조종하는것 같았지만..

아이들이 눈치 채지 못하게 입이나 코를 움직이는 설정은 정말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쓰셨더라구요~

뮤지컬의 내용은 뽐내기대회를 앞두고, 브룸스타운의 에너지부족으로 위기가 닥쳐오고,

에너지를 아껴쓰자는 캠페인을 벌였으나.

많은 이들이 에너지는 떨어지지 않을것이다~ 나하나쯤은~이란 생각으로 마구마구 쓰다가 결국엔 에너지가 다 소진되어 전기가 나가고 움직이지 못하게 되지,

바람을 이용한 풍력에너지를 살려 다시 에너지를 만들어낸다는.. 이야기입니다. (TV에서 본적있는 내용이에요~~^^)

 로보카폴리(초특급 애니 뮤지컬;부평아트센터)뮤지컬~ 꽤 괜찮아요~ 재밌어요~

허나 우리 에너지후같은 7살이 보기엔.. 이제 로보카폴리 캐릭터가 너무 유아용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사실.. 내용은 딱 7살이 보고, 이해하기에 좋은데 말이죠!!! ^^
캐릭터를 넣은 뮤지컬, 공연들은.. 그 연령층의 폭이 좁게 한정되어 있다는게 가장 아쉬운거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로보카 폴리 친구들을 좋아하는 우리 꼬마 친구들이라면 정말 좋아할~

정말 진짜 같은 인형들이 나와서.. 너무 좋을 공연이에요~

아쉬운 점은!!!!!

목소리가 티비에서 듣던 목소리가 아니라는거!! 목소리도 비슷했음 정말 더 재미난, 즐거운 뮤지컬이 되었을꺼 같아요~~!! ^^

특히 구조대 "진" 목소리가 가장 아쉽네요~ ^^

가장 익숙한 사람인데 ..

아.. 그치만 연기는 좋았어요~~

아.. 마지막 커튼홀은 찍어도 되는지 아무말씀도 없으셔서.. 다들 여기저기서 카메라며 핸드폰 들고 사진 찍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