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부터 시작된 용인 현장입니다.
30채를 우선적으로 작업하고 추가적인 공사가 있다 보니 부득이 현장 소식이 많이 늦었네요.
대체로 전 년도부터 단독 공사보다는 단지 공사가 몰린 탓에 현장에 상주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간 소식을 올리지 못했는데 주말이라도 짬을 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내부 작업 사진은 기존에 소개했던 석고 보드 작업과 비슷한 공정만이 있기 때문에
마감이 진행된 상태의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고 우선 외벽 마감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외벽은 고벽돌로 작업중인 모습이며 고풍스럽고 고급스러운 풍을 선사하기도 하죠.
벽돌 마감은 창호 주변에 마감 처리가 잘되어야 비로소 멋진 주택이 됩니다.
사진을 보시면 창문쪽으로 벽돌이 가지런히 정리되어 시공된 모습을 보실 수 있는데요.
이러한 비율 시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어색한 모습이 연출됩니다.
다른 각도에서 보도록 하죠.
코너의 경우 파벽돌과 같이 코너석이 필요없지만 마감면이 매끄럽게 나와줘야 하며
코너의 라인이 삐뚤어지면 안되기 때문에 실로 수직과 수평을 띄워서 작업합니다.
매지 또한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매지 작업 후에는 발수제 작업을 권장합니다.
근데 발수제의 수명이 짧기 때문에 수성의 경우 매우 짧고 유성은 제법 오래갑니다.
사용상 편의 때문에 수성을 사용하는 작업자가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감 작업 전 과정입니다.
외단열재가 중요하겠지만 경우에 따라서 단열재 선택이 좌우됩니다.
목조주택에서는 방습지나 방수지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로 열반사 및 방수 효과가 있는
스카이텍 제품을 선호합니다.
기단부 마감 부분에서 보강 작업이 잘되어 있다면 벽돌이 맞지 않아 틀어지거나 크랙이 가는
현상을 방지 할 수 있으며 가급적 하단부에 콘크리트 미장을 해서 수평을 맞추길 권장합니다.
아직 내장 마감 진행중인 사진입니다.
내부는 계단 작업과 석고 보드 작업이 완료된 상태이며 페인트 마감을 위해 퍼티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계단재는 보편적으로 강도가 세고 진한 컬러의 멀바우 소재의 집성판을 많이 사용하지만,
요즘은 티크, 라디에타파인, 에쉬오크, 미송외 목재 본연의 컬러를 선호하기도 합니다.
가급적 바닥의 충격이 가는 곳이 계단이다보니 강한 소재의 집성판이나 원목형을 추천합니다.
위 사진처럼 심플한 모던 스타일에서는 계단 몰딩을 생략하거나 간소화하는 경향이 있으며
청소나 관리를 위해서는 몰딩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차후에는 마감이 진행된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라며 이상 빌더하우스였습니다.