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상추로 쌓은 탑』은 동시를 그림과 함께 만나 보는 그림책입니다. 4차 혁명으로 하루가 다르게 기계가 인간의 자리를 점점 더 많이 차지해 가도, 기계가 결코 대신할 수 없는 것이 바로 가족일 것입니다. 그래서 가족 간의 사랑은 그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하지요. 현대 사회에서 가족은 여러 형태를 띠지만, 그 어떤 가족의 형태라 할지라도 가족이라는 이유만으로 소중한 존재입니다. 사랑하는 엄마 아빠가 잠시 집을 떠난 사이 아이들은 할머니네 집에서 지내게 됩니다. 그러면서 할머니가 온 정성을 기울여 키운 상추가 바구니에 한 포기 두 포기 쌓을 때마다 그 상추는 단순히 먹거리가 아닌 할머니의 땀방울이며, 삼촌의 미래를 만들어 주는 씨앗이 되고, 아이들의 꿈이 되며, 엄마 아빠의 든든한 디딤대가 되어 주는 사랑임을 느끼게 합니다.
<저자 소개>
경남 거제에서 태어났으며, 경남신문, 기독공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푸른문학상에 동시가 당선되었다. 서덕출문학상, 우리나라 좋은 동시 문학상, 푸른작가상, 울산작가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폴짝폴짝 신발여행』, 『바다 탐험대』, 『바이킹 식당』, 『고양이 통역사』, 『여우비 도둑비』, 『우시산국 이바구』, 『과일 특공대』, 『감기마녀』, 『공룡 특공대』, 『우리 절기 우리 농기구』 동시집과 『거북선 찾기』(세종도서 문학나눔 선정작) 외 2권의 동화집, 청소년시집 『마법의 샤프』, 시집 『베드로의 그물』(시와창작문학상), 그림책 『고양이 빌라』, 『동시와 동화로 배우는 고사성어』가 있다. 현재 대신교회 중고등부 부장 교사로 섬기고 있으며, 목일신문학상, 천강문학상, 서덕출문학상, 경상일보 신춘문예 심사위원을 했다.
울산 여러 도서관에서 동시 창작 수업으로 어린이들을 만나고 있으며, 책 보기를 좋아하다 보니 2018년부터 지금까지 울산시 ‘올해의 책’ 선정위원, 울산육아종합지원센터 연구진으로도 참여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동시와 그림이 어우러져 만들어 낸
세상에서 가장 넉넉하고 푸근한 그림책
이 그림책은 김이삭 시인의 시에 신소담 작가의 그림이 더해져 만들어진 그림책입니다. 할머니의 사랑이 듬뿍 담긴 동시에 할머니의 깊은 사랑을 한눈에 느끼게 하는 그림이 어우러져 그림책을 펼치는 순간부터 책을 다 읽고 덮은 뒤에도 세상에서 가장 넉넉하고 푸근한 할머니의 품에 안긴 듯한 느낌이 들게 하지요. 그림책 속 아이들은 외할머니가 아파서 외국으로 잠시 떠난 엄마 아빠의 자리를 대신해서 할머니 댁에 머물게 됩니다. 아이들은 할머니 집에 머물면서 할머니가 온 정성을 들여 상추를 키우는 모습을 지켜보며, 조그마한 힘을 보탭니다.
그리고 할머니가 다 자란 상추를 바구니에 한 포기, 두 포기 쌓을 때마다 그 상추는 단순히 먹거리가 아닌, 할머니의 사랑임을 깨닫게 되지요. 상추가 삼촌의 미래를 준비하는 등록금이 되고, 아이들의 학용품이 되고, 엄마 아빠가 집을 잠시 떠날 수 있게 도와주는 든든한 디딤대가 됨을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느끼게 된답니다. 세상 모든 것이 물질로 귀결되는 시대에, 오로지 조건 없는 사랑으로 우리를 보듬어 주는 것이 바로 가족임을 아이들이 깨닫게 도와줍니다. 아이들은 이 그림책을 통해 가족의 사랑을 다시 한번 마음으로 느끼며 안전감을 느끼게 될 거예요.
가족과 함께라면
더욱더 행복해질 수 있어요
현대 사회에 들어서면서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생겨났습니다. 그러면서 뜻하지 않게 가족의 중요성을 잃어 가는 일도 많아지고 있지요. 하지만 세상이 하루가 다르게 변해 가도 우리가 꼭 잃지 않고 지켜야 하는 것이 있다면, 그중 하나가 가족일 것입니다. 이 그림책은 할머니의 고단한 생활 터전인 상추밭을 통해, 그 상추밭이 할머니의 근심과 아이들의 웃음이 함께 자라는 사랑의 텃밭임을 알려 줍니다. 할머니가 상추를 한 잎 한 잎 수확할 때마다 가족들의 꿈도 차곡차곡 쌓여 가기 때문이지요. 결국 할머니가 상추로 한 잎 한 잎 쌓은 사랑의 상추 탑은 가족의 행복의 탑이 됩니다. 이렇듯 가족이 함께할 때, 우리는 더욱더 행복할 수 있음을 달빛 환하게 비추는 상추밭에서 함께 느껴 보세요.
■ 교과 연계표
[1학년 2학기 국어] 7. 무엇이 중요할까요
[1학년 2학기 국어] 9. 겪은 일을 써요
[2학년 1학기 국어] 3. 마음을 나누어요
[2학년 2학기 국어] 4. 인물의 마음을 짐작해요
첫댓글 이삭 쌤 축하드립니다.
그림책 동시라 더 신선하네요.
따듯한 가족 사랑이 절로 느껴집니다.
잘 지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